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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오는 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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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23:42:21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한지
일주일만에 만나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왔습니다.

덤덤하게 말하려했는데 역시나 '그만 만나자'는 말을 먼저 꺼내는건 힘든 일이었네요.

말하고나면 내심 홀가분해질줄 알았는데
도리어 기분이 엄청 착잡합니다.

오히려 그녀는 애써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하던데
저는 돌아오는길에 지하철에서 혼자 병신같이 훌쩍거리면서 왔네요..

해준건 별로 없는데 받은건 엄청 많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간 많이 정들었었나봐요

당분간 연애는 안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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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09 23:44:20

육손 님 오래 고민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모쪼록 몸도 마음도 속히 회복하시길...

2021-04-09 23:44:53

참 힘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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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23:48:11

이제 모쏠 코스프레 그만두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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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23:49:03

그거 힘든건 모쏠도 알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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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9 23:51:22

안겪어보면 모르죠
그래서 전 모르는 편이네요 ㅋㅋ

2021-04-09 23:47:33

힘내십시오 ㅠ

Updated at 2021-04-09 23:54:45

잘 추스리시고 기운 내시길..

2021-04-09 23:58:57

또 좋은 인연이 올거에요. 회복 잘 하시고 주말에 날씨 좋다니 기분 전환도 하시구요~~

2021-04-10 00:03:22

가장 좋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힘내세요.

2021-04-10 00:50:18

힘내시기 바랍니다.

OP
2021-04-10 16:41:10

위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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