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칼치오게시판
  일정    순위 
강퀴에 대한 횡설수설
 
1
  767
Updated at 2021-04-06 16:50:32

 글에 앞서 논란 당사자랑 아는 사이라 아무래도 편향된 시선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성스포츠에서 선수관련 투표를 하면 단장, 코치, 선수로 이루어진 현장 투표, 그리고 기자, 해설, 방송인으로 구성된 미디어 투표로 나뉘어지죠. 보통 공신력을 가지게 되는건 미디어 투표구요. 어느 스포츠든 간에 이런 투표가 이루어지면 현장에선 본인이 잘 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뽑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상을 가볍게 여기기도 하구요. 축구에선 어지간하면 메시에, 농구에선 르브론한테 표가 몰리듯이요. 이러다 보니 상의 취지에 가까운 1년/시즌을 끊어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취지에 안 맞고 연쇄효과가 일어나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기자단의 미디어 투표가 공신력을 가지게 됩니다. 


보통은 이 해설들이 미디어로 구분이 되는데, 특히 선출들은 선수로도 감코로도 현장에 몸을 담궜었고 그쪽이랑 교류가 꾸준히 있어 이스포츠에선 현장에 훨씬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여론의 기대치와 다른 투표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크게 표출되는 것 같구요. 


몇몇 선수들의 투표나 해외 해설의 t1 줄세우기에 비하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노페 강퀴의 투표는 테디 퍼스트를 제외하면 크게 논란이 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방송에서 횡설수설했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테디가 더 잘한다고 생각했다' 였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지니까 횡설수설했던 것 같습니다. 애당초 너무나도 자의적인 기준이었기때문에 논리가 빈약해보이기도 했구요. 잘하냐 못하냐가 문제가 아닌걸 알게되서 사과를 하게 된 것 같구요.  강퀴같은 경우는 한번씩 아집스러운 모습이 나오는데 본인이 분란을 싫어하는 조심스러운 성격이고 본인도 이런 면을 알아서 자제하는 편인데 어제는 다수 앞에서 표출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투표로 홍역을 겪었음에도 현행처럼 투표가 이루어진다면 또 반복되지 않을까합니다. 현장비율 표가 너무 높은데 그렇다고 미디어 위주로 돌리기엔 전문가 수준의 기자가 너무 적기도 하고...


이번 일은 충분히 여론의 비판을 받을만 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장작을 더 넣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에 진지하지 않은 ㅈ문가 소리가 나오는걸 보니 평소에 어느정도로 노력하고 게임을 좋아하는지 아는 입장에선 많이 씁쓸하네요. 무식한 걸로 까는건 맞는 말이고 본인들도 할 말 없을거 같은데 진정성에 대한 힐난은 조금 나간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전 올프로 투표에서도 기준 얘기할 때 조합타령하면서 이상한 소리하길래 nba 예로 들면서 얘기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줬으면 좋았겠네요. 오히려 이번보다 그때가 기준만 따지면 더 이상했는데 별 얘기 없이 지나가서 본인도 이게 큰 일이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4
Comments
1
Updated at 2021-04-06 16:59:37

강퀴 본인도 그냥 지금 잘하는 원딜 베스트 1-2-3 뽑아놓고 내 기준 이니깐 했다가 발표 되고 나서 어제 방송 할때 팬들이 21시즌 스프링 시즌 한정 순위 인데 왜 이런 기준이나옴? 이라고 물으니 본인도 그제서야 아차 싶어하던데
전 트위치 lck방송 강퀴 중계시 강퀴 방만 보는데 평소에는 잘하는 선수 못해 보일때 비틀어서 잘하는 선수가 지금 못해 보이는 이유 분석하고 그럴수 밖에 없는 원인 등 그런걸 잘 보는 사람이 이런건 좀 디테일 보단 허투루 느낌 도르로 뽑으니 좀 깨긴 깨더라구요

1
Updated at 2021-04-06 17:02:35

생각해보면 명확한 기준이 명시되지 않은 만큼 테디에게 높은 순위를 줄만도 한거 같아요

다만 강퀴가 예전부터 테디를 최고의 원딜로 밀어온게 유명해서 이번 투표가 온전히 스프링 활약만을 놓고 투표한게 맞는지가 의심스럽긴 한거죠 ㅠㅠ

해명 과정을 보면 소신있는 투표라기보단 평소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표가 간걸로 보이긴합니다

1
Updated at 2021-04-06 17:12:59

어제는 갑자기 대화재가 발생하고 하필 그때 롤분토론을 켠지라

모든 화살이 자기들한테로 쏠려서 당황했던 것같은

강퀴나 노페나 어제 해명과정에서의 말실수나 

횡설수설 같은건 좀 익스큐즈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방송 켜졌길래 들어가보니 오늘도 평화로운 말딸겜 시간이군요(...) ㅋㅋ

1
Updated at 2021-04-06 18:09:28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해설진이기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니만큼 피드백 잘 받아서 앞으로 더 좋은 퀄리티로 보여줬음 좋겠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