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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조 인시녜 - 디에고 또한 나폴리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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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7 01:06:29

로렌조 인시녜 - 디에고 또한 나폴리를 사랑한다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축구신' 에게 사과와 함께 시작해야만 한다. 나에게 '축구신'은 디에고 마라도나를 칭한다. 또한 나의 아버지에게도 사과를 하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여덟 살 때, 나는 죄를 지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것은 죄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신이 나폴리에서 자랐다면, 특히 내가 어렸을 때는, 이것은 명백한 죄였다. 나는 우리 동네의 축구학교에서 운동을 막 시작했고 쓸만한 축구화를 정말 원했다. 하지만 아직 시합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었다. 나는 너무 어렸고 눈에 띄게 정말 작았다.



나는 너무 작았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았다. 나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축구를 원했다. 어느 날 형과 함께 축구학교에 갔고 형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나는 다른 계획이 있었다. 나는 코치들이 나를 경기에 보낼 때까지 울면서 필드를 향했다. 나는 땅에 구르고 죽어가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자 마침내 코치가 말했다 "자 그래, 이 꼬마 잠깐만 경기시키자"


내 생각에 그들은 그저 나를 달래려고 한 듯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후 나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들과 훈련을 허가했기 때문이었다. 정말로 행복했다. 그러나 난 진짜 축구화가 필요했다. 매일 아버지께 축구화를 사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들이 있었다.


우리 가족은 가난했다. 내가 자란 동네인 프라타마조레는 매우 어려운 곳이었다. 당시에 그곳에 아무것도 없었다. 일자리가 많이 없었을뿐더러 가족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비싼 축구화를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었다.


두 번째, 내가 원하는 축구화가 있었다. 나는 R9를 원했다. 그것은 천재 호나우두의 축구화였다. 그것을 기억하는가? 은색, 파란색 그리고 노란색. 이것은 상징적이었다. 호나우두는 98년 월드컵 때 이 축구화를 신고 경기를 했었다.


"제발, 제발, 제발, 제발 호나우두 축구화 사주세요"


매일. 매일


"제발, 아빠, 축구화!"


다시 그 시절을 생각해본다면,  
아버지가 말하고 싶었던 유일한 선수는 마라도나였기 때문에 아마 나를 죽이고 싶었을 거다. 나는 El Diego의 신화와 그의 위대함과 함께 자랐다. 물론 그는 전 세계의 전설이다.


그러나 나폴리에서는?

나폴리에서는?


그는 신과 같았다. 나의 아버지는 내가 마라도나가 착용한 것과 같은 평범한 검은색 축구화를 신기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는 말했다.


"아냐, 호나우두가 최고야"


하하! 미안해요 아버지! 미안해요, El Diego!


나의 아버지는 열성적인 나폴리 서포터스였다. 그리고 그 당시 호나우두가 인터밀란에서 경기를 했고 그는 나폴리 도시를 침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난 아이였다. 잘 알지 못했고 호나우두의 축구화에 집착했었다. 어느 날 밤, 아버지가 나에게 갑작스럽게 말했다. "이리 와, 축구화 사러 가자"


왜냐고 물었다.


"너 축구화 사러 갈 거야"

아버지는 축구화에 지출할 여분의 돈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나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었다. 그날 밤 아버지와 함께 거리를 걷고 도시의 모든 스포츠 상점에서 내가 원하는 축구화를 찾는 느낌은 표현할 수 없다.


첫 번째 상점은 내가 원한 것이 없었다.

두 번째도 마찬가지였다.

세 번째는 있었지만, 내 사이즈가 없었다.


아버지와 함께 도시 전체를 걸었다.


우리는 4-5군데 상점을 둘러봤지만, 운이 없었다. 내가 기억하기로 날은 점점 어두워졌고 나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가게가 문을 닫을 무렵, 우리는 마지막 가게로 가서 R9 축구화를 찾았다. 그곳에는 내 사이즈가 있었다. 


이것은 나의 기억에 평생 남아있다. 아버지는 그 축구화를 사주셨고 박스를 나에게 주셨다. 이것은 내가 이제까지 받은 선물과는 다르다. 프로 축구선수가 된 이후로, 나는 많은 축구화를 무료로 제공받지만 이것들은 특별한 느낌이 없다.


