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2.27-2.28 군산 다녀왔네요

 
3
  265
2021-03-01 23:53:11

 

27일 점심쯤 도착해서 수송반점을 갔는데 10분정도 기다렸다 먹었습니다

비주얼적으로는 푸짐해보이나 막상 이런 홍합, 조개류 잔뜩 들어간 애들 속살 발라내다 보면

손아귀가 너무 아파오고.. 다 벗겨놓고 먹으려고하니 뭔가 또 허전하고..

 

국물은 깊긴한데 좀 텁텁해서 취향은 아니었고요.

조개, 홍합 다 발라내고 먹기 시작할 때서야 깨달았습니다.

이 짬뽕엔 오징어가 없다는 것을..

 

조개와 홍합 싫어하는건 아닌데 계속 먹다보니 특유의 비린맛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오징어가 그리웠습니다 ㅠㅠ


들어간 꽃게는 나름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먹을 거 없는 깡통꽃게는 아니라 그건 좋았습니다.

꽤 실한 놈들로 몸통 4-5개정도 들어있으니 적게 들어간 건 아니죠.

 

여튼 뭐 솔직히 그냥 그랬습니다 ㅋㅋㅋ

 

 

 

저녁으로 먹은 게장. 

장원꽃게장이란 곳인데 인당 17000원입니다.

비리지도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왜 이런 곳은 우리 동네에 없죠?

 

1년반쯤 전에 한주옥도 갔었는데 거기서 게장 3인분 시켰는데 게딱지가 2개밖에 안 나와서

같이 갔던 아빠가 굉장히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있네요.

여긴 인당 게딱지 1개씩 주고 맛도 한주옥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숙소로 잡았던 게하가 이성당 근처라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에 들러봤는데요

딱히 먹고싶은 게 없던 찰나에 티라미수가 있길래 사서 먹어봤더니 맛있었네요.

제가 티라미수잘알 이런건 아닌데 이건 그냥 제 입에는 잘 맞았어요.

4000원입니다.

 

유명한 야채빵은 안 먹어봤고 단팥빵은 먹었는데 솔직히 단팥빵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왜때문에 유명한지는 모르겠읍니다..

제가 맛알못인거겠죠..

 


 

날이 굉장히 뜨끈한 날이어서 겨울외투 없이 크리스마스에 직구했던 데님 커버올 입고 나가봤습니다.

청청으로 입고싶어서 밑에도 데님으로 ㅎㅎㅎ

간만에 스키니핏 입으니까 어색하긴 했네요.

스키니나 슬림핏 유행할 땐 매번 입고다니다 유행 끝나고 통 넓어지니 잘 안 입게 되던데

유행을 따라가기 싫어하면서도 결국 유행을 따라가고 있는 모습 보면 뭔가 생각이 많아집니다.

 

일요일 아침 먹으러 뭇국으로 유명한 한일옥인가 갔는데 10시 50분에 갔는데도 1시간 웨이팅이더라고요.

아니 무슨 뭇국 먹는데 1시간 웨이팅이야 ㅠㅠ

버스 시간이 11시 40분이라 눈물을 머금고 퇴각했습니다.

그래서 올라오는 날엔 아무것도 못 먹고 그냥 왔네요.

 

토일월 연휴라 그런지 금요일날에 숙소 찾아보려고 했는데 진짜 죄다 만실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게하 적당한 곳 갔는데 방음이 최악..

다른 방에서 열심히 커플께임 하는 사람 있었으면 다 들릴 뻔 했으나 그런 사람 없어서 아쉬웠읍니다..

3
Comments
2021-03-01 23:54:25

바코드찡 핏 ㄷㄷㄷㄷ

2021-03-02 00:05:08

짬뽕에는 오징어죠.

양파없는 짜장면 같은 느낌일듯..

짬뽕에 오징어 없으면...

2021-03-02 01:36:31

오오오 간장게장 궁금하군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