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운명은? : 마지막 남은 망상❤️ 시나리오
일목균형표 양운을 이탈한 관계로 모든 상승 시나리오를 폐기하고 다음 불장에 돌아오겠다는 글을 올린지
12일만에 질척거리려 다시 돌아왔는데 집이 많이 바꼈네용...?
그 사이 비트쿤은 쭈루룩 흘러서 상승 추세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25k를 두고 낙동강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겐슬러가 바이낸스에 이어 코인베이스까지 제소하며
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크립토 패권 정복전에 나섰습니다
(여러가지 명분이야 구색일 뿐 결국 미국이 크립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진흙탕 싸움일 뿐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미국은 왜 바이낸스를 비롯한 거래소들을 조지는지 글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덕분에 자칫하면 미국+@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될 수 있는 알트코인들은 융단폭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와.. 근데 진짜 평일도 아니고 횡보가 국룰인 주말장에 조져버릴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이 정도면 마.. 반등장은 확실하게 끝난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마음에 걸리는 딱 한가지 망상 시나리오가 있읍니다
현재와 같은 사이클에 해당하는 19년의 6월 마지막 비트코인 폭주 피날레는 6월 4일~10일간 바닥을
다진 뒤 6월 26일까지 폭발적인 상승(약 84%)을 이뤄냈습니다.
그 배경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전체 코인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 쉽게 말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급 몰림)의 대폭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9년 6월 첫주부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강하게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 다른 코인들의 시가총액을 빨아들이는 흡성대법을 시전하였습니다. 이 추세는 비트코인의 고점이 나온 6월을 넘어 9월까지 계속되며 알트코인은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그 움직임이 23년 6월 첫주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이 현상의 현재 코인판을 난도질하고 있는 미국의 겐슬러의 방침에 기초합니다. 애초에 난도질의 명분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빼고는 다 증권이므로 규제를 받아야 한다'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은 건드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상폐 위기에 처한 알트코인의 비중이 줄어들고 비트코인의 비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니 그럼.. 비트코인이 쇠퇴하는 다른 코인들 시가총액을 빨아들인다면..?'
마치 19년도 6월처럼 비트코인(+이더리움)만 랠리하는 기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만 단순히 높아지기만 한다면
아무 의미없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떨어지고, 알트코인은 개박살이 나니까요.
(그래서 당분간 알트코인 투자는 당분간 지양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이 올라도 떨어질 수 있고,
떨어지면 더 떨어질 수 있는 알트에겐 최악의 구간입니다.)
키는 3일 뒤 CPI와 FOMC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간의 예측대로 CPI가 의미 있게 떨어지고 금리가 동결된다면 나스닥을 필두로 위험자산들에겐 끝물같지만 상승할 짬이 6월에도 남아있을지도 보릅니다. 이게 전제조건이 되야 비트코인에게도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역사상 일봉 차트에서 일목균형표 양운을 이탈하고 상승 추세로 급전환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 매매 기준으로는 하락을 보는게 냉정하고 객관적이며 확률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어쩌면, 만약에, 혹시나, 19년 6월과 유사한 상황이라는 망상을 가져본다면
19년 6월처럼 23년 6월에도 비트코인에게 마지막 기회가 5.03%정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낙동강 마지노선인 25,000불(-3%)를 칼손절로 짧게 잡고 비트코인에 진입해보았습니다.
25,000이 깨지면 이번엔 질척거리지 않고 진짜 헤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망상 연애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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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 짝사랑이 이렇게 비참합니다 이미 똥망이지만 더 떨어질수도
인데 반대로 곧죽어도 안고간다는 마인드로 존버하다가 상폐 리스크가 해소되었다 싶을때 추매 들어가볼까 라고 망상중이긴 한데 너무 무모한 생각같기도 하고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