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쪽은 아예 해석이 다른 지점이 있는데.

미포한테 쳐맞아서 눙물

유럽은 밴픽률 52.5프로(픽 14회, 밴 7회)에 승률은 35.7%

감사합니다

북미는 밴픽률 55%(픽 13회, 밴 9회), 승률은 69.2%.

운영의 lck 시절에 날개 펼치다 오른한테 호되게 맞던 것만 생각나는데 한국팀들이 오른에게 유독 약하긴 하네요

위에 적은대로 오른에 대한 평가가 계속 낮아지는 중이라 쟤네 입장에선 이해는 가죠. LCK에선 딱히 카운터를 치려고하는것도 아닌데 풀어주고 쳐맞으니 ㄷㄷ

유럽은 오른 승률이 엄청 낮군요 ㄷㄷ... 주로 뭘로 카운터치는지 혹시 물어봐도 괜찮을까요...

보통 갱플이랑 브라움요.

일반적인 카운터픽이네요. 그런데 왜 LCK 쪽에선 브라움만 간간히 보이고 갱플을 잘 안 꺼내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밴픽을 꼬아서 오른과 갱플이 맞라인 못 서고 갱플이 미드로 강제 배치되는 경우에는 상대방 미드, 빅트로, 르블랑, 조이한테 뚝배기 깨지져. 한국 1티어인 페,비,쵸,쿠 다 조이, 르블랑 잡으면 기본 kda 5.0인 분들이니까. 미드라인업이 약하고 라인전 상성보다는 구르기 구르기가 보이는 유럽에서는 성립하기 힘든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유럽에선 갱플이 미드로 강제 배치된 적이 없는게 그냥 갱플 쓰고 세트든 오른이든 아트록스든 다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거든요. 유럽에서 미드는 신드라에 조이, 르블랑, 카시오페아에 아지르랑 라이즈가 좀 나오는 구도라 갱플을 미드로 배치시킨단 개념이 아예 없음.

그니까여. 한국처럼 다 줘패는 미드가 없고 빅토르처럼 후반에 다 찢어줄게 하는 라이너가 없다 보니 나오는 현상인거 같더라구여. 한국은 상대방이 오른 내놓는다? 그래서 갱플 뽑는다? 하면 유리한 픽 뽑아서 라인 스왑할만한 실력 가진 미드라이너가 많으니까여.

또 이게 웃긴게 솔랭 기준 카운터는 갱플<오른이더라구여.

물론 이게 정답이다는 아니고 대체 왜 오른을 풀어주고 갱플을 안 뽑는걸까? 를 열라 고민해봤는데 그거 외엔 답이 없더라구여.

1. 솔랭에서 갱플<오른일만큼 오른과 갱플의 카운터 관계는 팀게임의 특수한 상황에서만 나오는거 같다.(나무, op.gg, 롤애널틱스 다 뒤져봤는데 최근 말고 오른 카운터=갱플이 성립한적이 없어여)

2. 오른은 탑, 미드, 막말로 서폿으로 가도 제몫이 가능하지만 갱플은 탑 외에는 지금 써먹기 애매하다. 머리쓰기에 따라 갱플 카운터로 내놓을만한 챔이 많다.

요 두개 정도. 

갱플 카운터치는 픽은 많져. 팔 짧은 갱플 특성상 화약통 길게 까는게 핵심인데 평타속도 빠른 챔으로 초반부터 말려버리면 후반까지는 할게 없거든여. 그리고 지금 변수가 노틸, 소라카, 소나가 라인까지 침투한 상황이라 갱플을 레드에서 마지막 5픽으로 뽑는 경우가 아니라면 허점이 꽤나 있어요. 블루에서 레드 오른 견제하겠다고 갱플 뽑아버리면 레드는 끝까지 보다가 서폿 자리에 오른 보내버리고 블라디, 퀸, 루시안 아니면 사파픽이지만 소나, 소라카 위로 올리면 되거든여.

아 글고 작년 메타였으면 말씀하신 오른<갱플 구간때 끝낸다! 가 되는데 ㅡㅡ; 이게 한국은 40분 게임이 비일비재하니까 그게 아닌거 같더라구여.

생각보다 갱플 픽 쓰려면 머리 많이 굴려야 하고, 어설프게 올리면 카운터 치기 쉬울 것 같습니다. 가령 오른-르블랑 올려놓고 상체 라인 완성한것처럼 굴다가 막픽에 말씀하신 블라디, 소나, 소라카 박아버리면 블루 모든 전략이 다 틀어짐.

탑소나, 소라카 관짝 들어가는 10.4버젼에서는 자주 나올거 같긴 합니다만.

즉 갱플을 못 꺼내는건 말씀대로 오른은 갱플로 억제가 안된다+갱플을 탑에 보냈을시 카운터 맞을 가능성이 있다 이걸로 추측해봐야할듯. 어쨋든 이건 팀들의 판단이고, 오른을 지금 세트나 아트록스로 상대할 수 있단 생각이 있으니 저런 드래프트를 할테니까요.

ㅎㅎ 저도 젤 첨부터 절케 생각한건 아니고 빠순옹이 갱플 이야기해줘서 열라게 찾아보다가 생각해본거네여. 특히 아무도 안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나오면 괴물인 탑 소라카, 소나 존재때문에 더더욱 오른 하나 견제하기는 애매해지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LPL이 경기수가 워낙 많아서 일찍 중단되긴 했어도 35세트를 치르긴 했습니다. 승률은 30프로. 밴픽률은 54.3%

역시 낮네요..
뭐가 정답인지는 또 올해 롤드컵 우승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직은 후반 보험은 필요하다 주의는 남아있는 것 같네요.

다만 유럽은 시즌 초에 게임 시간이 매우 느릴땐 오른 카운터로 브라움을 아주 적극적으로 채용했던 점이 있습니다. LPL도 글고보니 브라움 밴픽률과 승률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