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취향 싸움 ㄷ ㄷ

??? 저는 아싸라 바에 가서 첨보는 사람이랑 뭘 한다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당연히 그 지역 명소를 가는게 맞지않나

저도 B네요. 명소 다 들르고 시간 남아서 바에서 한잔 하는 거면 모를까...

랜드마크도 찍고 사람들 안 가는 곳도 가고 다하면 되는데

해외면 A
국내면 B
근데 같이 가는 사람이 있으면 어느정도 맞춰줘야죠
그래서 전 늘 혼자 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뭐든 혼자하는게 좋음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딱히 여행에서 크게 느껴질게 있나 싶음.

유명한데는 이유가 다 있죠ㅋㅋ

애초에 관광객 있는 동네 바에 가봤자 같은 여행객이지 현지인은 별로없을텐데... 

그 나라 역사 문화 공부는 박물관에서... 

그리고 한국의 여행스타일은 짧고 컴팩트에서 저럴 여유가 별로 없죠 대학생때면 몰라 

시간많으면 모르겟는데...
일단b하고남는시간에 a죠

저는 A인데 말안걸고 혼자마심

저 지방에 꽤 오래살았었는데

거기살때 BAR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단 한 번도 대화 안해봄

지금은 서울사는데

서울에서도 BAR에서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 안함

(남이쳐먹는거에 술스플레인 하는놈들은 보긴함)

그럼 외국에 갔을때 그럴것이냐? well.. 

영어를 못해서 외국인들이랑 얘기하는 게 재미가 없음..

낮에 B를 돌아다니고 밤에 A를 하면 됩니다만? 

저는 A

A는 그때그때 운 + 언어 + 인싸력이 필요하긴 합니다. 

쉽게 되는게 아니라서, A가 좋지만 보통은 B로 감

a는 하고 싶어도 언어를 모르면 할 수가 없는....
저는 이거보다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사람 안 좋아하는 사람 차이가 더 크다고 봅니다 친구들이랑 여행 갔는데 한 놈이 자기 힘들다고 빨리 숙소 들가자고하면 딥빡

사람들이 많이 하는덴 이유가 있다고 생각.
저도 B파고 현지인들이랑 지내는 소소한 추억(?)보단 랜드마크 봤을 때 감동이 더 텄네요. ㅋㅋ 다만 음식은 현지맛집 같은걸 더 선호하네요.

무조건 a

일단 저는 제가 사는 지역 바에서 모르는 지역민과 한 잔 한 적도 없어요.
하물며 여행가서 그러는 건 더 힘들 듯.

갠적으로 명소들은 막상 가보면 이건 뭥미 싶은게 한 2/3 쯤인데

1/3은 의외로 감정이 움직이는것들도 있어서...

그런걸 발견하면 그 여행이 충실해지는 것 같아요

A주장 같은 사람이 B에 비해서 뭔가 우월감 같은거 가지고 있는 경우 많이봐서 더 반감생김ㄷㄷ

전 둘다...
근데 A가 은근 어렵진 않은게, 일단 호스텔 같은데 가면 거기 외국인들이 위아더월드로 반겨주고요, (물론 현지인 아니고 걔들도 관광객) 유럽이나 미국은 애들이 오지랖이 넓어서 갑자기 와서 외국인등록증 보여주면서 '나 한국에서 영어선생했는데 너네 보니 되게 반갑다 술한잔 해' 머 이러면서 저희 테이블 삼부카 샷 한잔씩 돌려주기도 하고...
A가 진짜 현지인이랑 대화하고 토론해라 이런게 아니라 걔들 평소에 하는거 해보고 먹는거 먹어보고 마시는거 마셔보라는거죠. 그렇게 하라는 이유도 거창하게 뭘 배우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재밌으니까 색다르니까 거기서 끝입니다. 언어랑 문화 역사 배우고 가면 B타입 여행이든 A타입 여행이든 확실히 즐거움과 재미가 배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