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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학자가 기독교인게 좀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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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3 10:33:21

저희 큰아버지가 대덕 연구단지에 오래 일한
지질학 관련 박사이신데

아주 예전부터 목사 안수받고 독실하심
지금도 곧 은퇴이신데 개척교회 하나 차리심

근데 창조를 믿는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냥 어떤 생각인지 이해가 안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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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3-03 10:34:08

주변에서 보면 그냥 별개로 생각하더라고요ㅋㅋ

2021-03-03 10:35:49

과학자 중에 창조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려는 사람도 있고, 창조론과 창조과학은 좀 다른 의미이기도 하고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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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3-03 10:36:38

진화론 부정하는 의미의 창조설 믿는건 그냥 자신 전문분야 말곤 문외한 수준 이하인 거라 봐야죠...
지인 중 끈이론 하면서 독실한 분 있는데 뭐 그런건 충분히 가능한듯. 봐라 하느님이 아름다운 M-이론으로 우주를 만드셨다 이말이야 뭐 이런 생각으로다가 ㄷㄷ

2021-03-03 10:43:42

창세기 1장 1절은 맥스웰 방정식입니다만... ㅋㅋㅋㅋ

1
2021-03-03 10:54:43

2021-03-03 10:38:33

저도 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의외로 많음

2021-03-03 10:39:43

분자생물학 유전학 전공하면서도 창조설 믿을 수 있죠

OP
2021-03-03 10:54:44

믿을 수 있는데 뭔가 내가 아는 것과 믿음 사이의 간극(?) 같은 것이 있을텐데 그것을 어떻게 메우는지가 궁금해서요

2021-03-03 10:55:50

아 이건 좀...

2021-03-03 11:03:33

진짜 있습니다.. 이 이야기로 두시간넘게 토론했는데 저만 힘들더군요. 모든 답이 그분은 전능하기에 다 할 수 있다 이말만 반복

2021-03-03 10:40:59

과학을 극한으로 연구하다 보면 창조설을 믿게 된단 이야기도 있긴 하더군요ㅋㅋ

2021-03-03 10:44:39

뜬소문입니다. 전 과학자는 아니지만 과학 연구자들이 극도로 무신론 비율이 높습니다.

2021-03-03 10:43:37

간증영상 같은거 보면 밝혀진것도 많지만 아직도 과학이 증명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들이 많다보니 정말 극으로 공부하다보면 신의존재를 인정할수밖에 없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

2021-03-03 10:46:48

미지의 영역이 많지만 그걸 계속 연구하고 탐구하는 게 기본적으로 연구자의 자세입니다. 신앙심이 우선인 극소수 분들 외 대부분은 그걸 (종교에서의) 신의 영역으로 놓지는 않아요.

Updated at 2021-03-03 10:51:40

지질학 교양으로들엇는데
지질학적으로 지구나이가 젊다는게 완전 헛소리는아니던데요...
실제로 지질학자중에 지구가수억년되지않앗다고 생각하는사람도 많던데요
그리고 기적이란건 과학의 영역이아니죠
그러니 기적인거고...과학을 연구한고믿는다고 신이행하는 기적을 부정하는건아닙니다...기적이란건 과학,물리를 뛰어넘는일이니깐 기적인거고요

OP
2021-03-03 10:57:39

지구가 수억년 되지 않은 것과 종교는 별개라고 생각하네요 밑에 말씀대로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지구가 뭐 5-6천년 되었다 하는 수준의 이야기이니 ㅜ
그리고 기적=과학 물리를 넘어서는 일이라는 건 기적에 대한 정의가 다르니 좀 다르게 받아들여지네요

다만 내가 아는 지식과 기독교적 지식의 간극을 어떻게 메우고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이해가 안되고 신기하네요

Updated at 2021-03-03 11:30:10

아니 하나님이라는 모든걸초월한신이잇다는걸믿으면 자신의 배움,지식과 간극이란게 잇을리가잇나요? 말그대로 그것들을 초월하는존재인데요 그냥 그자체로믿는거죠 과학자라고해서 자신의 신에대한믿음을 과학이란틀안에 끼워넣으려는게 오히려이상한거아닌가요? 과학을초월하는 존재라는걸믿으면서 자신의과학적인지식으로 이건과학적으로 말이안되 라고하는게 더이상한거같은데요

2021-03-03 10:49:30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면서 창조관련해 다 끼워맞추는게 이상한거지, 과학자가 종교 가지는 건 이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4
2021-03-03 10:50:20

모든 의미에서의 진화 부인 - 거의 없습니다.

1. 단세포 단위에서 시작하는 종간 진화가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이뤄져 인류가 탄생할 확률을 믿거나

2. 절대자 (혹은 상위개체) 의 의도가 간섭된것임을 믿거나

중애서 2번을 선택하는거죠.

OP
2021-03-03 10:58:21

그렇군여ㄷㄷ

2021-03-03 10:59:03

엄밀히 말하면 2번이 지적 설계론인데(저도 이런 쪽에 가까움) 창조설에서도 진화론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입장 아닌가요 ㅋㅋ

2021-03-03 11:02:58

철학적 의미에서 지적 설계론은 범위가 매우 넓죠. 제 주변 과학자 / 종교인은 대개 이 범주였고...

진지한 지적설계론(?) 쪽은 말씀하신대로...

