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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훈련 - 축구 빌드업 훈련 이론(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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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5 17:23:04

[축구훈련] - 축구 빌드업 훈련 이론

 

안녕하세요. 에밀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듯합니다. 공격 전술 외에 프레싱, 티프 슈테헨(깊숙히 위치해서 수비하는 방법)등 수비 전술은 세리에 A 축구경기 분석을 하면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항상 축구가 현명한 사람들을 위한 가장 바보 같은 스포츠라고 배워왔다,

가장 간단한 게 말할 수 있지만, 가장 실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Massimiliano Allegri-

 

 

상대선수, 날씨, 장소, 관객 등 다양한 변수가 노출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11명을 통해 필드에서 구현하기 위해 사전작업이 필요합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트레이너가 자신의 생각 중 공격 작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필드에서 선보이기 위해 사전에 어떤 방식으로 팀을 훈련시키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구조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창안된 이론이니 이를 꼭 100% 현장에 적용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단일단위 트레이닝 구성 (Trainingseinheit)

 

일반적으로 단일 단위 축구 훈련 구성은 다음과 같이 나누어집니다.

 

 

1.

 

도입- Einführen   

교육- Schulen        

응용- Anwenden    

 

2.

 

몸풀기 - Aufwärmen/Erwärmung

본부분 - Hauptteil

마무리 - Schlussteil

 

당일 훈련 구성은 일반적으로 1번 혹은 2번으로 나누어집니다.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하느냐의 문제지 1번과 2번 구분법의 차이는 제 생각에는 크게 없는 듯 합니다. 트레이닝 방법론에서 기초적인 원칙에 의거 '천천히-빠르게', '쉽게-어렵게', '익숙한 것-익숙하지 않은것', '단순한것-복잡한것' 한 트레이닝 구성입니다.

 

도입 / 몸풀기에서는 당일 훈련 주제를 시간- 과 공간압박 없이 비교적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에서 당일 훈련 주제의 기본기를 훈련합니다. 훈련 시작부터 바로 공과 함께 시작하기도 하고 축구 특성적인 움직임을 가미한 동적- 혹은 정적 스트레칭을 시작한 후에 훈련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정적 스트레칭을 과도하게 할 경우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폭발적인 움직임을 수행하기 어려우니 이에 유의해야합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동작으로 신체를 활성화시킵니다. 

 

교육 / 본부분에서는 도입 /몸풀기보다는 난이도를 높여 당일 훈련주제를 중점으로 훈련합니다. 당일 훈련 주제가 패스라면 6vs6 게임에서 2-3명의 중립선수를 두고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훈련 진행간 다양한 제약 조건을 걸어 난이도를 조정할수 있습니다.

 

컨디션적인 요소를 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구분된 기준이 더 있으나 크게 아래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운동 양을 늘리거나, 운동 강도를 늘리거나, 운동 간 휴식시간을 좁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지적인 요소를 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https://serieamania.com/matchreport/61 - 다양한 자극의 원칙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응용 / 마무리 부분에서는 마무리 게임으로 훈련을 마칩니다. 훈련 막바지에 집중력이 떨어져있을 경우 머리를 많이 쓰는 훈련을 지양할수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훈련을 다 마친 후에 쿨다운(Cool-down, Abwärmen)을 진행합니다. 쿨다운은 훈련간 생성되어 체내에 축적된 젖산을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60%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젖산이 가장 효율적으로 제거됩니다. 

 

 

 

훈련 형태 (Trainingsform)

 

훈련형태는 크게 위붕스폼(Übungsform- 연습형태)과 슈필폼(Spielform- 게임형태)으로 나누어집니다. 독일 지역 축구협회별로 정의가 조금 상이한데 근본적인 내용은 똑같습니다.

 

위붕스폼은 선수에게 직접 코칭(explizit)을 하는 방법입니다.  슈필폼은 코치가 선수 주변 환경을 변경하거나 제약조건을 걸어(Steuerungsmöglichkeiten) 선수 스스로 광범위환 환경 내에서 깨달을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implizit). 

 

또는 위붕스폼은 항상 고정된 출발점과 종료되는 지점이 있고 제약조건이 없습니다. 슈필폼은 반대로 끝나는 지점이 없고 고정된 출발점이 없습니다.

 

축구 전술 훈련 (Fußballtaktisches Training)

 

일반적인 축구 전술 훈련 구성입니다.

 

패스경로 ABC 혹은 창의력을 중심으로 하는 훈련 Passweg ABC / Schwerpunkt zum Kreativität

점진적인 시간-과 공간압박을 통한 훈련 Hinführendes Training durch zunehmenden Raum-, Zeit-, Gegnerdruck 

실전에 가까운 훈련 Spielnahes- oder wettkampfgemäßes Training

 

1. 패스경로 ABC

 

Abb.1

 

팀이 공을 가지고 있을 경우 선수들의 패스경로와 이동경로를 학습해야 합니다. 상대방 압박 없이 여러 패스경로와 이동경로를 아는 단계입니다.

 

창의력을 중심으로 하는 훈련 

 

하지만 변수가 많은 축구경기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사전에 학습한 패스경로와 이동경로를 시합에 그대로 구현하기란 힘듭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창의력을 진흥하는 훈련으로서 패스를 연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최근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Abb.2

Abb.3


왼쪽 대각선 윗방향부터 패스를 전개하는 훈련입니다. 패스는 대각선 방향으로, 패스를 받는 선수도 몸의 위치를 비스듬하게 하여 시야를 열수있도록 공을 받는 훈련을 합니다.

