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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메르텐스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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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03 23:26:26

나폴리, 메르텐스의 활용


카를로스 안첼로티가 이끄는 나폴리는 세리에 A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이다. 그리고 클럽은 지난 몇여년간 스쿠데토를 쟁취하기 위해 격렬히 싸웠다. 이번 연도에 나폴리의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전 경기에서 칼리아리에게 홈에서 일격을 맞았다. 브레시아는 홈에서 유벤투스를 상태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산 파올로에서 펼쳐진 나폴리와 브레시아의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웠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단 운영의 폭을 넓게 가져가며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쿨리발리, 로렌조 인시네 그리고 아르빙 로사노가 빠지고 대신 질렌스키, 요렌테가 투입됐다. 선수들을 폭넓게 기용할 시 상대에 대응하여 변칙적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출전 시간이 적절하게 배분된 선수들의 만족감도 높아져 팀원 사기에 도움이 된다.


나폴리 공격 국면 (fase di possesso in zone basse o medie di campo) : 낮은 지역과 중앙 지역에서의 공 점유


나폴리는 빌드업 시 굴람과 카예혼이 사이드 라인에 위치했다. 그 높이는 브레시아의 양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한 데세나와 비솔리 위치 정도이다. 디 로렌조는 양 센터백과 함께 후방 공간 혹은 브레시아 공격수와 미드필더 사이에 위치하였다. 질렌스키와 메르텐스는 브레시아의 1선과 2선 사이에 위치했다.


메르텐스는 브레시아의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통해 질주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Vorderlaufen). 또한 브레시아 1선과 2선 사이에서 고정된 위치에 머물러 있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활동하며 전방으로의 공의 공급을 원활하게 도왔다. 메르텐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원들 중 가장 많은 크로스 11회를 기록했다. 지난 나폴리 경기에서 메르텐스가 투톱으로 배치되었을 경우(삼프도리아 5회, 나폴리 10회) 크로스를 많이 올리는 경향을 나타냈는데 브레시아와 나폴리를 대적하였을 때 팀원들 중 가장 많은 크로스를 기록했다.



또한 이때까지 메르텐스가 선발로 출전했던 경기 중 가장 광범위한 활동 분포가 나타났다.  


 


나폴리는 전반전 왼쪽-오른쪽 방향 전환 후 크로스를 통한 작업 혹은 카예혼-메르텐스로 이어지는 패스와 왼쪽에서 파비앙을 기점으로 여러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파비앙은 이날 팀원들 중 94번의 터치를 기록하고 총 77회의 패스를 시도했고 92% 성공했다.


디 로렌조는 메르텐스가 없거나 전방의 숫자가 부족할 때 가끔 오버래핑을 시도했지만 페널티 서드까지의 움직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카예혼이 가끔씩 중앙으로 내려와 알랑과 파비앙을 도와서 공의 출구를 모색했다. 카예혼이 중앙으로 잠시 이동할 경우 공의 순환은 원활해졌지만 공격 전개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도 디 로렌조가 전진하여 배치되는 경우가 있었다. 빌드업 시 마뇰라스와 막시모비치와 동일 선상 혹은 조금 더 앞에 위치하거나 발로텔리의 등 뒤에서 공을 받는 시도가 나타났었다.




요렌테에게 크로스가 많이 갔지만 요렌테가 머리에 정확하게 맞춘 적은 전반전 1번에 불과했다. 이는 요렌테가 공중 경합에서 밀렸다는 것이 아니라 크로스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요렌테가 헤딩을 많이 하지 못했다.


나폴리의 낮은 위치에서 공격 국면은 5명의 선수 (막시모비치, 마뇰라스, 디 로렌조 혹은 카예혼, 알랑, 파비앙 )를 통해 주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질렌스키는 브레시아의 페널티 에어리어에 침투에 집중하기보다 외곽지역에 접근하여 공을 마지막 박스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나폴리의 낮은 지역 혹은 중간 지역에서 공격 작업을 면밀히 분석해보자. 굴람과 카예혼은 사이드 라인에 넓게 위치하고 메르텐스와 질렌스키는 하프 스페이스를 차지하고 있다. 요렌테는 상대 중앙 수비수들 사이에 위치한다. 위에 서술했듯 질렌스키, 파비앙, 그리고 굴람 등이 왼쪽에서 공을 전개하다 카예혼으로 공을 넘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메르텐스는 하프 스페이스 또는 브레시아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 사이 공간을 통해 공을 받아 크로스를 시도했다. 요렌테에게 골 에어리어 부근 혹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브레시아의 중앙 수비수와 1대 1로 경합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졌다.



한 측면에 과부하를 통해 오른쪽으로 공을 전개하는 방식으로 나폴리는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발로텔리의 수비


상대 높은 지역에서 공을 탈취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팀들은 전방 공격수에게 전방 스프린트를 강요한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고강도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압박하는 유형이 아니다. 또한 브레시아의 수비 대형은 중앙 서클라인 10미터 후방 지점에서 주로 형성되었다.


디 로렌조가 발로텔리의 압박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전반전 1-2차례 밖에 없었다. 디 로렌조가 발로텔리 등 뒤에서 공을 자유로이 받게 될 경우 다이아몬드 미드필더 외곽에 위치한 데레세가 필연적으로 나와야 했다. 후속적으로 카예혼이 프리가 될 상황을 막고자 브레시아의 측면 수비수 마텔라가 전진해야 한다. 


그렇다면 전방에서 메르텐스가 브레시아 중앙 수비수 한 명을 데리고 전방으로 침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페널티 박스에 있는 요렌테에게 공중볼을 연결할 수 있다.


나폴리의 수비 국면 (fase difensiva in zone alte o medie di campo : 높은 지역과 중앙 지역에서의 수비)


브레시아는 전반전 토날리를 기점으로 돈나룸마에서 하프 스페이스에 위치한 발로텔리에게 공을 연결하여 1대 1 상황을 조성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또한 나폴리가 높은 지역에서 압박을 할 때 브레시아는 토날리를 기점으로 형태(위치적 우위)와 숫자(수적 우위)를 활용하여 전방 압박을 영리하게 타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레시아는 후반전 크로스 플레이로 페널티 에어리어 혹은 골 에어리어로의 진입을 시도했고 그리고 페널티 박스에서 공중볼 경합에서 3-4번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발로텔리는 굴람과 공중볼 경합을 했고 마뇰라스와 쿨리발리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굴람은 실점을 한 후 동료 선수들에게 제스처를 취했다. 아마 자신이 왜 혼자 발로텔리랑 붙었는지를 말한 것 같다. 굴람은 브레시와의 경기 중 공중볼 경합 부문에서 4번 중 3번 패했다. 발로텔리는 8번 중 5번 패했지만 3승 중 한 번을 굴람에게서 거두며 득점을 견인했다.


자료 및 이미지 참조

 | https://www.sofascore.com/…

 | https://footballb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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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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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4 11:23:00

    굴람 요즘 폼이 막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전술적으로 많은 영역을 커버해야하는 부담이 있으니 전적으로 탓할 순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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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4 12:10:19

    여기서 밀리크가 들어가면 문제가 메르텐스가 저렇게 넓게 못움직이는 거라 봅니다. 밀리크가 박스에서 상대 수비한테 밀려나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메르텐스가 박스에서 경합을 해줘야해서 정말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직면하는...

    혹시 이거 나폴리 카페로 퍼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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