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한국의 여행은 정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강한것 같아요.
 
2
  534
Updated at 2021-04-08 20:52:52

 

여행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정석, 정답을 찾아 하려는게 한국의 특징이긴 합니다.

 

이를테면 게임 캐릭터 육성법이라던가... 

 

여행도 어디가면 뭐는 꼭해야함! 어느나라는 무조건 가야함! 어디보다 어디 먼저감! 이런식으로 생각만하면 다행인데, 주변에다가 상당히 강하게 권장하는 경우가 많죠.

 

당장 저만 해도 여행 초기에는 주변에다가 그랬고, 저희 어머님도 여행지 도는데에는 순서가 있다고 강하게 생각하셔서, 서유럽, 남유럽, 동유럽, 북유럽 순으로 가셨다던가...(이건 지금도 이해 못합니다 ㅋㅋ)

 

저도 주변에서는 상당한 이레귤러로 보였을 겁니다.

 

남들 다가는 유럽같은데 안가고,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동 뭐 이상한데(?) 다녔으니

 

또 답답했던건, 한국에서 안 유명한데는 볼게 없다고 믿는 경우가 많더군요.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인데,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엄청난 관광지로 유명하고 할것도 볼것도 많은데,

 

한국에는 그 흔한 가이드북 하나 없고 실제 인식도 그 동네 발리말고 뭐 볼거있냐? 하는...?

 

SNS를 위한 여행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거니 잘못되었다고 감히 말할건 아닌거 같지만

 

보여주기식 여행을 하기 위해선, 남들 가는 곳, 남들 먹는 곳 등등 유명한 곳을 찍어 올려야 하니까요.

 

근데 여행 홍대병(?) 걸린 사람들도 답이 없는게,

 

저런 정석적인 여행하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면서 계도하려 드는? 불편한 부분이 있죠. 

 


사실 여행이 뭐 별거없죠

 

나만 재밌으면 장땡인것.

 


 



16
Comments
    1
    2021-04-08 20:52:06

    하다못해 밥도 한국사람 가서 먹는데 정해져있죠 

    다들 똑같은데서 똑같은음식 먹고 그나라 요리가 어쩌네저쩌네하면 넘 슬퍼용

    OP
    2021-04-08 20:53:20

    저는 네이버에 몇번 데인 이후로 한국발 정보는 쳐다도 안봅니다 

     

    한국발 정보가 유명한 곳은 딱 일본, 베트남, 대만 정도 

    2021-04-08 20:52:42

    근데 보여주는데에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니까요 ㅋㅋ

    OP
    2021-04-08 20:54:11

    그쵸 그래서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지만 감히 잘못되었다고 못하죠. 

    2021-04-08 20:56:55

    저는 운동하고 나선 주로 여행가도 헬스장 탐방이 주 루트인데 구석탱이에 박혀있는 오래된 헬스장에서 조용히 운동하는것도 참 재밌더라구요.
    그 지역에서 제일 큰 센터를 가보기도 하구요 ㅋㅋㅋ

    밥집으로 치면 허름한 시골밥집과 맛집으로 핫한곳을 찾아다니는 느낌?

    OP
    Updated at 2021-04-08 20:58:06

    헬창의 천국 세네갈을 오셔야...

     

    여기 사람들 해변에서 몇백명씩 고강도의 근력운동합니다... 

     

    2021-04-08 20:53:10

    오오 공감

    저도 첫 여행 때 그랬떤 것 같아요

    어디 꼭 가야 하고 시간 동선 열심히 체크하고 ㅋㅋㅋ

    공식(?)루트랑 비교해서 손해보는 건가 느끼기도 하고 ㅋㅋㅋㅋ

    OP
    2021-04-08 20:53:45

    제 첫 배낭여행인 싱가폴 여행 일정 지금보면 핵 토악질 나옴... 진짜 관광책자에 나온 곳 다찍고 다녔죠 

    2021-04-08 20:53:24

    나이마다 꼭 해야하는 틀도 정해놓는 한국인데 여행을 자유롭게 즐기는 것도 웃길 듯

    2021-04-08 20:56:54

    저도 그냥 내키는대로 하는거 좋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 친구들과 비교하면 엄청 열심히 명소 찾아 바쁘게 다니는거 같아서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구나 싶던...ㅠㅠ

    2021-04-08 20:57:15

    저도 인생 자체가 남에게 과시하는 걸 낭비라고 생각해서 그냥 내가 즐거우면 끝입니다 ㅋㅋㅋ 사실 저도 명소는 다 가보고 싶어서 꼭 들렀다가 가긴 하는데 정석으로 다니든 사파 스타일로 다니든 공통점은 누구 보여줄 생각을 아예 안하네요.
    근데 이게 좀 안좋은게 아내랑 과거 추억할 때 기억만 또렷하지 찍은 사진이 거의 없음 ㅋㅋㅋㅋ 저나 아내나 둘다 과시용 행위들 안 좋아해서 인스타 페북 안하거든요... 심지어 신행 사진도 거의 없어서 나중에 좀 아쉽긴 해요 ㅋㅋ

    2021-04-08 20:57:17

    전 그냥 동네 돌아다니는것도 여행이라서 맛난 커피집 뚫으러 산책 많이 하네요 ㅋㅋ

    2021-04-08 20:58:49

    자기한테 맞게 살면 되죠
    남들 시선 평판 같은게 중요하면 거기에 맞게 살면 되고 그게 아니면 썅마이웨이 하면 되는거고...
    문제는 시선 평판 신경쓰고 살면서
    아 진정한 나를 찾고 싶어 나는 불행해
    이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됨
    내가 원하는것도 하면서 남한테도 좋은 소리 듣고 싶다는건데 뭔가를 얻으려면 그만큼 감수하는것도 있을 수 밖에 없는건데

    2021-04-08 20:59:48

    다른건 모르겠는데 사실 여행은 시간 문제 아닐까요
    휴가가 별로 없는 한국 직장인들 특성상? 가는 길에 최대한 뽕뽑고 와야되는...
    저만해도 마음같아선 천천히 가이드나 계획 없이 돌아다니다 오고싶은데
    현실은 휴가가 길어봤자 1주일이니 최대한 실패없는 것으로 가야죠 해외여행이 한두푼도 아니고요

    OP
    2021-04-08 21:12:35

    그쵸 사실 직장인 기준으로는 짧아서, 남들 많이 가는 코스 따라가는게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것도 같습니다.

    2021-04-08 21:15:06

    같은 곳을 여러번 가는 사람이냐 아니냐에 달린듯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