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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의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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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7:49:54


아직 낮은 덥네요. 해가 지고 뛰고는 싶지만 오늘은 야간충입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나왔습니다. 오늘도 커피는 두봉을 먹었습니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않은데 햇살이 오지구 지리네요. 무슨 레이져라도 쏘는듯 싶습니다. 그나마 그늘있는 곳을 찾아서 뛰는데, 사람생각은 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다른때는 사람없이 한적한 천변인데 오늘은 많네요.

보통은 좀 연령대가 있는 분들인데.
그래서 천변의 막둥이인데.


오늘은 근처 유치원에서 나온듯한 애기들도 보입니다.아마도 천변에 핀 꽃구경을 나온것 같더군요.


문득 그 광경을 보면서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해봅니다.

기억력이 짧아놔서 그런가 좋은 기억은 없고 맨 다치고 맞고 그런기억만...나더군요. 마치 군대에서 개고생한 것만 기억나듯이.


그래서 거덜톤을 숙명과도 같은 취미로 삼았는가.암담해지는 순간 샤따가 내려갑니다.


아무래도 종아리가 덜풀리고 뭉친듯싶어서오는길에 약국에 들러 안티푸라민을 샀습니다.바르고 문질문질하니 한결 낫더군요.


종아리를 스치는 알싸한 감각들.
국밥을 포풍흡입하고 나서 먹는 박하사탕같은 감각들.


그감각들을 느끼고있자니 거덜톤도 나쁘지않은 취미라는 생각이 다시 들면서 아무튼
오늘도 열심히는 뛰었습니다.

횐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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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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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7:51:52

10km 페이스 4:30면 인간 맞습니까?ㅎㄷㄷ

OP
Updated at 2021-10-14 17:53:33

캐슬초게앞에 달구지일 뿐입니다 ㄷㄷㄷ 솔직히 제 레베루는 꾸준히만 하면 거의 달성가능한 영역이고요.

1
2021-10-14 17:59:24

이제 트레일로 영역을 넓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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