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스맵은 휴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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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11:01:27

팀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방황도 많이 하다

이제 딱 정해졌다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

결론을 이야기 하면 은퇴는 안한다 지금 25이고 내년 26인데 길게 보면 3년 정도 더 남은것 같고

프로게이머 생활이 맞는거 같고 힘들긴 해도 행복했던것 같다. 그래서 계속 하려고 한다. 그런데...

올해 하면서 자신감도 좀 많이 떨어졌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스프링 시즌은 쉬고...열심히 해서..

솔직히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팀들하고 이야기 하면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다시 되게 잘해지고 싶다.. 우승하고 싶다 우승을 노리고 열심히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휴식

지금 이상태론... 팀에 들어가서 프로게이머 생활 하면 제대로 할 수 없을것 같았다.

다들 그랬다. 선배님들이나 감독님들도 그렇고 쉬면 안된다, 쉬면 금세 흐트러진다 그렇게 말씀해주셨는데

어느정도 동감은 한다 그런데도 쉬어야 할것 같다 제대로 잘 하려면

종인이 형도 그랬다고? 종인이 형은 처음부터 안한다고 하지 않았나?

(웃음) 난 서머에 들어가서 우승할거다 형이라는 다르다 갑자기 자신감이 떨어지네?

그래서 한.. 서머 시즌 끝나고 게임을 거의 안했다

최근 2,3주 게임 열심히 해봤는데 되게 재밌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꺠달았다

채워야 할 게 많으니 재밌다 방송은 많이 안할것 같다

정 가끔 심심할때 키겠다 간간히

여러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마음이 편하다.

내가 열심히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xxx 같이 못한다.

그런데 난 잘할거긴 한데, 만일 열심히 했는데도 xxx 같이 못해도

캡쳐해라. 나 무조건 선수 할거다 그런데 나 무조건 잘할거다

아이디 안얄랴줌

어쨌든 화이팅 근데 자꾸 종인이 형 생각나네? 진짜 화이팅

은퇴 절대 안한다고 약속한다.

출처 : 피지알

스맵은 스프링 휴식 선언을 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레이도 그렇고 지금 스맵도 그렇고 나이+직전 시즌 폼 때문에 도저히 본인들 자존심에 용납할 수 없는 오퍼밖에 못 받은 모양이네요. 둘 다 그런 대우받고 선수생활하느니 안하겠다 or 쉬겠다 스탠스고.

사실 프레이가 복귀한다고 했을 때 그래도 정점에 올라봤던 선수인만큼 기대가 좀 있었는데 킅 사정도 사정이었지만 본인폼도 너무 별로였어서 많이 안타까웠거든요. 그래서 지금 스맵의 행보가 맞는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선례가 있다보니 기대가 많이 안되는 것도 사실이고.

어떤분 말씀처럼 스맵 복귀 후 썸머 우승의 거의 유일한 시나리오는 썸머때 슼으로 가는거겠네요.
로치, 칸나가 트할, 운타라 시즌2 찍으면 탑을 구할 수밖에 없을거고, 스맵이 솔랭에서 최상위권 찍고 있으면 썸머 버릴 생각 아닌 이상 걸어볼 만 하죠.
다른 컨텐더급팀들은 스맵이 급할 정도로 탑이 망할 것 같진 않아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