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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로드리부터 비사카까지,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중간 점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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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0:37:07



※ 매 주 화요일내지 수요일 즈음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주마다 돌아가며, 해당 리그들의 이적시장을 리뷰하는 글입니다.

※ 제가 주로 보는 리그들인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만 다루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주로 보는 리그가 아닌 타 리그에서 이적해온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조금 미흡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임대 복귀, 임대에 관한 코멘트는 주요 이적이 아닐 경우 최대한 생략할 예정입니다.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 - 페르난지뉴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로드리는 안성맞춤인 자원이었다. 일전에 글과 영상으로도 몇 차례 얘기한 바 있는 그는 피지컬적으로 아주 우수하며, 직접적인 수비스킬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전진패스의 비중이 살짝 떨어져 이와 관련해 발전을 이루어야하는 것은 맞지만, 맨체스터 시티라는 팀은 좋은 메짤라를 보유하고 있기에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할듯 싶다. 아이러니하게도 보다 직접적인 문제는 수비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지내온 타 팀에서와는 달리 맨시티는 그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점유해주길 요구할 것이다. 아무래도 첫 시즌은 이에 대해 적응을 하는 그런 기간이 되리라 본다.


앙헬리노 - 델프가 떠났고, 진첸코와 멘디가 시티의 좌측을 담당하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앙헬리노가 복귀는 했으나.. 수비적인 결함이 너무나도 크게 드러나는 선수인지라 아직까지는 의문부호가 매우 많이 붙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첼시



코바시치 - 첼시는 이적시장에서 징계를 받았고, 이에 코바시치라도 영입해야하는 처지였다. 그가 사리볼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매우 아쉬웠지만, 감독이 램파드로 바뀌었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봐야겠지.



울버햄튼



라울 히메네스 - 예전에 그 멕시칸 특급 맞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불신을 감출 수는 없지만, 어쨌든 투톱 체제에서 보다 자유롭고 안정된 볼 소유 상황이라면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 정도는 입증했지 싶다. 조타와의 상부상조가 꽤나 인상깊었던 지난 시즌의 울버햄튼이었다.


레안데르 덴동커 - 사실 이 선수에 대해 평을 뭐 기깔나게 해주기는 어렵고,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울버햄튼의 전술이 유지된다면 후반기 폼을 계속 보여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



웨스트햄



세바스티안 알레 - 아르나우토비치가 중국으로 런 해버린 웨스트햄에게는 제공권을 책임져줄 수 있는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했다. 알레는 아르나우토비치가 보여주었던 그 역동성과 제공권을 완벽히 카피하지 못할 수 있으나 적어도 팀에서 주 가아닌 조 로서의 역할은 더욱이 잘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특히 웨스트햄의 펠레그리니 감독이 보다 톱에서 파생되는 공간을 활용한 공격을 자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파블로 포르날스 - 포르날스는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경기장 이 쪽 저 쪽을 종횡무진 누비는 선수인데,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에 중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그는 활동 반경이 측면에 국한될 경우 그 효과가 반감되는 편이다. 아마 4-2-3-1과 4-1-4-1의 중앙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4-4-2에서는 글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 비사카 - 비사카는 기본적으로 수비에 있어 매우 극강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다만, 후방 빌드업에 있어서는 그리 도움이 되지않을 것이다. 따라서 솔샤르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살짝 보여주었듯 그를 맥토미니와 동일 선상에 두며 포그바의 전진을 유도하거나 공격 상황시 뒤 쪽을 보좌해주는 역할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가 가진 드리블 실력은 꽤나 준수하지만, 포그바 급의 선수가 아니라면 그가 동료를 활용해 전진하거나, 패싱을 통해 공간을 짤라먹는다거나 하는 플레이는 불가능에 가깝기에 솔샤르는 아마도 그에 대한 전진을 조금 자제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제임스 - 다니엘 제임스의 주력은 인정하는 바이나, 프리시즌에 보여준 측면 작업은 솔직히 팬들이 만족하기에는 아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공간이 났을 때 이를 활용하는 능력은 발군이지만, 현대축구에서 사이드 작업에 능숙하지 못한 윙어는 큰 메리트를 지니기 어렵다.



