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웨스트햄전 동점,역전골 움직임

풀백임에도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하는 로버트슨

 로버트슨이 돌파하자 오른쪽 측면에서 순간적으로 중앙으로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는 살라

그리고 컷백을 받아서 슛하는 살라. 파비앙스키 정면으로 슛이 갔으나 오그본나는 파비앙스키의 시야를 가리고 회전도 많이 먹힌 살라의 슛을 놓치고 동점골 실점

9명이 공격에 가담하는 가담하는 리버풀. 리버풀 기준 왼쪽에 더 치우친 웨스트햄의 수비들

그리고 고메즈가 공을 잡자 풀백임에도 라인을 타고 오른쪽 최전방으로 오프더볼 움직임을 가져가는 아놀드

고메즈가 슛을 하려고 하자 일단 오른쪽에서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는 아놀드 

아놀드의 침투 움직임에 맞춰 슛은 아놀드의 공간으로 굴절되고, 미리 아놀드의 오프더볼 움직임을 방해하지 못한 웨스트햄의 오른쪽 수비수 두명

그리고 미리 근방 웨스트햄의 수비수를 앞서 오프더볼을 가져가는 마네

영상을 보면 아놀드는 피르미누를 보고 발리 패스를 했으나 피르미누는 공을 따내지 못하고 뒤로 넘어가는 공

그리고 미리 오프더볼을 가져가서 공간을 선점한 마네는 넘어온 공을 기회로 붙잡아 결정 

이처럼 표면적으로 보면 리버풀의 운이 좋아보이는 골들도 단순한 운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점유,탈취와 수없이 공격으로서의 두드림, 공격적인 위치선정과 움직임의 날카로움, 상대 수비수들을 앞서가는 움직임, 결정적인 돌파와 움직임,패스,마무리, 혹은 그냥 개인기량으로서의 창조

이번시즌 여러 리버풀의 경기들에 운도 좋다,신이 돕는다라는 평들도 많은데 경기들을 보면 정말 그냥 운이나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골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