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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05 14:36:14

안녕하세요

 

어제 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횡령, 착복 등 개인적인 이득을 위한 일탈 행위는 제 운영진 생활중 절대 없었음을 이 글에서 약속하겠습니다. 제가 1원이라도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면 법적 조치를 취하셔도 무방합니다.

 

애초 운영자가 될 시 언젠가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여 아예 저는 통장등 법적으로 사이트 운영에 관련된 권한은 전부 카드가님 명의로 하였습니다. 카드가님이라면 과거 성공적으로 사이트를 이끄신 회원이므로 다소 위험하게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 개인이 혹시 잘못된 생각으로 사이트 돈에 손을 댈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아예 제 손에서 분리시켜 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먼저 밝혔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당시 저는 사이트를 어떻게해서든 더 확장해서 앞으로 더 오래갈 수 있는 사이트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부운영자 활동하면서 세랴 운영이라는 게 얼마나 힘들고 전후사정을 밖에서는 알 수 없는 고된 직업인지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동안 사이트에서 해보지 못했던, 제가 회원 시절에 이런거 해보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들 다 실험해봤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이트를 안정적으로 반석 위에 올려놓으면 차후 남에게 넘겨주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아이디어들 중 하나가 소셜 미디아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종종 SNS언급을 하였고, 언젠가 사이트에서 해봐야할 숙제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평범한 유저 혹은 운영진 중 누군가가 한다면 몇일 혹은 몇달하다 말게 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사람을 모집해서 의견을 나눠보자라고 생각해서 당시 여러 모집글을 올렸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 그렇게 해서 모인 분들이 지금의 운영진과 저와 함께 일한 회원들입니다.

 

소셜 미디아를 담당한 회원은 그렇게 지원하신 분중에 하나였고 그 때 얘기하면서 나온 150만원이라는 금액은 분명 제가 들어도 적지 않은 금액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운영진들과 상의했고, 운영진들에게 시장가에 비해 이 금액이 비싼 금액인지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몇 일 후 아주 싼 것도 아니지만 아주 비싼 것도 아닌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그렇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진행했습니다.

 

애초 계획은 페이스북->인스타->유투브였고 유투브채널을 최대한 빨리 활성화 시켜서 자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앞으로 회원들에 대한 환원이나 사이트 발전에 재투자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 큰 금액이지만 어쨌든 관련 업계에 종사하며 돈을 벌고 계신 분이고 가격도 시장가보다 크게 비싼 건 아니라고 하니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부터 잘 다져놓으면 이후로는 그냥 운영진중 하나나 회원분들중 지원자를 받아 저렴한 금액으로 운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운영진 내부에서도 비싼 금액으로 우려를 표시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한 이야기를 듣고 다들 동의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그냥 소셜미디아로 계약하지 않고 유투브라고 계약했습니다.

 

아래는 계약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금액 부담은 조금 큰 편이었고, 내부에서도 퀄리티에 대한 의문과 불신은 제기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해보기로 한 거 조금은 믿어보기로 하였고, 그 와중에 어제 얘기나왔던 호빙요님의 글 무단 복제와 같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점점 길어져 6개월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 그로 인해 사이트에 큰 손해가 간 점 전부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어중이 떠중이한테 넘겨준 게 아니라, 저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돈을 사용했습니다. 당시 저는 운영자는 회원들이 신임해서 믿고 권력을 넘겨준, 사이트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저의 사고가 지금 돌이켜생각해보면 현재 회원분들과의 마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당시 호빙요님의 글이 무단복제되는 일이 일어났고 이 일 때문에 결과적으로 계약을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든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페이지 판매도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연결이 되서 한 업체와 이야기 나누어보았으나, 담당자+페이지까지 전부 그 쪽에 넘겨주는 조건으로 30만원이어서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그 이후 다시 알아보고자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이야기가 중단되었고 이게 당시 카톡입니다.

 

 

 

 

