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지금 회사에 뒤통수 지대로 맞고 이직 추진하는 중에 대박났네요
19년 8월에 당시 다니고있던 전회사에서 사소한 불만들이 겹치고 이직 해야겠다고 맘먹고
예전에 같이 일했던 부장님이 현회사로 불러서 당시 연봉 a에 +400인상해서 a+400 받고,
20년에 진급 및 연봉 a+800으로 사전 협의후에 이직을 했었죠.
그리고 20년이 되었을때 연봉협상을 새로 하는데 회사에서 작년 8월에 온 사람이 바로 진급해버리면 기존 직원들의 반발이 있을거 같으니까
진급 1년 유예하고 연봉 동결 대신 21년에 진급 및 추가 1호봉 +200으로 21년에 연봉 a+1000으로 협의하고 20년 연봉협상을 마무리 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20년 4월에 전회사에서 복귀 추진했었지만 연봉협상과정에서 파토나서 현 회사에 그대로 남기로 했습니다. 밑에 링크가 작년 4월에 이직 추진과정에서 파토난 얘기입니다.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8082539
그리고 이번달에 21년 연봉협상을 했는데 사실 그전부터 회사가 어렵네 뭐네 하면서 자꾸 동결각 잡으려고 하는게 불안불안 했었거든요
결국 연봉협상때 제시받은게 a+600.. 그마저도 다른 직원들은 대부분 동결이고 저만 실적 인정해서 200올려준거라네요 뭐 회사가 코로나로 어렵다고하는데 코로나랑 울회사 일이 무슨상관인가 싶기도 하고
막상 저희부서는 19년보다 20년에 매출 30%정도 더 올렸거든요
이래서 사람말은 함부로 믿으면 안되나 싶고, 어차피 제가 이직했을때 불렀던 부장님도 21년 1월부로 다른회사로 이직해서 더이상 현 회사에 미련도없고 이직각 잡아야겠다 생각했는데
지난주에 갑자기 전회사에서 연락와가지고 올해 연봉협상했냐고 이직할 생각없냐해서 a+600 으로 협상했다니까
지금 옮기면 연봉 협상한거보다 무조건 넘는다고 다시 오라는거에요
그래서 이직각 잡은김에 가서 얘기나 들어봐야겠다고 하고 가서 술한잔 하면서 얘기좀했거든요 이직생각 있다고
근데 대표가 와 a+1300 준다네요 뒤도 안돌아보고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거기다가 지금 같이 회사 다니고있는 제 동기 1명이랑 후배 2명까지 한참 인상된 금액으로 같이 다 오라고해서 협의하고 4명이서 한꺼번에 옮기기로했습니다.
얘기들어보니까 작년에 우리 이직협상하던거 파토나고 그 이후에 인원없어서 한참 개고생했나보더라고요
대표도 작년일은 미안했다고 올해 다시 잘해보자고 하는데 돈만 잘 챙겨주면 충성맹세 하죠
지금 회사보다 이직할 회사가 앞으로 경력관리도 더 잘되고 이래저래 맘도 편하고 가서 일이 많아 고생은 좀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잘풀린거 같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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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도르돈씨님
비비큐 황올 나눔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