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면서 제일 기분좋은건 역시 배당받는거네요

오늘 KODEX 은행 분배금 입금되었네요. 천만원 투자해서 35만원 입금되었으니 3.5%
원래 배당을 좋아해서 배당을 최소 2% 이상은 주는 회사만 주로 투자했는데 작년부터는 워낙 성장주가 대세라
예년에 비해 배당이 적었는데 이제 다시 배당으로 돌아갈까 싶네요.

지금 제가 해보는 투자가 배당 풍차돌리기인데(엄밀히 말하면 풍차돌리기는 아니고 치고빠지기)
3월, 4월, 6월, 12월 배당이나 분배금 주는 종목을 계속 치고 빠지듯이 갈아타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3월 결산종목인 신영증권을 매수해서 배당을 확정지은 후 매도,
4월에는 KODEX 은행을 매수해서 분배금 확정짓고 매도,
6월까지 맥쿼리인프라 매수해서 반기 분배금 확정짓고 매도,
그리고 12월에 고배당주인 대신증권 우선주를 매수해서 연말 배당을 받는게 목표인데
3월 신영증권이 5%, 4월 KODEX 은행이 4%, 6월 맥쿼리가 3.5%, 12월 대신증권이 8% 수준 예상해서
연간 총 20% 정도 배당 수익이 목표입니다.

여기서 주의할게 배당락과 배당컷인데 배당락은 분할매수/매도로 대응하고,
배당컷은 작년 올해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해서 배당컷은 없을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일단 3월 신영증권과 4월 코덱스 은행은 배당 확정했고 매도까지 완료한 후 이제는 맥쿼리 매수 시작했는데요,
요새 금융주가 좋다보니 다행스럽게도 배당락은 금방 회복해서 손실은 없었습니다.
대신, 은행주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배당을 줄이면서 코덱스 은행은 배당컷이 발생했는데
운이 좋게도 매수/매도 과정에서 시세차익이 1~2% 나면서 배당컷에 의한 목표 미달은 만회했습니다.
추가로 신영증권은 실적이 대박이라 배당 증액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 4월 종목이 난이도가 높고 6월과 12월 종목은 난이도가 낮다고 생각해서 거의 목표는 달성할 것 같은데,
문제는 대신증권이 요새 계속 올라서 배당수익률이 저하되는게 문제인데 그래도 작년 수준의 배당을 유지해주면 충분할 것 같네요.

딱 1,000만원만 가지고 시험해보자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마침 중개형 ISA가 나오면서 배당금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서 좋네요.
올해 성공하면 내년에 다시 2,000만원 추가 투입해서 또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