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분과 눈이 마주친 김에 증명사진 한번 찍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카메라를 들이밀자 대뜸 사진 잘부탁드린다고 고개 숙여 인사까지 하시더라구요..묘품이 좋으신 분인듯..사진 다 찍어드렸더니 고맙다며 다가와서는 골골송 부르시며 제 발냄새를 킁킁 음미하시더니 갈 길 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