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RX 경기력
담원전은 물론이고 사실 그 전부터 DRX 경기력이 좀 내려오고 있었죠. 오늘 퇴근길 라이브에서도 씨맥이 경기력 안좋다고 얘기 했구요. 선수 다섯명이 10점씩이라 치면 다섯명 모이면 시너지가 나와서 100점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걍 50점짜리 팀 된거같다고.. 케스파컵 때로 돌아간것 같다고 함. 저 100점을 만드는게 자기 몫인거라 자기가 젤 못하고 있는 것 같다구요.
경기력은 케리아 표식이 제일 많이 흔들리는 것 같은데 둘 다 챔프를 이것저것 많이 꺼내서 얼핏 보면 챔프폭이 넓어보이지만 막상 경기를 보면 챔프별로 차이가 꽤 나는듯요. 그나마 둘다 센스가 있는 선수들이고 특히 케리아는 오늘 알리스타처럼 중요할 때 한건씩 해주긴 하지만, 그 케리아도 유미나 브라움 잡았을 때랑 다른거 잡았을 때랑 차이가 좀 보이죠. 슈퍼플레이 많이 보여준 바드도 중간중간 스킬연계 아쉬울 때가 있고, 세나+@ 조합에서도 큰 캐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특히 세나+오공or 판테온 잡았을 때는 베릴만큼은 아니더라도 플레이스타일을 일반적인 써포터 플레이보다 좀 더 적극적이 될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그런 모습이 안나옵니다.
표식은 더 심한데 리신이나 에코같이 공격적인 픽 잡았을 때랑 트런들/세주 잡았을 때랑 아예 다른 사람이 됩니다. 에코 리신 잡으면 진짜 챔프가 자기 손발이 되어서 움직이는 것 같고 리듬도 잘 타는데 꼭 트런들만 잡으면 갱 타이밍도 그렇고 2:2 싸움이나 한타에서도 스킬샷이 아쉬워짐..
저번 글에서도 썼지만 서머시즌 DRX는 굴리는 픽보다 반쯤 눕는 픽을 많이 하고 있는데,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같기도 하지만 여튼 결과적으로 초반이 조용한 게임을 하면서 표식/케리아의 게임 영향력이 줄고 있는건 어떤 식으로던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선수 다 한타에서도 제 몫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초반에도 좀 더 적극적인 픽 잡고 적극적으로 해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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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는 로밍이 최장점인데 (데프트는 혼자서 라인전) 그게 안될때 조금 아쉬운 편이죠.
개인적으로 현 메타에서 자칸은 그만 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