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감 갈 때부터 담원 우려하긴 했는데

그때는 메타라도 하체메타였는데 지금은 메타도 안그런데 아직도 구닥다리 밴픽 들고와서 겜하고 있죠..

스프링은 체급으로 억지로 눌렀는데 그 체급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진짜 쭉 내려갈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뱅이 잘했기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요즘 롤은 그렇게는 못이기죠

예전 롤이었으니 그 메타가 먹혔던건데
아직도 밴픽이나 겜 구상 하는 방식이 옛날에 머물러 있네요

카르마가 좋은 픽인건 맞는데 바텀 카르마가 좋은거지

칼챔 쥐면 스스로 그래비티 이빠이만들 수 있는 쇼메한테 카르마 쥐어주는건 뭐 스스로 족쇄 채우는 수준..

선수케어도 감독의 지분이 들어가는 거라 꼬감도 같이 책임져야되는 부분은 맞죠

베릴 솔랭 안돌리는 거 방치한 것도 엄연한 사실이니..

그 밴픽 꼬인건 진짜 감독의 문제고요

칸이 소드도 아니고 그래도 세계구급에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탑에서 이름날린 선수인데 그런 식으로 쓰는 건 감독 의중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헤카림 우디르가 판치는 메타에서 제이스는 쓸 수 없다고 인터뷰한게 칸입니다

인터뷰야 단편적인 내용이고
그래서 다른 탑들이 탱챔만 한 거도 아니죠
그리고 솔랭만 봐도 이번시즌 탱챔은 분명 탑에서 1티어였던 적이 없는 메타였습니다

사이온이 메타적으로 좋으면 다른 팀들은 왜 안했을까요

담원만큼 못한 거도 맞지만 이번 시즌에 맞는 흐름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끼는 거랑 너무도 비슷한......

원래 리스크 있는 플레이라 할까요.. 받아치는건 기가막힌데 주도권 잡고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방식은 아니었던게 꼬감인지라

롤 메타도 그렇고 점점 한타 강요에 리스크있는 플레이를 원하는 거랑 거리가 있다고 보네요

20담원을 가지고 시작한 성과인데 젠지말고는 체급적으로 경쟁상대가 없던 스프링 우승말고는 좋게 봐줄수 있는게 딱히 없다고 봅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같은 말은 누구나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정말 허상뿐인 이야기고요

능력이 있다면 써머 수습을 어떻게든 하겠지만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본 꼬감 모습은 기대가 안되는 게 제 감상이고요

20담원과 21담원은 구분하셔야죠

5인으로 구성되는 게임에서 주전이 바뀌었으면 전력의 20%가 바뀐겁니다 

핵심인 미드정글이 포함된 넷이 그대로 왔고 너구리가 빠졌다고 하도 칸이면 너구리 대체자로는 최상의 평가였죠

여기서 꼬감을 안까려면 칸이 독박써야 맞는건데 말이 안맞죠

영입 당시 칸이 너구리 대체자로 최상의 평가를 받았나요?

20FPX에서 준비도 제대로 안된 김군에게도 밀렸던게 칸입니다

칸이 너구리 대체를 잘했다는건 21스프링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고 나서 결과적으로 나온 얘기죠

거기다 20너구리와 21칸을 비교해야하는데 너구리가 나갔을때 영입 후보중 최선인게 의미가 있나요?

너구리 나가고 칸 델꾸 왔을때 욕 겁내 먹지 않았나여? 최상의 평가는 처음 듣는 말인데... 

너구리를 못잡아서 욕을 먹은건지 너구리 말고 칸만한 대안이 있었나요 그 당시에

선수 한명의 차이가 큰건 맞죠

근데 칼챔 잘하는 칸을 탱만 시키고
공격적이던 팀원들을 전부 후반만 보는 팀으로 만든건 선수 변경의 문제가 아니라 감코가 게임 구상을 이렇게 했다고밖에 설명이 안되죠

칸이 탱챔을 잡게된 데에는 칸 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스로 대표되는 칸이 21스프링 인터뷰 당시 제이스는 현 메타에서 좋지 않다라고 평한바 있죠

물론 제이스를 비롯한 공격적인 딜러 챔프 티어가 높다고 판단되고 그걸 선수가 소화할 역량이 있다면 감독이 선수를 설득해서 연습시키고 경기에서 활용하는게 맞겠죠

다만 21담원은 스프링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해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MSI에서 유사한 컨셉을 이어나가다가 결과가 안좋자 플랜을 수정해서 불리한 일정 속에서도 준우승까지 해냈습니다

여기서 똑같이 이기고 우승하더라도 20담원이 서머나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파괴적인 모습이 안나오는게 싫다면 그건 스타일 선호도의 문제이지 감독 능력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저는 그 "누구보다 많은 성과를 낸 감독" 이라 그나마 지금만큼만 까인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다른사람이었으면 이미 가루가 될만큼 까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까여야할 포인트가 정확하게 어떤 부분이죠?

윗 댓에 보니까 "매력이 없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남은 서머와 롤드컵을 지금 스타일로 우승하더라도 매력 없는 팀이기에 까여야 할까요?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르죠. 까여야 하는 포인트를 찾을 게 아니라 까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는 건데, 그럴 포인트야 많겠지만 당장 언급하신 매력만 하더라도 매력적인 플레이스타일도 프로팀이 추구해야할 가치중 하나이고 이게 없으면 까일 수 있는거죠. 당장 축구판만 해도 재미없는 축구한다고 까는 게 얼마나 많았는데요.

컨텐츠 측면에서 재미없게 만드는건 까일 부분이 맞죠

저도 김정균 스타일 참 재미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는 그걸 능력이 없다고 평가하는게 과연 맞는가 이게 제 의견입니다

무리뉴 알레그리 시메오네 등 재미없다고 종종 까일지언정 능력없는 감독이라고 평가받지는 않죠

네 제가 했던 얘기는 말 그대로 까일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은데 그래도 보여준게 많은 김정균이라 덜 까인다는 얘기였고,

감독 역량이야 저는 좀 부정적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아직 리그 초반이고 더 지켜보고 얘기해야 되긴 하겠죠. 말씀처럼 현재 경기력 극복하고 결국 섬머 먹고 롤드컵 먹으면 김정균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되는 걸테고요. 

써머 한경기로 이러는 건 좀 이른 게 원론적으로는 맞는말씀이신데 

담원은 올라오더라도 아마 그냥 체급을 회복해서 올라오는 그림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