 

첫번째 상황 : 라인 선상에 위치한 선수는 패스를 받을 때 라인의 뒤에서 공을 받는 연습을 합니다. 패스를 주는 선수는 패스 진행방향과 가까운 발로 패스를 합니다.

 

두번째 상황 : 라인 선상에 위치한 선수가 패스를 받으려고 했지만 수비수가 뒤에서 달려오는 상황을 가정합니다. 이 경우 패스를 주는 선수는 가운데를 거치지 않고 대각선 방향으로 바로 패스를 합니다. 이후 가운데에 위치한 선수가 공을 다시 받아 패스를 합니다.

 

세번째 상황 : 라인 선상에 위치한 선수가 패스를 받으려고 했지만 수비수가 뒤에서 달려오고 있고 전방의 패스경로가 막힌 상황을 가정합니다. 이 경우 패스를 주는 선수는 가운데 선수에게 패스합니다. 수비수로부터 먼발에 패스를 해야합니다. 후속적으로 패스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가운데 선수와 일차적으로 패스를 준 선수의 이동경로가 엇갈려야 합니다.

 

 대각선으로 패스하는 이유(Abb.3) - 눈은 엘리트 스포츠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정보를 제대로 입력하지 못하면 움직임 설계를 담당하는 뇌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바이에른 뮌휀의 나브리 선수가 신경운동학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보는 연습'을 한 후 퍼포먼스가 증가했습니다).

 

경기에서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거르고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눈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찰나의 순간 질 높은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몸의 위치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수직적인 방향으로 몸을 위치시켰을때 후방 확인을 하지 못했을 경우 종종 상대의 강한 압박에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각선 방향으로 몸을 위치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시야를 확보한다면 다음 동작을 진행하기 수월합니다. 또한 패스코스가 다양해져 수직패스, 수평패스보다 대응하기 까다로울수 있습니다.

 

 

2. 점진적인 시간-과 공간압박을 통한 훈련

 

Abb.4

 

처음 훈련을 할때는 공격수의 숫자가 수비수의 숫자보다 많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수월하게 공격을 쉽게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쉬운 단계는 너무 오랫동안 지속하지 않습니다. 파란팀이 공격팀이자 코칭팀이고 빨간팀이 수비팀입니다. 공격팀은 팀의 공격 대형에 맞추어 위치합니다.

 

첫번째 단계에서 빨간팀은 라인 선상에서만 움직일수 있도록 합니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공간에서만 움직일수 있도록 합니다. 세번째 단계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수비수 숫자와 구역을 넓혀가며 훈련할수 있습니다.

 

코치는 다양한 제약조건을 통해 난이도와 강도를 다양하게 조절할수 있습니다. 골대 간격을 좁힌다든지, 투 터치로만 진행한다든지, 어느 지점까지는 드리블을 한 후 슈팅을 할수있다든지 등 많은 제약조건이 존재합니다.

 

 

3. 실전에 가까운 훈련 

 

Abb.5 - 슈필아우프바우(Spielaufbau) 훈련


 “예를 들어 당신은 ‘선수들이 간단한 측면 패스를 했다’라고 말한다.

그건 간단한 게 아니다. 패스를 위해 여러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후 지역별로 공간을 나누어 어느 곳에서 훈련을 할지 정합니다. (https://serieamania.com/matchreport/1 의 구분법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훈련을 할때 감독은 선수들에게 명확한 역할을 부여하고 원하는 바를 요구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중앙 수비수가 공을 잡았을 경우 공에 가까운 미드필더는 상대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사이에 위치하고 공에 먼 미드필더는 상대 공격수 뒤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패스를 받는다." / "측면 수비수는 상대 측면 수비수와 동일선상에 위치하거나 상황에 따라 높이를 변경한다. 하지만 공을 받을때 상대 측면 수비수 등 뒤에서 받도록 한다" / "중앙 수비수간 패스를 할때 패스를 받을 선수 앞에 공간이 났을 경우 앞쪽 발 방향으로 패스를 한다" / 등이 있습니다.

 

6대6, 8대8, 11대 11를 진행할수 있습니다. 경기장 크기와 선수의 숫자 조절을 통해 전술과 함께 컨디션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훈련할수 있습니다. 레이몬드의 훈련방식에 의하면 5:5 / 6:6 / 7:7의 강도높은 지구력 훈련을 8:8 / 11: 11의 경우 이전보다 강도가 낮은 지구력 훈련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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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5-06 15:55:58

글 잘 읽었습니다.

OP
1
2019-05-07 00:41:47

감사합니다.

1
2019-05-06 20:47:25

60% 강도의 유산소는 기준이 뭔가요? 심박수인가요? 아니면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느낌?

OP
1
2019-05-07 00:41:37

네 일반적으로 최대 심박수의 60% 강도입니다. 최대 심박수의 60% 정도면 조깅을 오랫동안 할수있는 저강도 운동정도 인듯합니다.

1
2019-05-15 14:23:25

아래의 전술훈련들은 감독이 생각하는 전술의 어떤 일부를 조각내서 선수들에게 효과적으로 훈련시키는 방법 같은데요, 3번의 실전과 가까운 훈련에서는 각각의 선수들의 포지션도 감독들이 세세하게 지시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코치들과 함께 지시를 하고 훈련하는건가요?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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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17:23:04

감독과 코치의 협업은 팀 사정에 따라 다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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