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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첫 요리는 장르를 바꿔보겠습니다. 카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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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01 08:16:10

밥대신 빵으로 

 

간단버전 카레빵을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다진 소고기 200g, 양파 큰거 1개, (감자 1~2개 또는 단호박 반개), 마늘 2쪽, 카레가루, 소금, 간장, 버터

카레빵에 들어가는 카레속은 질지 않고 좀 뻑뻑해야 해서 감자나 단호박을 쪄서 나중에 섞어줘야 하는데 

전 어제 낮에 한 계란 카레가 남은게 있어서 그걸섞고 점도가 부족해서 전분가루를 더 넣었습니다. 

 

다진마늘에 식용유를 넣고 조금 볶다가 

 

다진 양파를 넣고 캬라멜라이즈를 합니다. 

캬라멜라이즈 시간을 확줄일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보통 양파 캬라멜라이즈는 타지 않게 약한불에서 엄청 오랫동안 볶는건데. 

반대로 불을 가장세게 하고 타기전에 물을 50ml정도 팬에 넣고 뚜껑을 닫고 익혀줍니다. 물이 졸여지면서 수증기가 되면서 뚜껑에서 다시 일부는 물이되서 팬으로 돌아가는데 이걸 두세번 반복하면 그냥 약불에서 하염없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가능합니다. 강한불로 양파맛을 뽑아내는데 물을 넣어서 타지 않게 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완전히 캬라멜라이즈하면 씹는감이 없어서 중간에 불을 꺼버린것인데 한 5분 좀 넘게 한거입니다. 

 

 

양파에 갈은 소고기를 넣었습니다. 이 카레빵의 식감은 소고기가 씹히는 맛에 달려있으니 조금더 많이 넣어도 될듯합니다. 

 

소고기가 익으면 카레 가루를 넣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원래 이 때 감자삶은거나 단호박 찐것을 넣어서 같이 으깨우어서 점도를 높여야 하는데

전 귀찮아서 낮의 카레를 섞고 전분가루를 섞었습니다. 

 

색과 풍미를 위해서 간장을 조금 넣고 소금간을 합니다. 빵이 있기 때문에 조금 짭잘하게 간을 해도 됩니다.

 

토마토를 넣으면 물이 많아지므로 케챱을 넣습니다. 

 

수분이 없게 뻑뻑하게 볶아내면 끝.

 

식빵을 4개 를 사용해서 두개는 테두리를 자르고 두개는 그냥썼습니다. 

테두리 자른건 주변을 포크로 눌러서 찝으려고 했는데 마트에 가장 싸고 뻣뻣한 토스트용 식빵밖에 없어서 

나중에 가장자리에 우유를 적셔서 포크로 눌렀지만 다 부서지기만 했습니다. 

이카레빵은 빵을 두껍게 썰었으면서 부드러운 우유식빵이 좋습니다. 

전 제일 싼 식빵써서 망했습니다. 


식빵위에 카레를 얹고 바깥쪽에는 버터를 발랐는데 

그냥 팬에 버터를 넣고 지지면 될것을 굳이 빵에 발라서. 설거지만 귀찮아졌습니다. ㅋ

테두리를 자른것은 그냥 카레만 넣고 

테두리가 있는건 모짜렐라 슬라이스 치즈를 넣었습니다(집에 일반 치즈가 없더라구요)

 

 

냄비뚜껑을 이용해서 파니니처럼 꾹 눌러줬습니다. 

빵이 적당하게 구워지고 안의 치즈가 녹으면 끝

 

 

 

이렇게 짝퉁 카레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위에도 언급한 식빵이  부드러운 우유식빵이였으면 더 좋았을거같은점과

모짜렐라 슬라이스치즈가 아니라 체다 치즈였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았습니다. 

 

평가는 소고기 소보루의 식감이 끝내주는 맛좋은 카레빵카레토스트 였습니다.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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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01 00:21:35

지금 가면 되나요?

2021-01-01 00:29:49

야식으로 엄청 당기는 군요 향이 느껴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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