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전부 광탈해도 안 이상하져 ㅋㅋ

어제 슼 떨어지고 나서도 빡침이 없었던게 경기력도 기대이상이었고(기바오가 아쉽긴 했지만) 무엇보다 이러나 저러나 티원 가장 불안요소던 칸나의 확연한 성장세와 경험치를 먹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져. 서머에서도 나왔지만 여튼 칸나는 포텐은 어마어마하다 싶네여. 든든하기 이를때가 없음. 서머 기인고사만 잘 치르길...

또 티 젠 듀는 새멤버들로 만들어가는 단계잖아요. 담원도 내부적 이슈랑 시즌 중 주전 원딜 교체 이슈도 있었고.

단순 멤버가 호흡 맞추는 과정이다는 흐름이 빠른 롤씬에선 흔한 이야기지만 유달리 신입, 국제 무대 경험 없는 lck 엔트리가 예년에 비해 늘어난 시즌이기도 해서 조금 더 다듬어야져.

그리고 2019 리라때 lpl 발랐지만 롤드컵에선 이야기가 달랐고...

결국 모든건 롤드컵에서 나올 이야기져. 암만 컨페드컵 5회 우승해봐야 월드컵 우승만도 못하니까.

뭐 글고 전 다 떠나서 경기력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넘나 싫어하는, 짜증나는게 이겨도 경기력 개판으로 승리당하는(서머 2라 앞전)건데 본인들 실점을 적절히 따라가고 승기는 굳히려고 하는 과정 다 합리적이었다고 봅니다.

혹여나 그렇다고 젠지 우승해도 무의미! 듀렉스 우승해도 무의미!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ㅋㅋ 우승하면 당연히 좋져.

걍 제가 이번 미시컵 바라보는 관점, lck 바라보는 관점은 역대급으로 경험 부족한 엔트리고 시일이 더 걸려야하고, 결국 그 시즌 성패는 롤드컵의 지분이 5할 이상이니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