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애들은 우리한테 피해의식은 좀 그만....

전반에 고정운 일대일 찬스를 나달이 뒤에서 끌어댕겨서 레드카드 받았죠. 저 파울은 후반 초반 카미네로가 최영일 대놓고 밟아버렸는데 심판이 눈앞에서 뻔히 보고도 카드를 안 줬음..

94는 진짜 두고두고 아쉬운 대회인듯... 전 어릴때라 몰랐다가 뒤늦게 하이라이트 봤는데 스페인전 반코트 몰아치는거 보고 진짜 눈을 의심했네요... 골키퍼가 정성룡 서동명급만 되었어도 그 고생은 안했을듯..

뭐 전반에는 팽팽하다가 나달 퇴장당하고 우리가 우세해졌었죠. 스페인이 피지컬과 기술과 전술 움직임은 우리보다 한수 위였지만, 저때 한국팀은 기동력과 체력이 강점이라 그걸로 계속 맞불 놓으니까 스페인이 많이 당황했었음..ㅎㅎ

이미 다 지난 일인데 이탈리아하고 스페인이 틈만 나면 자꾸 선빵 날리는데 문제는 이때 축구 제대로 안본 1020대 초반 애들이 그게 진짜인 줄 아니깐.....ㅠ

모리엔테스가 김태영 백태클한 것도 있긴 했죠. 그건 부상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그것도 카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