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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플레이오프 대진표 및 정규시즌 간단 결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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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1 21:07:58


시즌 초반부터 끝까지 업셋과 업셋과 업셋이 난무했지만 결국 진짜 업셋은 리그 꼴찌를 찍어버린 혼돈의 LEC서머 정규시즌이 샬케의 기적의 질주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열릴 서머 플레이오프 1~4위팀이 월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규 1위를 차지한 로그는 최소 4위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세계 최초 2020 월즈 진출 확정팀이 되었습니다.


10.오리젠(6승 12패)

작년말 로스터가 완성되었을때 이 팀은 미드가 좀 불안하긴 했지만 '유럽 슈퍼팀'이라는 기대치를 안고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스프링때부터 지적되던 약점이 개선되긴커녕 새 약점이 하나둘씩 더 숭숭 나더니 받아든 결과물은 단독 꼴찌라는 우울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입니다. 그러나 이어질 오프시즌에는 더더욱 우울해질 일밖에 안 남은것 같습니다. 유럽 no.1 탑솔러 알파리는 더이상 이 팀에 비전을 느끼지 못하는듯하며, 알파리가 나간 오리젠은 음.... 내년에도 꼴찌 컨텐더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그리고 시즌중에 잭트롤 영입 추진한 인간은 필히 짤려야)


9.바이탈리티(7승 11패)

어째 스프링때보단 5승이나 더 챙겼는데 순위는 겨우 한 계단 올라갔습니다. 막판엔 나름 1,2위팀인 로그와 매드를 나란히 잡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만 시즌을 통째로 놓고 보면 운영이 모자란 솔랭전사들의 모습을 보여준게 문제였습니다. 베테랑이라곤 카보차드밖에 없는데 딱히 인게임리더 타입도 아니고 게임내 영향력이 옛날같지도 않구요. 그래도 누누히 강조드렸듯이 포텐 하나는 강력한 친구들이라 뇌를 좀 달아줄 선수가 오면 내년엔 제법 볼만한 팀이 될수도 있습니다. 올해 계약 끝나는 절지라던가...



8.미스핏츠(7승 11패)

야심차게 영입한 코베는 옛날의 그 코베가 아니였습니다. 페비벤은 옛날의 그 페비벤이 아닌지 한참 됬군요. 솔직히 레이조크 말고는 다 갈아버려야될것같긴 한데 매물이 많냐 하면 그것도 좀 그런지라...



7.엑셀(8승 10패)

시즌초 샬케하고 막장대결을 펼치던 팀이 작정하고 패트릭을 몰아주니까 패트릭이 몰아먹은 값을 하면서 정말로 플레이오프가 손에 닿을듯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팀들이 작정하고 봇을 파기 시작했고 결국 한끗차이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탑솔러 크라이즈가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주 전까지의 패트릭은 정말 유체원에 가장 가까운 퍼포먼스 였기에, 오프시즌의 최우선 과제는 스페셜을 어떻게든 각성시키든 아니면 새 미드를 물어오든 해서 미드레이너가 패트릭의 어깨를 가볍게 하게 만드는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6.샬케04(8승 10패)

1승 10패->8승 10패.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이제 미라클런은 월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현재 샬케의 가장 무서운 점은 교전능력이 유럽 내에서 아예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근데 왜 이렇게 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 모르겠다 대충 #S04MiracleRun



5.SK게이밍(9승 9패)

ZaZee의 1부리그 연착륙은 매우 성공적이였다고 평할수 있습니다. 현재 신인상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죠. 어쨌든 트릭도 부활했다가 다시 죽었다가 하고 그러다보니 반반무 찍고 플옵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샬케군요. 서머시즌 SK의 특징은 크라운샷이 막 확고한 유체원 이런 폼이 아니였는데도 그날그날 크라운샷의 폼에 팀 전체가 크게 흔들렸다는겁니다. 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나머지 4명이 아무리 싸도 크라운샷이 빨간 컨디션이면 게임을 이겼고, 나머지 4명이 아무리 잘해도 크라운샷이 레고 밟으면 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라인전을 트릭의 릭트쇼로 적당히 넘기고 한타를 바라보는 성향이다보니 이렇게 된거같은데 플옵 들어가기전에 피드백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4.프나틱(9승 9패)

