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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삼성-화이자 위탁생산’ 오보 논란, 출처는 익명 취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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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7:03:47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377

우선 한국경제가 어떤 내용을 보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국경제 1면 <삼성바이오, 화이자 백신 만든다>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화이자 백신 연간 생산량은 최소 10억회분(5억명분)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보출처는 “정부 고위 관계자”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깔고 있다”,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익명 취재원 발언을 그대로 실었습니다.

이후 “삼성의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은 국내 백신 수급난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백신 접종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을 받은 노바백스 백신도 허가가 9월께로 늦춰졌다”고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더불어 “화이자 백신은 심각한 후유증이 보고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의 국내 생산은 한국 CMO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제조 기술이 까다로운 mRNA백신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등 익명의 ‘업계 관계자’ 발언까지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3면도 관련 기사로 채웠습니다. “삼바, 화이자 백신 만든다” 제목 아래 <삼성-화이자 ‘빅딜’… 한국, 아시아 넘어 ‘글로벌 백신허브’로 급부상>(박신영‧이선아 기자), <삼성, 화이자와 탄탄한 네트워크… 계열사가 전방위 지원>(박신영 기자), <갈수록 꼬이는 백신 도입 화이자가 ‘구원투수’ 되나>(김우섭‧이선아 기자)를 실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력과 생산량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할을 강조하고, 화이자 백신 우수성과 다른 백신 문제를 지적한 내용입니다. 모두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을 기정사실화해 작성됐습니다.



킹명의 관계자+광고비좀 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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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07:54:35

그저 사면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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