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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 천장 붕괴.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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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1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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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김민성 주무관 당시 균열 발견…손님들 대피시킨 뒤 나와 자신도 부상
'쾅'하는 굉음 듣는 순간부터 천장 예의주시…위기를 사전에 인지해 대피시켜
직감적으로 사고를 파악할 수 있었던 요인은 '재난안전과 근무경험'

김 주무관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 끝에 직원에게 "천장에서 큰소리가 났다. 여기 2층이 있느냐"라고 묻자, 직원은 "2층이 없다"고 답했다. 김 주무관은 다시 모친이 있는 대기석 뒤편으로 돌아가 균열이 발생했던 천장을 다시 올려다봤다. 손가락 세 마디 크기의 균열은 어느덧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넓어졌고, 불룩하게 내려오기까지 했다.

김 주무관은 몇 분도 안 되는 사이 천장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무너질 조짐이 보인다고 판단, 이때부터 눈앞에 보이는 손님들을 향해 "지금 나가야 됩니다!"라고 목 놓아 소리쳤다. 이에 손님들이 몰려나갔고, 김 주무관은 손님들을 대피시킨 후 뒤따라 입구 쪽으로 향했다. 그러나 입구에 다다르기도 전에 천장은 3번의 굉음을 내면서 김 주무관을 덮쳤다.

천장 낙하물에 머리를 맞은 김 주무관은 다리를 심하게 접질리면서 왼쪽 무릎과 발목의 뼈가 부러졌다. 머리에는 출혈이 발생했고, 왼쪽 다리는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통증을 느꼈다. 일어날 수가 없다고 판단한 그는 내려앉은 낙하물들 사이로 기어서 나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 중이다.

...

전화로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김 주무관은 수차례 사람들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반복했다. 김민성 주무관은 "천장에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선 사람들부터 내보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면서 "사고 현장에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그분들이 다쳤으면 회복도 더디고 큰일 날 뻔했다. 시민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내심 기쁘고, 무엇보다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와 역대급 간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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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1-09-15 10:41:22

진짜 영웅이네요

2
2021-09-15 10:43:50

와씨 진짜 영웅이고, 저거 시공사 제대로 족치길

2021-09-15 10:44:51

대피한 손님 중에 저희 부모님이 계셨다면 평생 감사해도 모자랐을 듯

2021-09-15 10:48:33

일제대로 안하고 놀고 있는 공무원들 월급 저런분들한테 드려야

2021-09-15 10:56:51

그래도 좀 천천히 떨어지는거 같은데 무게때문인지 부상이ㄷㄷ

2021-09-15 10:58:21

저 와중에 사람들 대피 시키다니 진짜 멋진 분이네요

2021-09-15 11:25:06

와 저 순간적인 판단이 아니었으면 대참사 났었겠네요;;;

2021-09-15 12:18:28

 이런분들이 레알 공무원 이죠.... 훈장주고 진급도 유리하게 해줘야

2021-09-16 10:16:46

헐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가던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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