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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생각보다 면적차이가 많이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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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00:10:28

대표적인 유럽의 대국들인 독-프인데..

독일 : 357,386
프랑스 : 674,843 (본토 551,695)

일본이 377,973이던데 독일이 일본보다도 작았군요. 뭔가 의외네용..

두번의 대전으로 영토를 너무 많이 까먹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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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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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8 00:23:28
프로이센 상당부분이 날아간게 큰 편이죠. 2차대전 끝나고 원래 좀 더 가혹하게 하려면 진짜 엘베강 국경선 되버릴 수도 있었던..ㅋㅋㅋ

여담으로 1차대전 진걸로는 그렇게 많이 깎아먹진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알자스-로렌 프랑스한테 확실하게 영유권 인정해주기로하고 국경 지역 몇개 쬐끄만하게 먹힌 정도인데 전체 면적에 비하면 코딱지만한 수준이었던.

1차대전 프랑스 최고 위상의 원수였던 페르디낭 포슈는 '아니 전쟁 그렇게 해놓고 저딴 식으로 물러터지게 처리하고 끝낸다고? 독확찢 모름? 최소 8등분으로 갈라놔야지;' 라며 길길이 날뛰었는데 너무나 엄청난 피해로 충격이 컸던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좋은게 좋은거지 좋게 끝내자구'라며 배상금만 왕창 매겼을 뿐 영토는 그렇게 뜯어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키신저가 이를 두고 했던 걸작 멘트가 있죠.

"지나치게 관대했고 또한 지나치게 가혹했다."

말인즉슨, 조지려면 포슈 말대로 진짜 제대로 다시는 못 일어서게 아작을 내주던가 아니면 진짜 배상금도 적게 받고 최대한 좋게 대해주던가 했어야했는데 독일을 아예 일어서지도 못하게 찢어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관대하게 배상금 쬐끄만 무는 것도 아니고 배상금은 왕창 물어댄 영프의 조치는 그 중간이라 이도저도 아니었다는 의미.
OP
2020-12-08 00:17:37

베를린도 치우쳐버리고.. 끽하면 지금보다 더 작을수도 있었겠군요ㄷㄷ

2020-12-08 00:31:05

베를린은 프로이센 기준으로 하면 중앙에 있긴 합니다. 재밌는건 브란덴부르크 선제후령 시절 영토로 한정해도 거의 중앙에 있죠.

OP
2020-12-08 00:40:30

넵 베를린의 치우친 위치는 지금 독일땅에서ㅎㅎ 그때랑 지금 지도가 참 많이 다르더군요.

1
2020-12-08 00: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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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파일이긴 한데 이 지도가 현재 폴란드 주와 옛 독일 영토를 잘 나타내는 지도라 생각되네요

2020-12-08 00:21:23

독일이 아니라 독이나 독삼이였으면 컷을까요?

OP
2020-12-08 00:39:39

3
Updated at 2020-12-08 00:36:52

위에 언급된대로 양차대전으로 까먹은게 제일 크죠. 1차대전으로 폴란드에 서프로이센, 단치히, 오버슐레지엔, 포젠 상실했고 프랑스에는 알자스로렌, 덴마크에는 북슐레스비히, 벨기에에는 외펜 양도하면서 줄었고 2차대전으로 오데르-나이세 동쪽 다 양도하면서 확 줄었습니다.

여담으로 1차대전이나 2차대전으로 영토를 더 상실할수도 있었고, 더 지킬수도 있었습니다. 1차대전만 하더라도 폴란드는 동프로이센 남부와 오버슐레지엔 전역을 요구했는데 주민투표로 동프로이센 남부는 잔류, 오버슐레지엔은 67%독일/33%폴란드로 잘렸고 2차대전 당시 원안은 힌터포메른 절반과 오데르강 서안 슐레지엔의 독일 잔류였습니다. 폴란드가 동방의 르부프(현 우크라이나 리비우), 빌노(현 리투아니아 빌뉴스) 같은 주요 도시들을 상실할게 확정되면서 독일한테 자발적으로 더 가져갔고 스탈린이 낄낄거리며 승인했죠.

Updated at 2020-12-08 00:36:40

아 생각해보니 1차대전으로 폴란드 쪽에 상당부분 날려먹었었네요 ㅋㅋㅋ

1
Updated at 2020-12-08 00:39:21

현재 폴란드 영토의 2/3이 독일(프로이센) 영토였죠. 가장 핵심도시인 바르샤바와 크라쿠프가 프로이센의 지배가 아닌 러시아(바르샤바)와 오스트리아(크라쿠프)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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