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는 확실히 지금 팀 구성에서 엄청 빛날 수 있는 판은 깔린 것 같네요
LCK 결승 인터뷰였나?에서
페이커도 쵸비 평하기를 라인전 위주로 게임하는 선수라고 했었고,
쵸비도 거기에 동의하면서, 대신 45:55 상성이어도 반반 이상 갈 수 있는 자신감 있다고 했었죠
비디디도 인터뷰에서 쵸비 평하기를
자기 성장에 치중하고, 본인이 잘 성장해서 캐리하는 스타일의 미드인데
비디디 본인은 보다 영향력 넓게 퍼뜨리는데 집중하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아이러니하게, 작년 그리핀 어나더레벨 시절에는,
오히려 쵸비가 라인전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힘 빼고, 오른, 사이온같은 미드 잡고도
라인전 반반 이상 버텨주면서 적극적으로 영향력 퍼뜨려줄 떄가 제일 팀적으로 셌던 것 같은데,
이번 DRX는 확실히 쵸비가 성장에 집중해서 캐리하는 팀인 것 같음.
바텀이 라인전이 워낙 세다보니, 그럴 여유가 되는 것도 이유일텐데,
조이같이 라인전 무조건 이겨야 장점 발휘되는 챔프 자주 하기도 하고,
럼블같은걸 잡아도 포식자 안들고 유성들고, 럼블 이외에도 룬 선택을 대부분 라인전에 힘주는 느낌으로 많이 하고,
라인 여유 있을 때도, 아래위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유리한 집탐잡기 같은 선택도 많이 하면서
상대 미드랑 성장격차 벌리는데 주력할 때가 많고,
현재 LCK에서 쵸비는 확실히 라인전에 집중했을 때, 라인전 제일 세고
CS 제일 괴물같이 먹으면서, 성장차이 제일 확실히 벌릴 줄 알고,
성장차이 잘 벌렸을때 캐리력도 제일 쩌는 미드같긴 해서
만약 DRX가 지금 게임 컬러로 LCK 우승이나 롤드컵에서 유의미한 성과 보이면,
쵸비가 엄청나게 돋보일 수 있을 판은 깔린 것 같아요.
지금 같이 최강급으로 분류되는 젠지, T1의 미드인 비디디나 페이커는 라인전도 잘 하지만,
일단 밴픽부터 무조건 라인전 압도할 수 있는 밴픽을 선호한다기보다는
전반적인 팀 게임 플랜에 맞는 밴픽을 선호하는 모습이고,
특히 페이커는 미드에서 후픽 잡아도, 굳이 라인전 상성상 우위 가져가는 픽보다는,
팀이 전반적으로 눕는 컨셉일때는, 같이 누웠을 때 세지는 픽이나,
아니면 누워서 원딜 잘 컸을 때, 한타/운영에서 도움되는 픽 위주로 선택을 많이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조이에 자신 없는게 아닐텐데도, 그냥 라인전 버티기 너무 빡센 조이같은거 먼저 밴해버리고
라인전 좀 접어주더라도, 팀 컬러 살리는 밴픽 많이 하는 것 같고
비디디도, 초반 푸시주도권 가져가는 탈리야, 조이, 갈리오같은 픽 가져가더라도
쵸비처럼 라인전 우위 바탕으로 상대 미드와 cs 차이, 성장차이 쭉쭉 벌리기보다는,
푸시주도권 갖고 라인 먼저 밀었을 때, 상대 미드 압박이나 집탐잡기보다 교전합류나 정글봐주거나
로밍 하려는 무빙을 먼저 생각하는 식으로 게임 풀어가는 느낌이네요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성적 잘 나올 수록 쵸비가 엄청나게 돋보이고 빛날 수 있는 것 같은데,
DRX같이 화끈한 팀 보는 맛이 확실히 쩔긴 쩌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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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14:58:08
보는 눈이 정확하신 것 같습니다. 페이커는 절대 자신이 라인전 이길 수 있는 픽을 할 수 있어도 그냥 팀 플랜에 맞는 픽을 선호하더군요. 그래서 라인전 지표가 별로 좋지 못해요.. 순수실력은 그렇지 않은데도요, 마찬가지로 비디디도 인터뷰 보면 알겠지만 라인전도 잘하고 싶지만 페이커처럼 게임 전반적으로 영향주는 플레이를 하고싶다 존경심을 드러내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플레이도 어제 보면 알겠지만 로밍 선호하면서 바텀이나 탑을 같이 터뜨리는 걸 좋아하더군요. 비디디 페이커 초비 셋다 정말 잘하는 미드인데 각각 선수들마다 특색이 뚜렷해서 보는 맛이 있어요..
