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전드이자 티전드이자 펀플은 음.. 담전드인 칸의 최신 근황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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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전 기본만하자 이후

삶의 목표가 불분명해지고 우울함이 찾아왔다.

프로게이머 게임의 목표가 없어져서 그런건지 갱년기 같은 우울함인지

훈련소를 갔는데 공황이 심했고 발작이 있었다.

밥먹을때 게워내기도 했고 15kg가 빠졌다(처음이었다)

전우들, 조교 소대장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재검받는게 맞는거 같아서 나왔고

심리상담 같은 걸 받는데 광장 공포증 진단을 받았다

바깥생활도 안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음.

히키코모리 생활을 벗어 나려고 종익이랑 롤체랑 한샘(김군)이랑 자랭도 하고

병원다니면서 발악?을 하고 있음. 

사건 이후 그 집에 있는게 힘들어서 (사건도 생각나고 불안하고)

종익이네 얹혀 살고 있음. 

잠도 한 두달동안 잘 못잠, 불면증이 왔음. 

힘들게 지내고 있었는데 친구들 (종익이, 민교, 상호형)이 잘챙겨줬다

종익이가 아프니까 요리도 해주고 잘챙겨줬다.

나쁜 생각도 했었는데 병원도 다니고 지내고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1년뒤,2년뒤 ) 괜찮아지면 돌아오겠다

보내주시는 쪽지들 보는데 답장못해서 미안하고

근황을 알려야 할거 같아 미뤄놓은 숙제느낌으로 방송을 켰다. 

기다리지 말고 그리워하지말고 다른 방송 보고 있어라

관심가져준 팬들 유동들 감사하다

치료목적으로 병원 다니고 있으니 걱정 너무하지말라 안녕

저도 방송 봤는데 진짜 많이 힘들었다고 그러더군요

훈련소에서도 이놈 이거 사회로 다시 내보내야 한다라는 분위기가 엄청 강했다고

첨언으로 방종 직전에 방송 다시 언제 켤지는 모르겠고 그게 2년 후 일지 3년 후일지도 모르겠다던

하지만 자기 소식이 다시 들릴때 그게 부고는 아닐거라더군요

끝까지 팬들 걱정하면서 자폭개그까지 진짜 김동하 너란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