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저 많이 응큼한 편인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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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2 18:37:18
빵 사러 동네 모 프랜차이즈 빵집에 왔는데
손님도 없고 카운터에 캐셔도 없더라고요
카운터 위에는 빵이 담긴 봉지만 크게 하나 있음
아무튼 빵을 골라담기 시작했는데
한 아주머니가 들어오셨어요
그 빵봉투를 가지러 오신 모양인가봐요
그 아줌마도 거기 아무도 없으니까
큰 소리로 “빵 가져갈게요!” 하고 나가심
근데 주방 쪽에서 “네 가져가세요!” 라고 외치는
여자 목소리가 들렸음
그래서 아 안에 누가 있긴 하구나 싶었는데 계속 안 나옴 ㄷㄷ
어쨌든 빵을 다 골라서 주문하러 카운터에 왔는데
계속 자리를 비우고 있으니까
제가 “계산할게요~” 하고 사람 좀 나오라고 불렀는데요
꽤 한참 뒤에 한 20대 초반은 되어 보이는 여자분이 나오심
그러고 주문 받으면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던데
그 뒤에 한 30-40대쯤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갑자기 튀어 나오셔서
제 빵을 봉지에 막 주워담으심 ㅋㅋㅋ
근데 되게 쭈굴쭈굴한 흰셔츠 단추 한 두개는 풀어제낀 모습에
주방에서 일하는 분 같은데 앞치마도 안 하고 있더라고요
이거 제가 응큼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에서 사랑을 나누던 중 아니었는지 ㅡㅡ;;
아니면 뭐 빵이라도 만드는 중이었나
근데 지금 시간에 빵을 만드는건 좀…
아니면 다른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킹치만… 너무 의심스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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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저거 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