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전술적 주기화 - periodização tática
 
5
  950
2019-12-23 01:25:45

1. 도입부
 
„periodização tática(전술적 주기화)“ 는 포르투갈 스포츠 교수인 Vitor Frade에 의해 90년대 후반 발전되었다. 안드레 비아스 보아스, 브랜든 로저스 그리고 몇몇의 네덜란드 코치들, 많은 포르투갈 코치들과 스칸디나비아의 트레이너들이 전술적 주기화 이론을 자신의 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전술적 주기화란 무엇인가?
 
전술적 주기화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이론의 핵심은 전술이다. 전술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해당이론이 발전됬다. 전술적 주기화는 축구 경기를 네 국면으로 나누어 트레이닝을 계획한다.
 
2. 네 가지 국면
 
 
 

(루이스 반 할에 의한 네 가지 국면)

 

모든 팀들은 네 가지 국면을 지배해야 하지만 특정 국면에 포인트를 둬야 한다 - 도메니코 테데스코

 

전술적 주기화의 기본원칙에 의하면 축구는 공 소유, 상대방의 공 소유,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네 가지 국면을 다룬다. 모든 트레이닝은 실전상황과 가까운 훈련을 하기 위해 최소 한 국면의 전술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네 가지 국면 뿐만 아니라 체력, 테크닉, 정신력 그리고 전술과 같은 중요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상적으로 모든 트레이닝에서 네 가지 국면이 네 가지 요소와 함께 서로 연관되어 시행되어야 한다. 훈련은 항상 공과 함께 있는 전술적인 배경에 의해서 진행 되어야한다. 규칙, 강도, 공간 등 요소를 통해 트레이닝을 다양하게 형성할 수 있다.

 

 

3. 게임 모델의 형성

 

 

 

나에게 있어 우리 팀에 가장 중요한 측면은 일련의 원칙들로 구성된 게임 모델을 정의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는 조직력을 만든다. 그러므로 훈련 첫 날부터 우리의 관심사는 이를 성취하는 것이다.  

-조세 무리뉴  

 

 

효과적인 트레이닝을 실현하기 위해 게임모델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축구철학 및 아이디어를 통해 각각의 국면에서 플레이 패턴을 형성 해야만 한다. 축구경기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트레이너는 실전에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훈련 세션을 게임 모델에 맞게 설계한다. 전술 훈련을 체계적으로 반복함으로써 선수들은 코치가 원하는 플레이 패턴을 습관화 한다. 습관을 만드는 것은 두뇌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황들을 경험하고 그것들을 "기록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피실험자의 뇌가 운동이 일어날 것을 인식하기 훨씬 전에 운동 반응을 준비하는 것이 나타났다 (Haggard & Libet, 2001). 형성된 습관을 통해 의사 결정과 반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McCrone, 2002). 이 훈련 방법은 플레이어가 가능한 모든 게임 상황을 보다 빨리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완벽한 전술을 만들려면 선수들이 기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창의적 플레이도 기본적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즉흥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서 나오는 게 아니다. 어쨌든 축구는 팀 스포츠다
- 설기현 (풋볼리스트, 2016)

 

 

3.1. 위계적 조직의 원칙

 

각각의 국면에 접목하여 원하는 전술적 움직임과 목표를 중요 원칙에 따라 세분화 해야한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공을 소유했을 경우 전술적 움직임의 위계적 조직이다.


최상위 원칙 : 지역 수비를 가미한 전방 압박의 실행 

상위 원칙 : 상대방을 압박할 때 한 측면으로 유도 후 고립시키기  

부원칙: 상대를 고립 시킨 후 6번은 하프스페이스에 위치, 윙 포워드는 맨투맨 형식의 수비가 아닌 전방을 향한 수비 


전술적 주기화는 상위 원칙부터 하위 원칙으로 세분화하여 코칭을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확실성을 만들어 선수들의 이해를 돕는다. 게임 모델의 각 원칙은 축구의 네 가지 국면 중 하나와 직접적으로 관련된다. 항상 최상위원칙이 존재한다. 게임 모델에 부합하는 각 국면의 원칙을 선수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어 팀의 색깔을 만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로봇처럼 미리 계획한 대로, 미리 연습한 대로만 움직여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게임 모델을 형성하여 확실성을 확보하는 목적은 실전에서의 불확실함을 지워 선수들이 더욱 창의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11명이 얼만큼 하나가 될 수 있는가에서 실력 차이가 발생한다. 그 다음에 개인 능력과 창의적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조직적으로 탁탁 맞아 가다가 패스할 것 같은 상황에서 돌아 나와 마무리를 하는 등 전술 틀 안에서 창의적인 다른 선택을 내려야 한다
- 설기현 (풋볼리스트, 2016)

 


 

4. 방법론적 원칙

 

 

 

4.1. 특수성의 원칙

 

특수성의 원칙은 모든 트레이닝은 스포츠 종목, 스포츠 종목의 특정 상황과 트레이닝 목표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우 추상적이거나 간단한 훈련은 지양한다. 훈련은 전술적 게임 상황으로 형성되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 높은 집중력, 적절한 강도, 코칭 능력이 필요하다. 게임 모델을 운영은 특수성의 원칙과 결합된다. 

