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도 인정한 재능의 남자 .gif

저 경기 되게 잘했는데 중간에 카네이라 멱살인가 머리인가 잡아서 퇴장당한 걸로 기억...

진짜 축구만 했으면 어느정도 위상으로 평가 받았을지 궁금한 선수..

저 덩치로 저런 컨트롤이...

안타까움.. 사네티가 자신의 커리어 오점으로 아드리아누를 챙겨쥬지못한걸 꼽을정도였으니..

진짜 파괴자 그 자체였는데..

0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우디네세 평점 10점 경기, 챔스 16강 포르투전 해트트릭, 컨페드컵 독일전 아르헨티나전 등등 단기간에 명경기로 회자될법한 경기들 꽤 많이 찍었는데 저 갠적으로 아드리아노 단일 경기 중 가장 명경기로 꼽고 싶은 경기는 0506 밀란 더비인듯요. pk로 선제득점, 골키퍼에게 튕겨나오는 프리킥으로 마르틴스 골을 사실상 어시스트, 인저리 타임에 전임자 비에리를 앞에 두고 헤딩 역전골 ㄷㄷ 

경기 퍼포먼스는 0405시즌만 못했지만 시기 자체가 슬럼프 아니냐란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라 경기장내에서 시련을 극복하는 소년만화의 한 장면 같아서 기억에 남는 경기였네여

누가 유럽의 피지컬과 브라질의 기술이 만난 완성형 축구선수라고 극찬했었는데........

역대급 재능들은 10대때부터 이미 엄청난 것들을 보였는데 아드리아누는 그거보단 한수 아래라고 봄.

전성기를 못봐서 아쉬운 선수 정말 ㅎㄷㄷ 했던건지 가진 잠재력이 ㅎㄷㄷ했던건지 직접 보고 판단해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아까운 선수는 스터리지..

수아레스보다 2살 어리지만 epl 킹이던 수아레스에 밀리지 않던 존재감과 임팩트

드리블러에 가깝지만 몸싸움과 헤딩도 약하지 않고, 주력과 순속, 민첩성과 유연성 밸런스, 드리블, 테크닉, 위치선정과 라인브레이킹, 감아차기든 중거리슛이든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킥력, 결정력

공격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걸 갖춘 공격수였는. 리버풀이 여럿 걸출한 공격수들을 배출했지만 재능은 가히 최고였다고 봄

하지만 유리몸이 되면서 너무 짧게 끝난 전성기.. 결국 부상도 실력이겠죠

FM 굇수 시절 기억나네요 ㄷㄷ

1.5시즌 임팩트 ㄷㄷ. 꾸준함이라곤 전혀 없었드래서 반짝스타로밖엔 기억안될듯

저 덩치, 힘에 유연함까지 있는게 대단했음

개인적으론 좀 과대평가 아닌가

가족이 죽었으니 이해가 가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