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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오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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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서 식당에서 공짜로 얻어먹은적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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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19 23:02:36

밑에 떡볶이집 아주머니 글보니 생각나는데 


 

대학생때 휴학하고 알바하는데 집에서 돈 못받던 시절이라 알바가 애매하게 끊겨서 돈이 똑 떨어짐.  

하루 굶고 이틀도 굶었는데 사흘째 굶으니까 맛이 감.. 입술 다 터서 쩍쩍 갈라지고 눈앞이 노랗고

샤워 하다가 순간 머리가 핑 돌아서 그대로 쓰러질 뻔.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바로 앞 식당가서 진짜 죄송한데 제가 돈이 없어서 밥한끼만 먹여줄수 없냐고 물어봄 ㅠㅠ

그때 식당아줌마가 그럼 그럼 얼른 먹어 해서 밥 얻어먹고 살아남았던 기억이 나네요.  

밥도 엄청 많이주심...먹고나니 살것 같던 ㅠㅠ    

 

그후로 알바 구하고 밥값은 갚았습니다. 세상엔 좋은 분이 참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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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7-19 23:04:17

초딩때 수영 갔다와서 친구랑 500원으로 계란빵 한개 나눠먹는데 하나 더 먹으라고 주셨던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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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19 23:23:02

어릴때 떡볶이 1000원치 시켜서 친한 친구랑 같이 나눠먹으려고 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얘 친구한테 그럴것 같으면 안 사주느니만 못해라고 해서 쪽팔려서 1000원 더 주고 한 접씨식 따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ㄷㄷ  

2021-07-19 23:23:01

헐… 저는 만약에 그런대접 받았으면 트라우마 생겼을거같네요 ㅠㅜ

2021-07-19 23:23:22

실제로 한동안 트라우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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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23:18:34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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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23:20:59

삼수할때 정말 가끔 특식으로 먹던 국밥집 여사장님 생각나네요.. 자주 안갔는데도 수능 보는 주에 가서 혼자 국밥 뚝딱하고 나오는데 쭉 보니까 수험생인거같은데 힘내시라고 밥값은 안받겠다고 하시던.. 혼자 감성에 젖어서(?) 눈시울 붉혔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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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7-19 23:22:55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부모님이 맞벌이하셨는데 금요일날 저녁에 늦게들어오셔서 밥못먹고

 

토요일 다음날 늦잠을잤나 아침못먹고 점심에 토요일이니 급식없어서 집에 오는길에 배고파서 쓰러졌는데

 

식당 아주머니가 식당에 앉혀놓고 요구르트를 주시더라구요 

 

하나먹고 아주머니한테 간곡하게 하나만 더 줄수없냐고해서 요구르트 2개 얻어먹고

 

아저씨 배달다녀오셔서 저 어머니 가게까지 태워주신 기억이 있네요

 

평생은인이셔서 ㅋㅋㅋㅋ 지금까지도 잘 인사드리고 있네요

 

어머니 그때 엄청 혼나셨던..

2021-07-20 16:22:23

저는 지갑 잃어버린거 어디서 주웠다고 해서 찾아가보니 분식집.

 

맛있어보이기도 하고, 매출도 올려드릴 겸 떡볶이 주문했는데 현금을 안받으셔 ㄷㄷㄷ

 

그래서 걍 컵 떡볶이까지 공짜로 얻어먹고 왔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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