2021-03-03 11:08:04

지금까지의 모든 과학을 부정하지 않고 신의 의도로 한다 까지는 뭐 구렁이 담넘듯 하는데

그러면 성경과 모순되니깐 또 이게 ㅋㅋ 머리가 아프죠 

그러니까 킹종학 교수님 빱시다 

2021-03-03 11:00:05

비슷한걸로
불교,유교 가르치는
윤리쌤이 기독교ㅎㅎ

Updated at 2021-03-03 11:03:39

상대성 이론 정립된게 200년도 안됐고 이것도 진리라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인데 뭐 이상할건 없죠.

2021-03-03 11:20:14

생각보다 됩니다
특히 생물학 전공도 꽤 계시는데 얘기해보면 이렇게 정교하게 시스템을 만드려면 어느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짜놓는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시기도 하더라구요

OP
2021-03-03 11:20:50

그래서 좀 신기하긴 하네여 뭔가 과학 연구자분들이 그렇게 결론으로 가신다는게..?

2021-03-03 11:22:40

저도 그쪽 전공이긴한데 일리는 있다고봐요
계속 우연, 돌연변이라고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차라리 신이 있다고 말하는게 더 논리적이여 보일수도있는거죠
근데 말씀하신 기독교가 그런거다는건 아니고 신이란 존재가 있다 정도로 귀결되는거같아요

2021-03-03 11:27:54

개인적으로는

'과학을 탐구할 체력과 정신력'이 떨어지고 나서 종교에 귀의하는 과학자나 교수님들을 좀 많이 봤네요

1
2021-03-03 11:38:39

형이상학을 다루는 철학에서도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죠. 위에서 고리타분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인간의 발생이 우연의 산물이냐, 신의 섭리냐라는 작동방식에 대한 믿음이라 과학과 종교가 양립불가능한건아니죠. 

 

좀 더 나아가 종교라는게 애초에 "내가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걸 인정하는 세계관인거고, 어떤 학문도 그렇겠지만 과학도 극한까지 가시는 분들은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는 저 너머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시더라구요. 

 

신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증명되어야만 믿는 사람들이고, 증명되지 않으면 믿지 않는 사람들인 반면 신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아직 증명되지 않았더라도, 혹은 증명될 수 없더라도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음을 인정하는 사람들인거라, 과학자이고 아니고는 중요하지 않더군요. 

 

역사적으로도 그 유명한 갈릴레오도, 코페르니쿠스도, 뉴턴이나 멘델까지도 신앙인이었던걸 보면 과학과 종교는 양립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1-03-03 12:27:07

현대 철학에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쪽은 상대적으로 소수일텐데요... 그리고 갈릴레오나 코페르니쿠스가 신앙인이었던 건 환경적으로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어서죠. 그 시대에 무신론자라고 밝혔으면 종교재판받고 즉각 화형인데

2021-03-03 13:51:48

신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알 수없고 탐구 불가능한 그 신에 대해 논의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라는게 현대철학의 화두죠. 게다가 당시에 시대상이 기독교 배경이긴하지만 무신론자들이 종교재판받고 화형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무신론자들은 무신론자들이었고, 이단들이(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하곤했죠. 멘델의 경우는 아예 사제이기도했구요. 제 이야기는 신앙과 과학적 탐구는 별개고 오히려 신앙이 과학적 탐구를 돕는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2021-03-03 11:54:46

과학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재현성이라 보았을때 종교적인 관념을 과학으로 풀기에는 재현이 안되죠. 저는 종교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려는거는 재현성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보는지라 굳이 해야되나 싶습니다.

2021-03-03 12:02:04

제 친구도 물리학 연구원인데 독실해요. 저한테 다시 신앙을 가져보는 건 어떻겠냐고 하길래 니가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으면 믿겠다고 했는데 증명 못함 ㅋㅋ

2021-03-03 12:22:32

신의 존재 증명도 안되고
신이 존재하지 않음도 증명이 안되죠.
그래서 선택의 문제가 되버리는거고...

Updated at 2021-03-03 12:27:27

거증책임은 신이 존재한다는 쪽에 있는 거죠...

Updated at 2021-03-03 12:38:31

애초에 선택의 문제인데 책임소지는 없죠
중세시대처럼 강요하던 시대라면 모를까...

2021-03-03 12:54:31

‘굳이 따져서’ 존재유무를 가르자면 신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인해 손해볼 쪽은 신을 믿는 사람들이니...

2021-03-03 13:39:53

그렇게 치면 신이 존재 하지 않음으로 손해볼 쪽은 신 안믿은 사람들이죠.

그냥 철저히 개인 선택의 문제이고 신념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강요를 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어느쪽에도 입증책임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2021-03-03 13:58:20

소위 증거주의적인 입장이신건 알지만, 증거주의의 한계는 이미 많은 논의가 되고 있죠. 당장 “증거주의 비판”만 치셔도 꽤많은 논문들이 쏟아질겁니다. 일독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2021-03-03 15:20:58

팡세에서 파스칼은 반대 논리로 이야기하죠. 신이 존재한다면 손해볼 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다.

2021-03-03 16:19:20

어차피 종교는 논리의 영역도 아닌데 따지고 들지 않는 타입도 있을 거고,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어차피 인간은 모순적이고 불완전한데 과학자라고 일관된 체계를 이루면서 인생을 살아갈 순 없죠.

2021-03-03 16:42:05

애초에 종교가 삶의 불안함, 죽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나온거라고봐서 논리상관없이 마음의 안정을 얻기위해 믿는거 아닌가 시프요 물론 전 무교.. ㅎㅎ

2021-03-03 21:16:59

이상할 거 없다고 보네요

2021-03-03 22:57:09

창조론은 신학이고 진화론은 과학이죠. 당연히 양립 가능합니다. 다만 창조론을 과학으로 설명하려는 게 잘못인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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