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하니 어릴 때 생각나네여

초등학생 때 버스타고 학교 다녔는데

그 때 천안버스는 출입문이 바깥으로 밀려서 열리는 구조였어요

한참 등교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은 버스 안에서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야지 하고 문 앞에 서있다가

사람들한테 떠밀려서 하차문에 손을 댔었는데

버스 하차문이 열리더니 순식간에 손이랑 팔이 옆으로 밀리는 문에 딸려가더라구요

다행히 어릴 때라서 팔도 얇았고 하차문 열릴 때 버스와의 틈이 커서 다치진 않았는데

좀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