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울엄마 투자종목 보면서 현타 씨게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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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09:37:25
이번 동학개미운동 이슈에
매수, 매도 버튼도 모르고 다짜고짜 계좌부터 개설한 주린이 중에 주린이 울 엄니
간단한 거래기초부터 차트보는방법, 재무재표읽는법, 뉴스따라가기, 국내국제경제흐름 공부
몇달간 실전투자해가며 열라 열심히 가르치고
무엇보다 가치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 또 강조
그러다가 한두어달여전? 덜컥 이모 지인 추천으로 개잡주 하나 드갔는데
그게 끝을 모르고 질주하네요
제법 저점에서 사서 당장 폭락해도 이익 달달할것으로 추정...
슬슬 엄니가 가치투자에 대해 태클을 걸기 시작하는데
수익률로 반발을 하니 거참 할말이 없네염...ㅠ
왜 본인 열심히 모은 귀한 돈을 그렇게 아무말이나 믿고 태우냐고 열라 머라했는데
깨갱대게생겼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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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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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 아는사람 투자법이 최고인듯...
저희 어머니 단돈 500만원 들고 91년에 지은 19평짜리 주공아파트 친구들따라 제이름으로 대출받아서 샀는데 2년반 지난 지금 2.5억 찍었네요... 본가도 허름한 주택이고 대출금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어서 어머니랑 맨날 싸웠는데 이젠 효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