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랴든 롤갤이든 선수 평가는 걸러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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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31 21:04:43
스프링에 젠지 룰러 부진할 때 나왔던 말들이
이제 하드캐리 못하는 원딜인 룰러 중심으로 3년 장기계약하고 반지원정대 꾸린 젠지는 호구다
우승하려면 그리핀에서 고통받는 바이퍼라도 데려와야 한다
아니면 설해원에서 잘하는 하이브리드를 고액 주고 모셔와서 육성해야 한다 등등
롤갤 같은 극성 노답 커뮤니티가 아니라 세랴에서도 나왔던 말들인데
룰러가 한체원에 가장 근접한 지금 당시 평가를 돌이켜보면 거의 코미디죠.
고점 찍어본 선수들은 한두 시즌 부진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탑급으로 올라올 잠재력을 지녔다고 보는데
페이커야 뭐 두말할 필요도 없음.
나이고 있고 하니 페이커가 정말로 탑플레이어로서의 경쟁력을 상실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고작 한 시즌 부진했다고, 그것도 시즌이 끝나지도 않은 마당에 은퇴를 목전에 둔 뒷방 늙은이 취급하는 건 아무리 롤판이라지만 너무 심한 냄비성 평가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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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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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한 어그로 분탕글에 끌려 너무 게시판을 지저분하게 만든 것도 있네요.
무시하고 넘어가야 하는데...(이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그 점에 있어서 애꿎게 소환당한 타팀 팬들에게 사과드리고 싶네요.
물론 본문에는 백 퍼센트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