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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시즌] 주간 세리에 - 1R '우디네세-AC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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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04 19:39:40

Weekly Serie, 주간 세리에


- 2019.08.25. 1R '우디네세-AC밀란 전' 매치 리포트

Before Match : 

 

 

 



  안녕하세요, Oldogg입니다. 한 주 동안 ‘Calcio Board’를 가장 뜨겁게 달구었던 경기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봅니다.  

 

 드디어 '19/20 시즌' 세리에 A 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시즌 이적 시장에선 데 리흐트와 램지 라비오 등 저번 시즌 호날두에 이어 빅네임들을 영입해서 더욱 강해진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 그리고 고딘과 루카쿠 또 이적 시장 막바지에 산체스를 임대로 데려온 인테르, 이 두 팀이 가장 주목을 받았습니다.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는 영입들이었죠. 반면 이번 시즌 이적 시장에서 팬들에게 가장 실망감을 안겨준 팀으로 AC밀란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단장 사임 후 부임한 말디니가 일찌감치 테오를 데려오면서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결국 이적시장 끝까지 AT마드리드의 코레아 선수의 영입을 두고 씨름만 하며 팬들을 실망시켰죠. 물론, 저번 시즌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베나세르와 유망주인 레앙을 영입하긴 했지만 팬들에 기대를 충족시키긴 힘든 이적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번 시즌까지 삼프도리아의 감독이었던 잠파올로를 데려오면서 AC밀란에 '4-3-1-2' 축구를 잘 이식하길 기대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과연 잠파올로는 이적시장의 불만을 종식시키고, AC밀란을 잘 이끌고 순항해나갈 수 있을까요? 

 한편, 스쿠펫과 아얄로 등 알짜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보강한 우디네세도 AC밀란과 마찬가지로 영입 선수들보다 감독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우디네세를 구원해준 투도르 감독이 이번엔 리그 시작부터 제대로 팀을 맡게 되었는데요. '12/13 시즌' 이후로 쭉 내리막길을 걸으며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우디네세. 어느새 위성구단인줄만 알았던 왓포드와 처지가 바뀌어버린 우디네세. 우디네세의 '소방수'인 투도르는 이번 시즌 우디네세를 상위권 팀으로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감독이 더 주목받고 있는 두 팀, 우디네세와 AC밀란은 2019년 8월 25일, 우디네세 홈구장인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세리에A 1라운드 경기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On Match :

 

 먼저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영상보고 보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시작부터 완전히 봉쇄 당한 AC밀란

 

 AC밀란은 예상대로 잠파올로식 '4-3-1-2'를 들고 나왔습니다. 1의 자리에 수소가 그리고 특이하게 피옹텍의 파트너로 카스티예호가 출전했는데요. 포메이션상으론 공격수로 나왔지만 부지런히 측면으로 빠지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아서 측면으로 침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카스티예호가 공간을 만들면 수소가 공을 잡아서 다음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즉 수소를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술을 들고왔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이는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요. 

 첫째로 우디네세가 수소를 완벽하게 고립시켰다는 점입니다. 

 우디네세 8번 아얄로 선수는 경기 내내 수소를 아주 철저하게 전담마크했습니다. 마침 공교롭게도 수소도 8번이네요. 아무튼 아얄로의 전담마크때문에 수소는 패스를 받지 못하고 잠파올로의 큰 그림은 시작도 못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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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전반 9분과 11분, 백패스 연속으로 인한 '빌드다운' 장면입니다. 수소로 이어지는 패스 루트가 철저하게 차단당하니 우디네세의 수비벽에 가로막혀 템포를 잃고 백패스를 남발합니다. 결국 공은 골키퍼인 돈나룸마에게 전해지죠. 우디네세는 압박해서 공을 탈취하기보다도 AC밀란의 미드필더진들이 패스를 받지 못하도록하는 데에 집중합니다. 

 우디네세의 전반적인 수비 대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인데요. 정교한 패스 능력이나 공을 직접 운반할 능력이 부족한 AC밀란의 수비진들은 저런 대인 마크 수비 대형에 무기력합니다. 저번 시즌은 로드리게즈의 롱 패스가 이와 같은 교착 상태시에 유효했으나 감독지시인지 이번 경기에선 로드리게즈가 굉장히 소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해서 위와 같은 장면이 반복되었습니다.  물론 AC밀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어느 팀이든 이전 시즌의 취약점을 반복해서 노출한다면 치명적이겠죠. 