그러나 아버지가 사주신 R9 축구화.. 이것을 신을 때면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몰려든다. 내가 작을 지라도, 내가 가난할지라도, 그리고 내가 좋은 플레이어가 아닐지라도.. 나는 이 축구화를 신었다. 천재 호나우두가 신었던 축구화와 똑같은 것을 신었다.. 그리고, 언젠가 나는 그처럼 될 날이 올 것이다.



농담이 아니다. 나는 매일 그 축구화를 닦았다. 어린 시절 우리는 썩 좋지 않은 구장에서 경기를 했다. 그곳에는 모래와 돌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집에 와 축구화를 천조각으로 문질렀다. 아버지가 축구화를 사기 위해 무엇을 희생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스포츠 상점에서 R9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때까지 R9를 신었고, 마침내 이것이 부서져서 조각나는 날에는 나는 울었다. 나는 이 축구화를 진심으로 걱정했기 때문에 펑펑 울었다. 이 축구화는 나에게 신성했다.


아마 나는 미쳤다. 모르겠다. 가족에 의하면 나는 항상 이런 식으로 행동했다고 한다. 어머니가 유치원에 있는 나를 항상 데리러 오셨는데 모든 아이들이 레고 건축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하지만 나는 방구석에서 내 발을 차며 돌아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몰라 가까이 가서 보았다. 내가 종이를 가지고 축구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 종이로 숙제를 해야 했지만 내 머릿속에는 오직 단 하나의 생각만 있었다. 축구


나의 꿈은 항상 산 파올로에서 나폴리 셔츠를 입고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나에게, 다른 꿈이란 없었다. 나는 다른 종목의 스포츠를 하지 않았고 축구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자라고 여러 유소년 팀들을 거치며 - 인터밀란, 토리노, 나폴리 - 스카우터들은 항상 나에게 똑같은 것을 말했다.


사실, 그들은 나에게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의 아버지에게 말했고 아버지는 나에게 아무 말 없었다. 매번 같은 평가였다.


"우리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는 너무 작아"


이탈리아에서는 사람들이 이와 같이 매우 정직하다. 그들은 모두 나의 키 때문에 나를 버렸다. 나는 14살 때 토리노에서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축구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가족에게 쓸모없다고 했다. 나는 너무 작았다. 테크닉, 스트렝스, 스피드는 더욱 단련하고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나 키는?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는 내가 자는 동안 키가 크기를 바랐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 이것은 불가능해, 난 끝났어" 

그러자 아버지는 "좋아, 그럼 축구가 아니라면 넌 무엇을 할래?" 

그러자 나는 생각하고 말했다 "젠장, 내가 뭘 해야 하나?"


나는 지역 축구학교에서 계속 경기를 했다. 15살 때 나폴리는 나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나폴리에 입단하려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다. 정말로 많았다. 그러나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스카우터는 내 안에 있는 무엇인가를 보았고 나를 선택했다.


경기장에 있는 기분 그리고 나폴리인들의 에너지.. 표현할 수가 없다. 


나는 정말 언젠가 나폴리 셔츠를 입고 한 경기만 한다면, 나는 편하게 죽을 수 있을 거다라고 생각했다


2010년 성인 팀과 함께 첫 경기를 리보르노에서 했었다. 이 경기는 가족에게 엄청 큰 일이었다. 프라타마조레 출신의 아이로서 나폴리 팀에서 경기하는 것은 영광이다. 경기가 끝난 후 아버지는 공항에 나를 데리러 오셨다. 아버지에게 물었다. "혹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분들 계셔?" 그러나 아버지는 "아냐, 아냐, 아냐, 너무 늦었어. 우리는 네가 데뷔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이미 자러 갔어"


"실망하지 마,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도 너를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


우리는 집에 도착했고, 동네 모든 사람들이 거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고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나와 모든 것을 위해 특별한 케이크를 가지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의 얼굴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왜냐하면 어머니는 그 어떤 소년들보다 축구에 열광하기 때문이다.  


우리 피안에 나폴리가 있다. 나는 클럽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 왜냐하면 클럽은 힘든 시기에 나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나는 2010년에 데뷔했지만 세리에 C와 세리에 B에 속한 포자와 페스카라에서 2년간 경기를 했다.


US포자에서 나는 즈네덱 제만 아래 있었다. 그는 매우 강렬했고 선수들에게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 그는 오래된 영화의 어떤 누군가와 닮았기 때문에 재밌었다. 모든 선수들이 매일 아침 그의 사무실로 가서 오래된 금속 저울에 올라가 몸무게를 측정했다. 그는 그곳에서 굴뚝처럼 담배를 폈다. 문을 열면 하얀 연기가 그윽했고 그곳에서 숨을 쉴 수 없을 것이다. 밀라노와 같은 느낌이다. 나는 물어봤다.


