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구간에서 매물대 작업하면서 버틴다고

 이게 빠질 의도가 없구나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저도 코린이시절 첫 한달간은

 

유튜버들이나 여러 경제전문가나 트레이더들의 관점에 기대면서 

 

매매해한적이 있었는데.

 

최근엔 정말 실력좋은분들이 많고 그런분들만 남았지만.

 

당시엔 코인이 워낙 핫하다보니까 별에별 유튜버들이 다 있었거든요ㅎㅎ

 

특히 열에 여덟이 간단한 추세선이나 매물대가지고만 설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위의 맵을 잘보면 하락과정에서 비어있는 구간들을 매물대 작업하는게 보이실거에요.

 

앞에 매물대가 있으니까 지지받을겁니다. 라고 하면 여지없이 장대음봉으로 밀어버리고,

 

앞이 텅~ 비어있으니까 여기 뚫리면 위험합니다! 했더니 횡보하면서 매물대를 형성하죠.

 

 

매물대도 각종 캔들패턴과 마찬가지로 이렇게 심리전이 존재합니다.

 

그러니 당시 유튜버들이 자주 틀리고 어려워할수밖에 없었죠.

 

 

현재 구간도 잘보시면 앞구간에 매물대가 전혀 없었죠. 신고가 구간이었기 때문에.

 

이런 매물대가 왜 생기는지 세력입장이 되어서 단순하게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만약에 위로 올린다면 - 이 아래는 내가 원하지 않을때 너네가 뚫지마.

 

만약에 아래로 쏟는다면 - 이 구간은 내가 원할때 아니면 너네가 올리지마.

 

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래서 하락장에서 이런 매물대가 많이 생성되는건 사실 좋은게 아니라고 하죠.

 

나중에 저항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력들이 원할땐 언제든지 시장가로 긁어서 뚫어버릴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구요.

 

일목구름표 같은 보조지표가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불장때 찍은 모든 구간이 신고가였기 때문에 하락장이후 내려오면서

 

저 윗구간부터 없던 매물대가 촘촘히 쌓이고 있는게 한눈에 들어올겁니다.

 

저렇게나 촘촘하게 쌓인 매물대를 돌파해서 다시 69k를 가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는건 쉽게 예측할수 있죠.

 

이 과정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얼음장이 되는거죠.

 

분명 바닥을 찍고 나면 꾸준히 우상향할겁니다. 아주 천천히

 

저 매물대에 부딪혔다가 횡보하다가 뚫고 또 지지받으면 다음 매물대 도전하고 하면서요.

 

 

그럼 저런 매물대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느냐.

 

단순합니다. 매물대가 형성한 바닥에 가로추세선 찍고,

 

꼭대기에 가로추세선 찍어놓은뒤

 

어디를 먼저 돌파하는지. 이탈하는지 기다리시는게 좋습니다.

 

 

바닥잡겠다고 손절가없이 바닥부근에서 몰빵하기보다는

 

크게 들어가보는건 돌파했을때가 익절이 좀더 짧더라도 승차감이 좋을수 있습니다.

 

손절가도 뚫은 구간 몇틱 아래에 두면 손익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혹은 아래에 오면 롱 위에서는 숏을 살짝 들어가서 익절을 반대에다 걸어둬도

 

몇번이고 쏠쏠한 수익을 주는게 박스권이죠.

 

 

 

공부방에서 한분이 이 사진을 올리시면서 여쭤보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사실 저도 이런 예측들을 보면 항상 흥미가 생기고,

 

또 저런 예측들이 잘맞을땐 와..싶을때도 있었습니다.

 

다만, 저글만 보고 풀롱을 잡는다는것도 도박이고,

 

또 어느 자리에서 잡아야하는지 알기 힘들죠.

 

특히 다른 부분들은 제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레벨이 안된다해도

 

나스닥과 디커플링 시도를 하고 있다는 말에는 의아함을 가졌습니다.

 

 

어차피 매순간 모든 파동이 따라 움직이진 않을뿐더러.

 

 

 

(좌)비트코인  (우)나스닥

 

지금 하락파동을 보시면 나스닥보다 들어올리는 힘이 약했으면 약했지.

 

전혀 디커플링의 모습이 아니죠.

 

나스닥이 이번에 쏟은거에 비해 비트는 잘버틴다? 웃음이 나오죠.

 

되돌림을 보면 그저 둘다 쌍바닥 찍은 상황인거죠.

 

적게 올렸으니 적게 빠진것일뿐.

 

애초에 비트가 먼저 훨씬 많이 쏟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죠.

 

그런식으로 치면 애시당초 더 바닥까지 내려간 알트들은

 

비트에 비해 방어력이 좋다고 말할수 있는건가. 이런 반문을 할수 있는거죠.

 

물론 더 빠질거라고 답을 정해놓고 이야기하는것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게 아닙니다. 저는 미리 예측하기보다 가는 방향 타자고 하는거네요.

 

계속 오를거다. 더 내릴거다. 우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거든요.

 

올라가면 따라타서 먹고 나오고, 빠지면 숏잡아서 멘징하고.

 

그렇게 하면 좋겠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말구요.

 

 

 

맨위에 언급한 유튜버들 있자나요. 그게 항상 틀린건 아니에요.

 

신고가 구간에서 매물대가 없을때 하락을 시작하면 매물대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야하는데

 

매물대를 보고 판단하는건 바닥을 찍은뒤 상승을 이야기할때 얼음장에서는 아주 효과적이라는겁니다.

 

모든 매매방법들이 먹히는 구간과 쓰면 안되는 구간들이 있더라구요.

 

여튼 모두 좋은연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