에버튼



안드레 고메스 - 안드레 고메스는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프리미어리그에서 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가 가진 볼 순환 능력과 전진 패스는 게예의 부족한 점을 가려주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발렌시아에서 보여주었던 그 특유의 탈압박 후 뿌려주는 전진 패싱, 이 부분이 살아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파비앙 델프 - 뤼카 디뉴에 밀려 지난 시즌 많은 출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베인스같은 선수가 로테이션 멤버로 있다는 점은 에버튼에게 있어 축복임이 분명하다. 델프는 맨시티에서 좌측 풀백으로의 포지션 변경을 시도한 바 있지만 에버튼에서는 이 위치가 아닌 원래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지 싶다. 



레스터 시티



아요세 페레즈 - 아요세 페레즈는 준수한 오프더볼 능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아직 역습 상황시의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제이미 바디라는 높은 클래스의 스트라이커가 존재하는 레스터시티이기에 그에게 꽤 많은 기회가 가겠으나, 그가 볼을 잡고 있을 때 그는 더 빠른 선택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유리 틸레만스 - 로저스의 4-3-3 전술에서 틸레만스는 그 완성도를 높여주는 선수였다. 전방의 쓰리톱이 좁게 포진할 때면 이 공간을 활용해 전진을 하기도 했고, 후방에서는 볼을 순환하는데 핵심이 되어 좌우 전환을 자유롭게 행했으며, 때로는 박스 안쪽으로 침투해 직접적인 공격 가담까지 시도했다. 단기간에 이 정도 포스를 보여주는 경우는 흔치 않다. 특히나 다른 리그에서 온 선수가 말이다. 레스터 시티가 지불한 45M의 가격은 합당했다.


제임스 저스틴 - 대니 심슨이 떠남에 따라 새로운 백업 라이트백이 도착했다.



번리



에릭 피에터스 - 또 다시 스토크시티에서 풀백을 공수해온 번리, 재밌는 건 스테판 워드의 대체자로 피에터스가 번리에 영입되자 워드가 스토크시티와 계약을 했다는 것.


제이 로드리게스 - 부상이 참 아쉬운 타입. 부상만 아니라면 꽤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스 감독의 뒷공간 공략에도 부합하는 선수이고.



토트넘 핫스퍼



탕귀 은돔벨레 - 토트넘의 중원은 에릭센의 기량저하와 뎀벨레의 이탈, 완야마의 부상등 꽤 많은 전력 누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보완하고자 그들은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에릭센이 보여주었던 2,3선에서의 안정감있는 빌드업 보다는, 뎀벨레가 보여주었던 2,3선 사이에서의 탈압박과 볼운반에 중점을 둔 영입일 것이다.



사우스햄튼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중요시하는 하센휘틀 감독이기에 이에 맞는 영입들이 주를 이뤘다. 대니 잉스는 의무 이적이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부상만 아니라면야 하센휘틀 감독이 요구하는 역할은 어느정도 수행이 가능하기에 영입된 모습이다. 체 아담스 역시 전방에서 성실하게 압박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이며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면이 괜찮은 선수이기에 영입되었다고 본다. 


아마 큰 이변이 없다면, 하센휘틀 감독은 다음 시즌 4백을 토대로 시즌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편이 하센휘틀에게도 더 편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시즌 후반기에 들어설 수록 4백을 자주 꺼냈었고. 이에 파괴력있는 윙어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부팔이 임대 복귀를 한다고는 하나 이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능력은 반 쪽짜리 그 자체였기에 무사 제네포가 영입된 것 같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아시다시피 어린 선수를 영입한 것 이외에 딱히 소식이 없는 상황이라 아마 이적시장이 모두 끝나고 결산 편에서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원 출처 : https://blog.naver.com/960813jw/2215919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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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9-07-22 20:57:04

지난 시즌에 애슐리 영 모습 생각해보면 비사카 엄청 괜찮은 영입인듯

 

마찬가지로 매우 비싸겠지만 매과이어를 맨유가 꼭 영입해야 되는 이유가 스몰링이나 필 존스보다는 나을거라..

OP
2019-07-22 20:28:47

그쵸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철저하게 을이죠

2019-07-22 15:25:58

이적시장 징계 때문에 코바시치를 영입했네요 다른 좋은 미드필더 보고 싶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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