"미스터, 우리가 들어오면 담배를 멈추실 수 있나요?"


그는 몇 초간 생각하고 다른 담배를 잡으며 말했다. "너희가 나가면 된다" 



나는 그를 사랑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가졌었다. 그는 진심으로 나를 믿었다. 나 같은 사람을 믿기 위해 그와 같은 사람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나는 시즌에 18골을 넣었고 제만은 다음 시즌 페스카라에 고용되었다. 나폴리는 내가 그를 따라가도록 했다. 그것은 매우,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에게 매우, 매우 중요한 해였다. 왜냐하면 그 해 나는 나의 아내 제니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 시즌, 나는 멈추지 않았다. 나는 19 득점을 했고 시즌이 끝난 후 나폴리 코치인 Mazzarri와 면담을 했다. "자리를 지키고 싶으면, 이곳을 정복해라" 

나는 말했다. "아무 문제없어요. 태어날 때부터 어느 누구도 나에게 거저 주지 않았어요" 

정말 어떤 것도 나를 막을 수 없었다. 나는 내 자리를 얻었다. 시즌 초반 산 파올로에서 파르마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아내가 첫아들을 임신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나는 공을 잡고 내 셔츠와 함께 그에게 헌정했다. 관중들이 나의 이름을 연호하는 것을 기억한다.  

이 느낌을 표현할 수 없다. 이것은 당신의 심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6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이 셔츠를 입고 있다. 지금도 내가 나폴리를 위해 첫 골을 넣었을 당시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 도시에서 온 것이 너무 자랑스럽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나폴리에 대해 나쁜 말을 한다. 이것은 나를 좌절시킨다. 왜냐하면 그들은 도시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세계 최고의 도시이다. 그리고 당신이 나를 믿지 않는다면 나의 팀 메이트를 보라. 더 큰 클럽으로 가지 않고 여기에 머무르는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를.  몇몇은 3-4 시즌 머문 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의 주장 마렉 함식은 슬로바키 안이지만 이곳에 11년 있었다. 나는 팀원들에게 왜 그들이 여기 머무르고 싶은지 물어본다. 나는 이 도시를 사랑하고, 여기 인생을 사랑하고, 팬을 사랑한다.


아마 사람들이 나폴리에 대해 나쁜 말을 하면 깨어날 필요가 있다. 마라도나도 이곳을 사랑했다. 

나의 유일한 목표는 이제 리그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이탈리아와 함께 월드컵을 놓친 것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다. 내 실망을 표한할 말은 없다. 이것은 아직도 나를 화나게 한다. 그러나 나는 지난 일을 잊고 나폴리의 스쿠데토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는 도시, 친구, 이웃, 가족, 아이들을 위해 우승을 쟁취하고 싶다.


산 파올로에서 경기를 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아버지가 몇 년 동안 나를 위해 희생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축구화를 위해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우 힘들었을 것이다. 그 희생이 꿈의 시작이었다. 이제 나는 고향에서 시합을 하고 생각한다. " 이 곳은 세계 최고의 선수, 마라도나가 경기한 곳이다"

호나우두에 대한 모든 존중과 함께 나는 회개하고 마라도나가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해야 한다. 

호나우두 씨, 당신은 멋진 축구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천재였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폴리 사람이므로 나에게 왕은 단 하나뿐이며 그의 이름은 디에고입니다.




원문 :  | https://www.theplayers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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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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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1:00:10

오역/오타 수정 요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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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1:05:26

나는 14살 때 토리노에서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축구를 하고 싶었다.)
아마 오타인 것 같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 ㅠㅠ 얼마 전 쿨리발리 글도 그렇고 정말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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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1:40:38

시녜는 진짜 인간승리같아요.
저 작은 몸으로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얼마나 고생했을련지 ㅠㅠ
나폴리 종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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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08:25:14

인시녜가 스쿠데토 따는거 보고싶음ㅋㅋㅋ

1
2019-09-27 10:49:33

크 감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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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8 20:02:51

 꼬꼬마 유망주가 벌써 클럽의 주장이라니 격세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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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29 14:14:07

글 잘 읽었습니다. 제만 감독님은 세리에 선수들의 마스터 요다 느낌이네요. 선수들의 그랜드 마스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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