호빙요님에게 따로 연락하고 제가 마무리 지었어야하는 일이었으나, 저도 인터넷 기자 일을 해봤으므로 당사자가 사과하면 끝날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큰 일이었음에도 어영부영 넘어가는 모양새로 보여 당사자분께서 기분이 상할 수 있음은 십분 공감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당시 제가호빙요님의 연락을 받고 직접 조던킴님에게 연락해서 당사자와 해결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운영에 관한 보고서는 매달 PPT로 된 리포트를 받았고, 그에 대해 제가 매달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하고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 어떻게든 이 자리를 붙들려고 지금까지 운영자를 하고 이 공지를 올리는 게 아니라, 최소한 욕은 먹더라도 무책임하게 떠나고 싶지 않아서 마무리만 짓고 바로 사임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저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어렵다 힘들다 불평한 적 없습니다. 이 사이트 사용한지 15년 넘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사이트를 어떻게해서든지 잘 일으켜 보고 싶었습니다. 제 운영이 부족했고 제가 잘못된 판단을 했고, 제 인성에 문제가 있고, 제 개인적인 능력에 대한 비판은 다 감내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이 사이트를 오래했고 사랑한 회원이었습니다. 제 진심까지 모욕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현재 산재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회원들의 요구를 묵살한다기보다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 NBA매니아와 논의 결과 다소 시일이 걸리는 부분이라고 판단나서 관련해서 공지를 올리려고 했으나, 이번 일로 인해 잠시 미뤄졌습니다. 일일히 수작업으로 운영진이 하려면 또 부족한 제가 한 달 혹은 그보다도 더 긴 시간을 계속 운영자 자리에 있어야하고 이는 모두에게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차기운영진이 다르게 생각할수도있는문제를 지금 운영진에서 결정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운영자 자리는 부적합한 제가 지금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차기 운영자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회원들의 합의를 따르고 인수인계 후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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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20-09-03 12:24:17

일단 궁금한 거 한 가지 여쭤봅니다.
조던킴이라는 분의 성과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려 사업을 중단하시면서 페이지 판매에 관래 조던킴의 조언을 들으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OP
2020-09-03 12:36:18

관련 업계 종사자이시기 때문에 혹시 들을만한 부분이 있을까 해서 얘기 나눴습니다. 조던킴씨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 아니고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았으며 그 분은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1
2020-09-03 12:41:27

그렇군요. 조던킴 씨에게 사업을 맡기기로 결정한 정황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운영자에 대한 어떤 의심 같은 것보다 조던킴 씨의 결과물에 대한 의문과 황당함 때문이니 오해 없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6
2020-09-03 12:45:28

궁금한게 진짜 많으신듯... 차기 운영자 준비하시나요

8
2020-09-03 12:52:16

어떤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1
2020-09-03 13:12:50

이용자 입장에서 물을 수 있는 건데 이건 좀 아닌 거 같네요.

1
Updated at 2020-09-03 13:25:55

혹시나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역시 신고 걸려있네요.
각트님의 이 댓글을 저는 비아냥이나 비난이라고 느끼지 않으니 회원 비방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제가 의도를 여쭤본 것도 그런 맥락에서 입니다.

2020-09-03 12:52:20

본문 보면 사이트에 모집글을 올리셨었고 그 후에 관련업계 종사자라며 지원하신 분이 저 분이라고 되어있네요.

비판을 하려면 적어도 상대방이 쓴 글은 읽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2020-09-03 12:57:04

사업을 맡김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따져보지 않나요? 적절한 상대가 없으면 사업을 보류할 수도 있구요.
저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따져보았는지 궁금했습니다. 느낌으로 판단하시진 않아셨을테니까요. 아무래도 물어보면 안 되는 거였나 봅니다.

1
2020-09-03 12:24:17

이 부분이 조금 이르게 언급되었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만, 적어도 지금 제기되는 거의 횡령 혹은 지인 짬짜미에 대한 의혹은 거두어질 만한 얘기가 아닐지.. 삽질이라면 삽질로 비판받을수야 있겠지만요. 이중이 관련해서도 법무법인의 내용증명을받을 정도였다면 마냥 어떤 사람을 강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을거라고 사료되네요.

1
2020-09-03 12:26:52

빠르게 실수 인정하고 내역공개하고 회원들께 말씀드렸으면, 안타까워도 많이들 이해하셨을 겁니다.

몇몇 회원분들이 계속 의문을 갖고 있는데도 관련 언급이 없으니 회원들은 온갖 상상을 할 수 밖에 없죠.

관련 해명이 늦어도 너무 늦었어요.

2020-09-03 12:27:41

다소 늦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막 공개하기엔 부담이 되는 부분이긴 하지 않나 싶네요..

1
2020-09-03 16:17:25

진지하게 의혹이 제기된건 없지 않나요

22
2020-09-03 12:27:24

퍼지데이처럼 눈에 띄게 여론이 안 좋은 사안들도 있었지만요 아거님 운영자 되시고서 시스템적으로 무지 편리해지고 발전한 부분이 많은데 이런 공로는 인정받지 못하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ㅠ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2020-09-03 13:36:12

지적된 점과는 별개로 이 부분도 분명 인정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노력 많이 하신 건 맞죠.