참 깝깝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였다가 그래도 꾸역꾸역 4위는 했습니다. 프나틱이 꺼내든 해법은 '조합이고 뭐고 내가 잘하는거 하기'였습니다. 그래서 세나-라칸 봇듀오라는 힐도무생 소리 나오는 짓거리 했는데 게임 이기고 뭐 그랬습니다. 다만 스프링 시즌의 모습을 찾으려면 아직도 갈 길이 태산같습니다. 어쨌든 플옵에서 위너스브라켓에 들어서 한숨 돌릴수 있게 됬으니 월즈를 목표로 스프링의 기억을 찾아야 할겁니다.



3.G2(11승 7패)

시즌내내 꾸준히 해준 캡스와 시즌내내 꾸준히 못한 퍽즈를 제외하곤 한명한명씩 꾸역꾸역 폼을 찾더니 기어이 여유있는 게임차로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G2는 기본적으로 월즈를 노리는 팀이기에 시즌에 대해선 크게 코멘트할게 없습니다. 알아서들 잘 하겠죠 뭐. 다만 월즈를 생각했을때 현재의 퍽즈는 명백히 구멍입니다.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는거 세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프로의 세계란게 얼마나 냉혹한지는 퍽즈 본인이 가장 잘 느끼고 있을겁니다.


2.매드 라이온즈(12승 6패)

1라운드 7승 2패에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줄때만 해도 이 팀이 정규시즌을 우승하리라는 데에는 한치의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2라운드 들어서 스프링 시즌의 그 정돈 안된 팀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잦아지면서 결국 정규시즌 우승을 놓쳐버렸습니다. 섀도우는 섀도우대로, 휴머노이드는 휴머노이드대로, 카르지는 카르지대로 부침이 심해지는 모습이였습니다. 플옵 첫상대는 다전제라면 이골이 날대로 난 G2입니다. 정신들 빠짝 차려야합니다.



1.로그(13승 5패)

ㅣㅑ 이팀이 올해 세계 최초의 월즈 진출팀이라니

로그는 20분까지의 로그, 20분~30분의 로그, 30분 이후의 로그로 3분할을 해서 표현할수 있습니다. 20분까지는 압도적인 메카닉으로 라인전을 두들겨패는데, 20분이 지나면 온갖 창조적인 운0을 시전하며 라인전 이득을 다 까먹고 아예 게임을 통째로 털리는 경우도 일상다반사입니다. 그러다가 30분이 지나서 게임이 안터져있으면 다시 압도적인 메카닉으로 한타를 이깁니다. 솔직히 첫상대인 프나틱은 이길거같은데, 그다음 상대가 될 매드나 G2를 이길수 있냐 한다면 좀(...)


개인적인 MVP : 라센(로그)

개인적인 퍼스트팀 : 알파리(오리젠) 섀도우(매드) 라센(로그) 크라운샷(SK) 카이저(매드)

개인적인 세컨드팀 : 오로메(매드) 셀프메이드(프나틱) 캡스(G2) 패트릭(엑셀) 밴더(로그)

개인적인 서드팀 : 원더(G2) 갓-길리어스(샬케) 아베다게(샬케) 한스사마(로그) 미킥스(G2)

개인적인 신인상 : ZaZee(SK)


퍼스트 원딜은 솔직히 패트릭 뽑고 싶었는데 플옵 못간 인원이 둘이나 되는것도 좀 그렇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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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1 22:38:53

ㅈㅈ!

2020-08-11 23:49:34

아펠 잡은 패트릭이란...
샬케 경기는 마지막 매드 전만 봤는데 잘하던데요?? 코르키 ㄷㄷㄷ

2020-08-12 02:29:40

꼴찌팀이 업셋오브업셋하는동안 진짜업셋은 꼴찌하는 무 친 리 그
8주차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mvp는 닥카이저라고 생각했는데 맞대결 지고 2위로 내려가면서 약간 머쓱해져버렸네요. 물론 라센도 충분히 자격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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