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알못의 LEC 서머 1라운드 간단 리뷰.jpg

광란(?)의 4주차 경기들이 마무리되고서 지난주는 휴식을 취했고, 이번주말부터 2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원래는 지금보다도 더 일찍, 더 자세하게 써보려했으나 4주차 경기들로 인해 상당히 개판이 되어버린 관계로 초 간단한 각팀별 간단평과 주목할만한 선수들을 꼽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매드 라이온스 & 로그 (7승 2패)

신예들의 포텐셜이 폭발하며 서머를 이끌어나간 두 팀입니다. 매드같은 경우에는 4주차 경기력이 참 거시기하긴 했습니다만 여튼 두 팀다 2라운드에 어지간히 박지 않는 이상 월즈에서 볼수있게 될것 같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미드라이너(휴머노이드 & 라센)를 보유한 팀들입니다. 근데 두팀다 G2한텐 크게 혼났습니다...


3.G2 & 미스핏츠 (5승 4패)

G2는 정말 묘한 리듬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머를 앞두고 퍽즈의 부친상으로 인해 스크림도 못 돌렸다곤 하는데, 그런것치곤 저 위의 공동 1위 두팀을 너무 살벌하게 때려눕혔습니다. 근데 그 밑의 팀들 상대로는 그냥 나사가 3개씩은 풀린 경기력입니다. 4주차엔 퍽즈를 휴가보내고도 미스핏츠는 혼내줬는데 엑셀한텐 졌습니다. 일단은 월즈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고, 퍽즈가 멘탈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천천히 달리는것도 나쁜 그림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근데 원더 니놈은 연습좀 해라

미스핏츠는 돌아온 유체원 코베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시즌초 헤매던 레이조크도 스프링 신인왕의 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나틱이 이렇게 헤매고 있는 상황에서 월즈 4번 시드가 가장 유력한 팀이라고 봅니다. 근데 월즈 나가도 하는 꼴은 작년 스플라이스와 소름돋게 똑같을것 같군요...



5.엑셀 & 프나틱 & 오리젠 & SK & 바이탈리티 (4승 5패)

엑셀은 시즌 초만 해도 샬케와 자강두천하는 그림이였는데 패트릭이 드디어 고통롤을 즐기는 몸이 되버리고(?) 신인탑솔 크라이즈가 생각보다 포텐이 빨리 터지면서 꽤 괜찮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드가 스페셜인 이상 이 이상으론 못갑니다.

프나틱은 시작부터 불안하던 네메시스가 폼을 찾을줄을 모르더니 기어이 샬케에게 첫승을 선물하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네메시스는 리그 10위 미드라이너이고, 셀프메이드가 아무리 피똥 싸봤자 리그 10위 미드라이너 가지곤 월즈 못갑니다.

오리젠 님들 미드도 뉴크덕이잖아요 뭘 프나틱 보면서 웃고 있어요.

SK의 장점은 크게 약점이 없다는겁니다. SK의 단점은 크게 강점도 없다는겁니다. 무색무취의 팀이긴 한데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나쁜 표현도 아닙니다.

바이탈리티는 5명중 4명이 소위 머리에 피도 안마른 친구들이라 운영하는 방법을 몰라서 일단 대충 드러눕고 밀리차와 콤프의 캐리에 모든걸 거는 전략을 쓰는 중입니다. 올해는 좀 그렇고(...)내년에 오더되는 정글러 데려오면 올 스프링 매드 떼껄룩마냥 코인 타도 되는 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0.샬케04 1승 8패

스프링때도 그렇고 온라인 경기할때 경기력이 떡상하는걸 보면 무슨 랜선 전사들 모임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숙소환 5명 모아놨다거나


개인적인 1라운드 MVP : 휴머노이드

개인적인 1라운드 올프로팀

탑:알파리(오리젠) 안뽑아 안뽑아

정글:셀프메이드(프나틱) 인스파이어드(로그) 섀도우(매드)

미드:휴머노이드(매드) 라센(로그) 캡스(G2)

원딜:한스사마(로그) 코베(미스핏츠) 패트릭(엑셀)

서폿:카이저(매드) 밴더(로그) 안뽑아


뷔포 헤매고 원더 헤매고 핀 헤매고 있으니 탑솔이 참(...)그릏네요

원딜 부분은 패트릭을 진짜 무쟈게 넣고 싶은데, 이 친구가 지금 지표는 작살나게 좋긴 하거든요. 어쩌냐 니가 알아서 스페셜 각성시켜봐라(...) 그래서 연승 말아먹은 카르지를 제외하고 넣었습니다.


신인왕? 신인왕은 밀리차 vs 크라이즈 구도같은데... 캐리력 뽕으로 밀리차 밉니다.


예상 우승팀 : 매드 라이온즈

예상 월즈 진출팀 : 매드 G2 로그 미스핏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