결혼앞두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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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21:30:41
안녕하세요? 저는 눈팅만 하고 밀란만 응원하는 회원입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 울적해서 글을 쓰게되었네요.
사실 결혼식이 이번주 토요일인데, 식장에서 어제까지 식장은 100명 그리고 나머지 공간에 98명까지 된다고 언급은 해주셔서 오늘 식장앞에 따로 식당을 가계약하였어요. 위험한 상황에서도 오셔서 축하하고 싶은 분들이 많으셔서 식장은 위험해서 인사만 드리고 맛있는식사라도 대접하려고 했어요.
12시가 넘어서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건물단위로 100명을 제한한다고 하면서 로비와 지하주차장입구부터 정확히 센다고 통보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오시고도 인사를 못 하고 돌려보내는 수밖에 없게되는거라 너무 울적했어요.
조용히 그냥 100명만 초대하고자 하는 여자친구앞에서 너무 당황스럽고 말이 안나오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이렇게 될줄 모르고 많은분들 식사대접하면서 빛내달라고 말하고 갑자기 오지 말라고 말하는 양치기소년이 된거 같아 속이 많이 상하네요.
오늘은 청첩장 돌린다고 못한 밀린 일들을 하면서 밤새려고 하네요~~ 쉽지않아요 인생
어쩔 수없는 일이지만, 왜 내가 바로 걸리는가 속이 문드러집니다. 언젠가 이 또한 추억이 될거고, 인생사 새옹지마 라는 말처럼 앞으로 잘되길 소망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려해요.
모두 다 굿밤 되세요 이만 푸념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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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고 고난 이상으로 행복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