 한편, 보누치나 데리흐트같이 빌드업 능력이 좋은 수비수가 각광받는 이유를 이런 장면들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AC밀란이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한 두 번째 이유는 선수들이 역할과 자리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먼저 수소는 저번 시즌 윙포워드에서 리그 수위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특히 측면에서 중앙으로 짤라 들어오는 드리블이 주특기고요. 그런 선수가 공간이 협소하고 압박이 심한 중앙 공미에 혼자 위치하게 된다면 제 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겠죠. 

 

 다음으로 카스티예호도 전형적인 윙어임에 불구하고 이번 경기 피옹텍의 투톱 파트너로 출전했습니다. 측면에서 빠른 침투와 이후 마무리나 크로스에 능한 선수인데 중앙에 배치되니 어느 방향으로 침투해야할지 감을 못잡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리고, 주로 풀백과 매치업이 됐겠지만 갑자기 센터백을 상대하게 되면서 몸싸움에서 밀리는 장면도 많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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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예호가 사미르 선수에게 몸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는 장면인데요. 수소가 완전히 고립되는 모습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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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에서 수소의 드리블 시도도 카스티예호의 침투도 전부 뭔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그들이 그 자리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이렇듯 나름 수준급 측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AC밀란 입장에서, 잠파올로식 '4-3-1-2'는 수정 보완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이용하는 우디네세 

 

 우디네세의 공격 전술은 미드필더 진영에서의 수적 우위로부터 시작됩니다. 간단하게 산술적으로만 봐도 '쓰리백' 시스템은 '포백'에 비해서 미드필더나 공격수의 숫자가 하나 더 많은 셈이죠. 거기에 더해 AC밀란은 '4-3-1-2' 포메이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측면에서 수적 열세에 처하기 쉽습니다. 우디네세는 이를 노려서 측면에서 여러가지 루트로 AC밀란의 측면을 자주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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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후반 각각 한 장면씩 추려봤는데요. '포백'을 상대하는 '쓰리백'이기 때문에 AC밀란이 수비 대형을 다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우디네세는 항상 마크가 없이 프리한 선수가 존재합니다. 막아야 하는 밀란 입장에선 수비에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압박 들어오기 전에 편안하게 공격을 마무리하면 되는 거죠. 특히 이번 경기에서 우디네세 미드필더인 포파나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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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파나의 위협적인 장면들과 '후스코어드' 통계자료 입니다. 포파나는 경기 70분 네스토롭스키와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 내내 위협적인 드리블과 패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통계를 보면 드리블 돌파 4회 성공으로 드리블 돌파 1위를 기록했네요. 활동량도 좋아서 수비가담도 걸출한데 종합해보면 이번 경기에서 제일 주목할만한 선수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사실 포파나뿐만 아니라 경기 양상 자체가 그랬죠, 우디네세는 시원시원한 공격전개에 비해 위협적인 찬스는 거의 만들지 못했습니다. 

 

 

교체하자마자 터져버린 골, 범인은 캐시에


 경기 59분에 밀란이 보리니를 빼고 캐시에를 투입합니다. 전술적으로 큰 변화는 없고 좀 더 활동량이 많은 캐시에를 투입해서 선택지를 늘려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캐시에는 팀에 패배를 가져오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마는데요.

 

득점 장면은 경기 70분 우디네세도 포파나를 빼고 네스토롭스키를, 포세토를 빼고 데 파울을 투입하는 교체시점부터 시작합니다.

교체로 투입된 데 파울이 곧바로 코너킥을 차러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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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파울의 코너킥 패스를 베캉이 헤딩으로 받아서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때 캐시에를 보면 마크하고 있는 선수가 자기 뒤로 빠지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세트피스 수비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크하고 있는 선수가 시야에서 벗어나게 둬서는 안 되죠. 아무튼 캐시에의 치명적 실수 덕분에 베캉은 우디네세 그리고 세리에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만들어 냅니다. 

 

 

 실점 이후, 자신의 축구 철학을 잠시 포기한 잠파올로


 

 

 밀란은 실점 이후 카스티예호를 빼고 레앙을, 파케타를 빼고 베나세르를 투입합니다. 그리고 수소를 원래 자리였던 윙포워드로 배치하고 레앙과 캐시에를 모두 페널티 박스에 배치하는 공격적인 강수를 두는데요. 중앙에서 힘을 못 쓰던 수소가 측면에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치고받는 양상이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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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서대로 90분, 91분, 93분에 나온 장면입니다. 경기 전술에 변화를 준 후로 모든 기회는 수소의 발에서 나왔죠. 잠깐이었지만 원래 자리로 돌아간 수소의 활약을 보면 아직 수소가 죽지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기가 뚜렷하니, 그 한계도 명확한 거겠죠. 수소가 한 건할 거 같은 분위기를 계속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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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분위기를 다시 뺏어올 좋은 타이밍에 VAR로 인해 시간을 잡아 먹은 것이 아쉽게 되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1대0 우디네세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밀란 입장에선 핸드볼 파울 인정도 못 받고, 시간만 날려서 더 아쉬울듯 합니다만 경기 내용적으로만 봐도 시원시원한 전개를 보여주었던 우디네세의 깔끔한 승리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After Match :

