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신끼 온 여사친 있었는데
진짜 무섭더라구요 대학생때 일이였는데
애가 멀쩡히 학교를 잘다니다가 1학년 끝나고
갑자기 휴학을 하더라구요
뭐 그래도 우리는 과동기였으니깐 개가 휴학하고도
연락도 하고 종종 다같이 만남
그러다 한동안 연락뜸하다 시내에서 집갈려고
버스기다리는데 그여사친을 만났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멀쩡해 보였던
근데 그친구가 오랜만인데 카페가서 이야기하자고
해서 카페을 갔는데 저한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음
그래서 전 없다고 하니깐 진짜?진짜?계속 같은 질문을
집요 하게 하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런데?이랬더니
갑자기 너 주위에 근데 왜케 여자 귀신들이 많아?
여자조심해 너 이러는거임
????????순간 애 뭐지 미쳤나? 속으로 생각하는데
비밀로 해달라면서 (사실 친한 사이기도 해서)
자기 신기가 온것 같다고 그래서 휴학도 했고
한동안 엄마랑 절이나 용하다는 무당찾으러 이것저곳
다녔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헤어짐
그러다 제가 친구랑 이친구 집에 뭘좀 도와줄일이
있어서 낮에 찾아갔었는데 같이간 친구가 잠깐 볼일
있다고 외출하고 저는 컴퓨터로 작업하고 있는데
쇼파에 앉아있던 여사친이 갑자기
나가!!나가라고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하면서 막소리를 지름
그래서 저는 뭐야 나한테 하는말이야 하고 뒤돌아
봤는데 발작?같은걸 일으키면서 누워서
제발 우리집에서 나가!!나좀 그만 괴롭혀
하면서 우는거에요
진짜 그순간 제등골이 오싹해지면서 아
이게 뭐지 하면서 우선 그친구 진정시킬려고
팔을 잡았는게 갑자기 저를 밀치더니
어디 감히 내몸에 손을대 안때? 하면서
소리 지르면서 한 3분여정도 계속 누군가한테
소리를 치면서 그만좀 하라고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반복하다 한5분쯤 지나니 진정 되더라구요
진정되더니 저한테 많이 놀랐냐고 미안하다고
해서 저는 괜찮다고했는데 진짜 하나도 안괜찮았네요
화장실 갔었는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거울도 못봄 ㅠㅠ
거울보면 누군가 뒤에 서있을까봐..진짜 친구한테
그때 문자로 빨리오라고 이새기야 !!를 한 20여통
보낸듯
자기말로는 그때 아기귀신들이 집에서 자꾸 웃으면서
자기 주위에서 뛰어 놀았다는데..당시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오싹
뭐 그다음은 주위 친구 몇명도 개가 신끼 온거 알게됬고 어머니께서 신내림 안받게 할려고 진짜 고생하면서
여러 무당집이나 절 데리고 갔다던데..
지금은 그친구 결혼까지해서 잘살고있는데
신끼가 없어진건지 모르겠지만 ㅠㅠ행복하길..
근데 그때 당시에 나가라고 한게 나한테 한건
아닐지 ..는 진짜 가끔 그당시 상황생각하면
지금도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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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 조심은 계속 하고 계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