2020-02-22 15:31:40
요즘 drx 경기보면 데프트 한타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2020-02-22 15:46:56
데프트가 최근 2경기에선 가장 폼이 바닥이었져. 에이징커브 얘도 맞은건지, 그냥 부진인지는 좀 더 봐야겠는데 2경기 동안 좀 못하긴 했습니다.
2020-02-22 16:50:03
http://lol.inven.co.kr/dataninfo/proteam/progamer.php?code=900311 쵸비 뭐 챔프폭 좁다 라인전 강캐 선호 한다 이미지 있어도 생각 보다 전체 데이터 보면 챔프폭 넓고 흔히 말하는 반반캐 한타챔 들도 많이 하고 승률도 괜찮죠..
지난 롤드컵떄도 쵸비가 도인비 보고 느낀게 많다고 한 것처럼 픽자체를 반반챔이나 탱커 같은거 이니시 여는챔 자주하더라구요 작년 롤드컵이나 이번 케스파컵이나 lck떄도 플레이 스타일이 라인전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보다는 전라인에 영향을 주는 걸로 하던데 문제는 이게 어느 정도 팀 전력이 안정화 되고 궤도에 올라간 팀이 하기엔 좋은 전략인데 drx 처럼 탑정글이 거의 폭탄 급의 기복을 가진 팀에는 맞지 않는거 같아요..
skt전 도 그렇고 젠지 전도 그렇고 그전 경기들도 그랬는데 특히 표식이 팀 차원인지 아니면 못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재대로 된 갱 공격 으로 킬 포인트 따는 장면은 안나오고 거의 다 다이브나 초반 교전 전투로 이득 보는 거라 쵸비가 반반 챔이나 라인전 밀리는 상성으로 갔다가 봇이나 탑 터지거나 아니면 클리드 가 어제 보여준것 처럼 초반에미드 열라 찔러 대고 굴려 버리면 그냥 경기가 터지는 상황이 너무 자주 나와서 쵸비 가 무슨 챔프를 들던 미드에서 갱 받으면서도 안죽으면서도 라인전도 이겨야 하는 극한의 롤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보는지라 이건 쵸비를 위한 세팅이 아니라 쵸비 가 탑 정글 의 불안한 전력을 혼자 떠받드는 구도로 보는 봅니다..
DRX만 지금 미드 직스를 2번이나 픽 한것도 이런 거라고 보이고 미드에서 잘 버티면서 안죽으면서도 다른 라인 라인 클리어나 팀원 떠받쳐주는 픽 하는 것도그런 거고.. 사실상 DRX 전략이 봇도 무조건 이겨야되고 미드도 이기면서 갱도 받아내야되는 팀 세팅이라 이 두라인중에 하나만 상태 안좋아도 그날 지는 거라 봐야 되서.. 데프트가 좀 SK전 젠지전 부진한 느낌인데 공교롭게 바로2패 기록 했고.. 탑 정글이 빨리 경험치좀 먹고 성장 하면서 이 미드 봇의 하중의 부담을 줄여주는수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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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도 LCK 에서 미드정글 주도권에 제일 신경 압도적으로 많이/이른시간부터 쓰는 식으로 겜 풀어가는 것 같고,
특히 미드라인전에 엄청 힘 적극적으로 넣어주는 플레이 많이 하는데
당연히 쵸비,케리아의 개인 성향이라기보다는 팀 플랜이겠죠
이런식으로 밀어주면 쵸비가 캐리력 워낙 확실한 선수이고,
데프트도 2:1 구간에 라인컨트롤 기가막히게 잘하면서 사고 안내고 잘버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