 

 우디네세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서 경기 내용도 챙기고 승리도 챙기고, 참 가볍게 시즌을 시작하네요. 거기다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니 팬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었으리라 봅니다. 베탕은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득점했고, 아얄로는 수소를 아주 잘 막아냈으니까요. 다만, 주요 판정에서 유리한 판정을 얻었기도 했고 기껏해야 1점차 승리이기도 하니 완벽한 승리라고 볼 수는 없죠. 특히 크로스든 키패스든 슈팅이든 방점을 찍는 능력은 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그게 상위권팀과 중위권팀을 구분하는 경계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포파나가 기량을 만개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AC밀란은 이번 시즌도 참 어렵게 출발합니다. 잠파올로는 리그 첫 경기부터 무리하게 선수들을 자신의 전술에 끼워 맞추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서 서술했듯이 수소나 카스티예호처럼 포지션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선수들이 '4-3-1-2' 전술에 잘 녹아들질 못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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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장면처럼 수비진들 사이 간격이 너무 좁고 또 풀백들이 너무 소극적이라 미드필더들이 과부하가 올만한 장면들이 경기내내 빈번합니다. 이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경고를 계속 받게 되고요. 특히 파케타가 제일 고생하는데요. 공격쪽에 재능이 있는 선수가 수비시에 힘을 다 빼니 제대로된 활약을 못하는게 어쩌면 당연해 보입니다. 오히려 수비 부담을 덜어줘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려면 풀백들이 지금보다는 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 같네요. 

 한편, 이번 경기에서 AC밀란이 억울할 만한 판정도 몇 번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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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잠파올로의 큰 그림을 제대로 보여준 장면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아서 아쉬운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뺨맞은 피옹텍은 뺨때린 사람이 골까지 넣은 걸 보고 있자니 더 억울했겠고요. 저 장면들이 다 골로 연결됐다면 이겼을텐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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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디네세의 조직력(아래)과 밀란의 조직력(위)을 이렇게 비교해서 보면 밀란이라는 팀이 유기체가 되려면 아직 멀었구나 싶습니다.  잠파올로는 선수들을 전술에 녹이든지 아니면 전술을 선수에 맞추든지 선택을 빨리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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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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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04 07:50:23

오타나 잘못된 정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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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04 08:02:59

글 잘 읽었습니다. 프리시즌 경기 포함해서 올시즌 밀란 경기 한 세 경기 본 거 같은데 수소 트레콸 기용은 프리시즌의 맨유전까지만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적어주셨듯이 우디네세 전에서는 수소까지 공이 가도 그 위의 톱으로 기용된 두 선수가 우디네세 수비에 묶여있다보니 패스의 선택지가 지워져버린 느낌이고, 본인이 혼자서 다 해결할 수 없을 뿐더러 주변의 지원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고 보여졌네요. 적어주신 우디네세 후반 중반이나 그 다음 경기인 브레시아 전에서부터는 수소를 다시 우측윙포로 기용하고, 반대편에서 더 폭넓게 움직여줄 공격수가 필요했기에 안드레 실바를 기용한 점은 좋았던 거 같아요. 수소의 경우 계속 전진해 올라가주는 케시에와의 우측면에서 합은 괜찮았다고 봐요. 다만 여전히 카스티예호는 약간 붕 뜬 느낌이더군요. 레비치의 영입이 이런 잠파올로 감독의 쓰리톱 기용 고민의 해소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파케타를 잘 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거 같구요.

OP
1
Updated at 2019-09-06 01:35:33

밀란 프리시즌 경기는 아예 안 챙겨봤었는데 수소가 저 자리를 잘 소화했던 경기가 있긴 있었나 보군요. 하지만 공 받으면 한 템포 죽이는 성향이나 탈압박 능력을 생각해볼 때, 수소는 중앙에서 뛰기는 힘드리라 봅니다. 카스티예호도 마찬가지로 톱 자리에선 무리겠고요. 둘 다 역할이나 성향이 비슷해서 오른쪽 윙어를 두고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근본적으로 수비진들 좌우 간격이나 수비 리딩에 문제가 저번 시즌부터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것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일듯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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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00:35:09

경기 관전 후 전술적인 면 찾아 움짤 따면서 하기 참 힘들고 오래 걸리던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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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01:36:03

처음에는 10시간씩 걸리고 그랬는데 요령이 좀 생겨서 금방 만드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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