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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 볶음밥 (with 안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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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04 17:45:01

볶음밥 카레에 어울리는 

장립종인 베트남 쌀로 냄비밥을 지어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밥을 짓습니다. 

장립종 쌀은 여러 향기가 나는 쌀이 많은데 저 베트남 쌀은 별다른 향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원래 찰기가 없는 쌀이라 밥을 해도 묵은쌀인지 햅쌀인지 알수가 없어서

오래되서 향이 날아간건지 원래 향이 없는 종인지는모르겠습니다. ㅋ

(라벨하단에 판매점 url이 있어서 모자이크.. 안남미는 오픈마켓같은데서 안남미나 베트남쌀, 태국쌀 장립종, 자스민 라이스 뭐 이런걸로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안남미는 물을 엄청 빨아들이기 때문에 불릴필요 없습니다. 우리 밥하는식으로 쌀을 불려놓으면 밥할때 엄청 부서집니다. 

그냥 물에 씻어서 


냄비에 넣고 물을 1.5배정도 넣습니다 물의 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으면 나중에 버리면 되고 적당하면 그냥 쌀이 다 흡수합니다.  

강불로 끓여서 무슨 죽끓이는 것처럼 뽀얀 거품이 막나면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저으며 3분정도 끓이고 

물을 많이 넣어서 물이 흥건하면 물을 버리면 되고 적당히 질척하면 그대로 불을 매우 약불로 줄이고

냄비 뚜껑을 덮고 10~15분정도 뜸을 들이면 됩니다. 

안남미는 실패하기가 어려울정도로 밥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먹는 쌀보다 훨씬 쉽죠. 

 

완성된 밥입니다. 장립종이라고 하지만 생긴 모양은 생각보다 그렇게 우리가 먹는 단립종이랑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근데 찰기는 전혀 없어서 저렇게 갓한 밥인데 윤기도 별로 없고 그냥 알알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볶음밥이나 카레라이스에 어울리죠.. 

조금더 밧맛을 좋게 하기위해서는 밥할때 물에 옥수수 기름을 조금 넣으면 좋다고도 합니다. 전 올리브유를 조금 넣어봤는데 딱히 올리브오일 향이 나진 않았습니다.

 

 이 밥으로 볶음밥을 하겠습니다. 

파 마늘기름을 내고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습니다. 

기왕 안남미로 밥을 했으니 물기가 생기지 않게 양파는 넣지 않았습니다. 


간은 굴소스와 웨이파로 했습니다. 

웨이파는 일본의 조미료로 굳이 따지자면 다시다를 소/돼지/닭기름으로 고체로 만든것입니다. 

볶음밥이나 라멘에 조금 넣으면 식당 맛이 납니다. ㅋ

 

여기에 밥을 넣고 볶습니다. 

쌀알 하나하나가 분리되기 때문에 불이 세지 않거나 웍질을 안해도 떡지지 않고 그냥 야채 볶을때 처럼 잘 볶아집니다. 

 

뭔가 허전해서 팬 아래쪽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스크램블해서 섞었습니다. 

 

그리고 카레가루를 넣고 볶아서 향과 색을 냈는데 사진이 날아갔습니다 ㅠ

카레가루는 국산 카레가루를 넣어도 좋지만.. 그경우에는 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이전에 간을 좀 약하게 해야 합니다. 

저는 에스비 깡통 카레분을 사용했습니다. 얘는 향신료 믹스라서 간도 안되어 있고 전분도 들어 있지 않아서 끈적해지지도 않아서. 이것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완성.. 

새삼 참 저는 플래이팅 못하고 사진도 못찍는듯. ㅋㅋㅋ

카레를 넣지 않으면 상당히 맛있는 중화 볶음밥이 될텐데 카레 가루를 넣어서 국적불명의 볶음밥이 되었습니다. 

계란국이라고 끓였어야 했나 싶은데.. 귀찮아서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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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04 17:32:18

와 사대박 ㄷㄷ 굴비옹이랑 내쉬옹이 세랴 먹부림 캠프 한번 해줬으면 합니다.

2021-05-04 17:32:25

배달되나요 ㄷㄷㄷ

2021-05-04 17:32:49

맛있어보이네요. 사진 찍는 실력이 느시는거 같..

2021-05-04 17:33:41

세랴에 왤케 요섹남들이 많은지

OP
2021-05-04 17:47:45

전 섹이 빠진 요남입니다. 지린내나는 네이밍이네요 

2021-05-04 17:34:52

그래서 얼마죠 ㄷㄷ 

OP
1
Updated at 2021-05-04 17:46:12

쌀은 한통에 5500원이였는데 한 900원정도 쓴거 같고. 

고기와 소세지는 대용량제품 사둔거에서 한줌 쓴거라  한 500원어치.. 

야채믹스는 1키로에 990원에 파는 미국산 야채믹스 1/10정도 쓴거 같으니 100원

뭐 굴소스와 웨이파 카레가루 한 500원치면 

인건비 빼고 2000원 되겠습니다 ㅋㅋㅋ

 

아 계란값 빠졌군요.. 비싼 풀무원 계란밖에 안파는거 눈물을 머금고 산거라 한개 500원치면 

2500원에 한 2인분정도 나왔습니다. 

2021-05-04 17:35:09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21-05-04 17:35:24

현기증 나는데 세랴 엠티언제하나요

2021-05-04 17:37:54

 플레이팅이 별로인 이유: 그만큼 배고프셨다는 거지~

2021-05-04 17:38:59

대박급 맛있을듯ㄷㄷㄷㄷ

2021-05-04 17:39:38

우왕 내느님ㄷㄷ

2021-05-04 17:40:21

오호라 채소믹스 구매처 알수있을까요?!

OP
1
Updated at 2021-05-04 17:43:15

그냥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 사는데 

저거 여러개 사두고 재워놨는데 최근에 용산 이마트에서는 저게 없어지고 국산 제품 6천원씩하는것만 남아있더라구요.

지금 보니 1키로에 990원이아니라 450그램에 990원이네요 

2021-05-04 17:42:08

 내쉬캣님 요리, 라이프 글은 언제봐도 재밌읍니다

2021-05-04 17:45:32

저도 안남미 격하게 먹고 싶네요..

2021-05-04 17:46:45

대박이네여 ㄷㄷㄷㄷㄷ

2021-05-04 18:08:51

케캅삼발 사셔서 나시고렝도 만드시죠 ㄱㄱㄱ

2021-05-05 16:08:46

와 웨이파라는건 처음보네요 

OP
Updated at 2021-05-05 16:25:52

일본의 중화식 조미료인데 대표적인게 웨이파와 샨탄디럭스가 있습니다. 

웨이파가 유명해져서 웨이파 직원이 나와서 레시피를 좀 바꿔서 만든게 샨탄인지 그 반대인지는 까먹었는데. 

인스턴트 일식라멘이나 볶음밥에 소량 넣으면 가게에서 파는 음식 같은 맛이 나는 조미료로 짠맛이 강해서 너무 넣으면 짜서 먹기 힘들어지죠. 그래서 감칠맛을 극대화 할때는 미원과 같이 섞어 쓰는게 좋고. 

 

저는 샨탄쪽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국내에서는 샨탄은 수입판매하는 데가 없어서 매우 비싸게 팔더라구요 

근데 웨이파든 샨탄이든 통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한번 사두면 1~2년은 두고두고 쓸수 있습니다. 

 

샨탄과 웨이파 간단하게 설명  나온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akase0012/221677491039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upille&logNo=220748139444&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2021-05-05 21:40:33

저는 치킨스턱 + 연두만 사용하고있는데..  와 역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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