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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턴제RPG라면 LPL은 RTS게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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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18:43:21

요즘은 해설들이 턴 이야기 덜하긴 하는데, 그래도 LCK는 확실한 근거에 기반한 플레이를 너무 추구해서 그런지 턴 느낌이 강하죠

 

근데 LPL경기를 보면 확실한 이득이 아님에도 싸움으로 이득을 굴리거나

상대가 근거가 있어서 오브젝트를 먹으려고 하는 타이밍에 다른 곳에서 균열을 내서 상대의 턴을 늦추거나 오히려 내 턴을 당겨오는 것들을 잘 하더라구요

복싱에서도 서로 훼이크넣고 카운터 타이밍에 어깨로 막거나 더 들어가는 등 상대가 클린펀치를 치지 못하게 타이밍 싸움을 많이하는데

LPL이 이런 싸움을 훨씬 잘한다고 느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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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31 18:50:02

LPL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한다고 하면 LCK는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을 추구해야 한다고 할까요?

실제로 TES가 이득을 보는만큼 FPX는 계속 손해가 누적됐으니까요. 

만약 FPX가 LCK팀이었다면...?

왜 그렇게 무리하냐고 비판이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
2020-05-31 19:29:17

한국이 이득을 볼수있는 상황에서만 싸우는 느낌이라면 중국은 이득을 보기위해 쌈을 하는 느낌

2020-05-31 21:47:16

어제 징동 FPX 게임은 갱플이 있다해도 킬 스코어가 10개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글로벌골드가 동점이고, 야가오가 그렇게 던져대는데 그걸 복구해주는 팀원들이며... 우리네 상식으론 이해가 안 되는 게임이었네요.

2020-05-31 23:17:13

공감합니다 턴제 게임이 rts로 변화 ㄷㄷ
어떻게 따라가요 일반인은 이걸??

Updated at 2020-06-01 19:32:42

해외리그가 운영적인 측면에서 못따라잡을정도로 아득하게 우위에 서있다고 생각하진않는데 이전에 비해 LCK팀들의 중후반 한타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최근 LCK가 LEC나 LPL 팀들에게 질때 보면 대부분 운영적인 측면에선 빡빡하게 굴리거나 나쁘진 않은 상황 유지하다가도 중반 이후 싸움에서 지면서 벌어진 차이를 뒤집지 못하는 게임이 많습니다.

이건 라이엇이 운영을 억제하고 싸움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발생했다고 생각하는데 초반에 게임이 터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결국 중후반 대치 구도에서 한번 쾅 붙는게 게임의 승패를 가르게될수밖에 없고 이때 LCK 팀들이 이기는 모습을 못보여준다는게 국제대회 성적 하향의 원인이 아닐까싶네요. 솔직히 저 픽을 왜 했어? 라고 생각하다가도 한타 이기고 게임도 가져오면 그게 대세픽이고 메타를 선도하는게 되는거구요.

Updated at 2020-05-31 23:46:56

클템이 해설하기 용이하게 용어들을 정리하고 만든다고 한걸 유툽에서 본거같은데

(ex 초식, 육식 / 대각선 법칙 / 턴제 ) 

근데 우리나라 팀들은 해설들이 말하는 그 틀에서 정답을 찾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해야되나 

아 뭔가 설명하기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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