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나이에 k리그 씹어먹던 구자철.gif
2009년만해도 뒤에서 1,2위를 다투던 팀이 제주utd.15개팀중 전체 14위로 겨우 꼴찌를 면함
지금으로 치면 강등권팀.
그때 박경훈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을 부임하면서 신인구자철 중심의 팀을 만들었고 모든 공을 구자철 발끝에서 시작. 그리고 전방에는 김은중과 산토스 투톱.
용병은 산토스가 터지고 팀 최고대우로 데려온 내리막이었던 김은중이 터져주면서 전방에 막강한 투톱덕분인지 이 해에 구자철선수는 k리그 최연소 도움왕을 기록했고 구자철은 20살 나이에 베스트미드필더는 물론이고 페어플레이상도 수상
워낙 언더독이었던 팀을 구자철이 중원이랑 활동량을 엄청 뛰어주고 당시만해도 기성용보다는 구자철을 존나 높게 평가받았기도했고 k리그팬들은 중원에서 차세대 미드필더는 구자철이라고 다들 말했을정도...
축구가 워낙 축잘알 스타일이고 심지어 드리블도 잘해서 팀이 1점차 위기상황에 혼자서 뚫고 질경기 무승부나 이긴경기가 엄청 많아서 스타성이 엄청났죠. 심지어 캐릭터나 인성, 팬서비스도 너무 좋아서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요
2010년 k리그에서 가장 예쁘게 축구하는 팀을 만듬.
구자철 중심의 팀으로 바꾸면서 순위는 12단계과 올랐고 그 해 k리그 최소패(5패)
k리그 팀중 유일하게 홈경기 무패팀
아쉽게 승점3점차로 서울에 이어 2위했지만 당시에 구자철은 당연히 k리그 사기캐릭소리 좀 듣던 시절이라 당연히 광저우 아시아게임에 뽑혔는데 당시 구자철은 사실상 아시아게임 국대에서도 존재감이 뛰어났죠
사실상 에이스였고 솔직히 주멘이 기회에서 몇개 놓치지만 않았거나 솔직히 자기몫만 했어도 우승할수있었다고 생각.3.4위전도 사실상 구자철이 mom이었고요.
AG에서 전경기 풀타임 뛰고 돌아오자마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했고 덕분에 제주는 최강희감독의 전북현대를 물리치고 챔피언시리즈에 올라가지만 거기서 구자철이 부상을 당했고..
당시 오바안하고 제주의 반이 구자철이라고 생각했기에 구자철 없는 제주는 서울이 충분히 이길수있다고 생각했지만 상당히 고전한....
물론 산토스랑 김은중은 경계대상 1호.
역시 김은중-산토스는 무서웠고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김. 솔직히 당시 제가 어린시절이었지만 구자철이 멀쩡했음 쉽지않았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닼. 이후 홈에서 간신히 2:1로 이김으로 FC서울이 2010년 K리그 최종 우승에 성공.
솔직히 이때 구자철 있었으면 제주가 우승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만큼 2010년 제주utd가 충격적이고 강했던 팀.
그해 제주의 기적은 거기서 멈쳤고...구자철은 아시안컵 득점왕을 기회로 k리그에서 명문 분데스리가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후 분데스리가에서만 11년간 활약 ㄷㄷㄷ
https://www.youtube.com/watch?v=XOHBuNBjWxM&feature=emb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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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황덕연해설위원이 K리그에서 전북현대 명예기자활동하던시절...실제로 본 선수중 축구를 충격적으로 가장 잘한다고 느낀선수가 구자철이었다고...
그냥 이때 구자철 축구보면 입벌리고 봤다고 하죠. 와 진짜 잰 미친거아냐? 하면서 봤다곸 그 담으로 축구잘한더고 생각한게 전북시절 이재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