 

4.2. 수평적 변화의 원칙

 

 


여기에서 특정한 중주기가 존재한다. 경기가 많이 없는 주에 부분적인 목표를 세분화 할 수 있다. 


일요일에 경기를 마친 후 월요일에 수동적 휴식 혹은 능동적 휴식을 가진다. 주 1회만 시합을 하는 클럽이라면 수동적 휴식을 추천한다. 주로 화,수,목요일에 세 가지 요소(근력, 지구력, 스피드)를 우선순위에 따라 배열하여 훈련을 시행한다. 주된 목표는 경기 전 많은 양의 훈련을 피하고 회복을 통하여 경기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끌어내는 것이다. 일요일이 시합이라면 목요일이 높은 강도로 훈련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토요일 혹은 금요일은 저강도 운동을 통해 게임에 대비하여 신체를 활성화한다.


보통 주 2-3회를 훈련하는 아마추어 클럽 같은 경우에는 훈련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강도 훈련, 신체 회복 기간, 시합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화요일, 목요일을 트레이닝 시간으로 편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4.3. 퍼포먼스 유지의 원칙

 

 

퍼포먼스 유지의 원칙은 수평적 변화의 원칙과 서로 연결되어 있다. 견고한 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것이 해당 원칙의 목적이다.

 

4.4 조건부 연습의 원칙

 

실전에서 나타나야 하는 움직임은 가능한 트레이닝에서 자주 나타나야 한다. 게임 모델의 특정 원칙이나 하위 원칙을 가르치거나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장 적절한 방법은 적절한 연습을 만드는 것이다. 훈련은 비슷하고 동일한 패턴의 수행을 포함해야 한다. 실전보다 더 자주 특정 원칙이나 하위 원칙의 패턴이 나타나야만 선수가 습관화하여 실전에 적용할 수 있다.


특정 상황을 형성하여 그 상황을 연습 시키는 스몰 사이드 게임을 활용하여 특정 원칙 혹은 하위 원칙들을 훈련할수 있다.

 

4.5 전술적 피로 및 집중의 원칙

 

집중력도 훈련되어야만 하는 요소이다. 이는 특정 아이디어를 통해훈련될수 있다. 나는 트레이닝 강도와 집중력의 개념을 분리 시킬수 없다. 축구가 고강도 게임이라면, 고강도 집중력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강도 집중력은 게임에 내제되어 있다.

 -무리뉴 

 

4.6 점진적 전진의 원칙

 

트레이닝 초기 부터 선수들은 네 가지 국면에 의한 전술적 원칙을 알아야 한다. 선수들이 언제, 어느 국면에서 해당 원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이해한다면 트레이너의 게임 모델 수행을 더욱 쉽게 할수 있다. 전술적 주기화를 통해 먼저 수비 조직을 정비하는 것이 더욱 좋다.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팀은 자신감과 일관성을 획득하고 감독은 다른 국면으로 나아갈수 있다. 팀이 진화함에 따라 상위 원칙과 하위 원칙을 재수립 한다. 

 

5. 마무리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코 로제의 수석 코치가 전술적 주기화와 관련하여 작성한 블로그 글, 논문으로 출간된 전술적 주기화 내용, 독일 축구협회가 발간한 2015년 1월-2월 트레이닝 잡지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글을 작성했다. 유명한 이론이라 비판과 분석 없이 맹신하지 말고 팀의 상황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이론적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 클롭의 말을 끝으로 마무리 하겠다.

 


  공과 함께하는 트레이닝은 거짓 이야기다. 달리는 것 보다 더 좋은 달리기 훈련법은 없다. -위르겐 클롭
1
Comment
    Updated at 2019-12-23 07:46:55

    글 잘 읽었습니다 본문에 적히 전술적 주기화의 네 단계 중에서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하는 단계를 생략하는(공을 뺏기자마자 볼을 탈취하는 시도를 통해) 방식을 이용해 공수전환 속도를 높여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턴을 잘 활용한 케이스가 클롭의 게겐프레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전술적 주기라는 것이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배우는 하나의 이론에 가까운 개념이었군요.

      2
      288
      20-05-25
      7
      1009
      20-01-29
      6
      1300
      20-01-25
      9
      2274
      20-01-23
      8
      2351
      20-01-23
      8
      936
      20-01-21
      5
      950
      19-12-23
      3
      1656
      19-12-22
      7
      1473
      19-12-17
      8
      1285
      19-12-16
      2
      644
      19-11-26
      3
      1056
      19-11-16
      9
      1533
      19-11-14
      6
      1090
      19-11-08
      6
      1240
      19-11-04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