2020-09-04 08:50:47

동의합니다

2020-09-04 08:54:32

이건 인정합니다 굳굳

2020-09-03 12:31:07

신중하게 결정하셨다고 했는데 포트폴리오 같은 거 받아보고 결정하신 건가요? 그러셨을 거 같긴 한데 본문엔 이런 내용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8
Updated at 2020-09-03 12:38:13

일단 출처로 인용하고, 오전에 연락한다?

 

저 말은 저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글을, 제가 인지한 다음 출처라는 명분으로 어영부영 넘기려고 했고

 

이후 저한테 연락을 취했다로 보이는데 흠.. 이건 아거님이 아니라, 저 분 행동에 더 화가 나는군요.

 

일단 어영부영 넘기려던 거 제가 협의 안 했으면 그냥 지우고 끝이었을 거 같은데요?

 

이전 글로도 썼지만, 저 분이 상당한 금액을 받은 걸 인지하지 못했고, 저 분 또한 사이트에 대한 애정으로 만드신 거라 판단해서 뒤늦게 나마 협의한 거였습니다.

 

씁쓸합니다. 이 글로 사과하셨지만, 당시 저는 그냥 어영부영 넘기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게다가 유저는 본인 글이 (아직도 이해 안 되지만) 광고로 제재받고, 그걸 또 누군가는 표절 그러니까 상업적 이용을 한다? 이게 무슨 모순이죠? 

 

그래도 아거님의 고충을 알기에 넘기려고 했고요. 이미 지난 일 더 언급해봤자 서로 좋을 거 없으니 넘기고.

 

또한 이건 참고 수준이 아닌데요. 참고한 거랑 표절한 거는 아거님도 글을 쓰셨으면 척 보면 아시는 거 아닐지;; 흠

 

추가로 어제 제가 제기한 질문지에 대한 답은 좀 부족하군요.(이건 아거님이 아니라 조던킴님에게 묻는 게 맞겠군요)

 

#1 SNS에 들어간 저작물(글 내용 포함)이 순수 제작물인지 / 사진 이미지 저작권 포함(이건 돈이 들어간 일이라 상업적 이용이죠. 저걸로 태클 걸면 상당한 금액을 토해내야 할텐데)

#2 SNS 관리가 단순히 페북이나 인스타 통해서 카드 뉴스나 그래픽 올린 게 전부였는지

 

2번은 얼추 해결됐지만, 그래도 좀 부족해 보이고 1번은 해결 자체가 안 된 거 같은데요 

당장 해결할 문제는 아니기에, 일단 기다리겠습니다.

 

또한 세리에매니아 자체 유튜브 생산을 위해서, 다른 유저들의 유튜브를 제한했다고도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회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셨는지 궁금합니다.

OP
2020-09-03 12:38:04

일단 저작권 관련 문제는 당장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말씀하셨기에 넘어가겠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유투브 사업과 상관없이 제플린님때부터 있던 정책이므로 전혀 무관합니다.

Updated at 2020-09-03 12:41:09

네. 저작권이야 당장은 아니실테니. 기다리겠습니다.

 

저 분 톡 내용보면, SAA는 일단(저랑 협의 없는 상태에서) 출처로 변경하고, 이후 저한테 연락을 한다 한 부분에 대해서 아거님은 그냥 알았다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잘못된 부분은 늘 바로 잡을 분으로 봤기에, 그래서 짜증나는 부분 있어도 다 수용하려고 했는데, 저 코멘트는 실망감이 크군요. 물론 아거님보다는 저 분 한테겠지만요.

2
Updated at 2020-09-03 16:02:32

저도 콘텐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조던킴님 카톡 보니까 열 받네요

어떤 일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누가 자신의 결과물을 가볍게 여기면 화나죠;;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그 결과물이 생산하는 콘텐츠고, 그 콘텐츠가 곧 자존심인데요

호빙요님도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하면서 기사 작성하시는 것일텐데, 카톡 내용만 보면 그걸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해놓고 굉장히 가벼운 문제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운영자님이 조던킴님 관련 업계 종사자라고 하셨는데, 관련업계 종사자가 저런 태도를 보인다는 것도 놀랍구요

뭐 일단은 호빙요님 조던킴님 사이의 문제겠지만요

사실 저 정도 금액이면 축구계에서도 인정 받는 유튜버분들에게 제안해서 영상 월 1-2회 업로드 가능한 금액이고, 그러면 훨씬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사이트 회원들이 접할 수 있을텐데.. 지금까지 정황만 보면 조던킴님이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계셨던 것 같아 아쉽네요.

2
2020-09-03 12:31:39

세랴에 대한 애정으로 정말 많은 고생 하셨어요 진심은 의심해본적 한 번도 없고 아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해요 수고하셨습니다

10
2020-09-03 12:32:26

agger님의 sns 사업 실패가 삽질이긴 하지만 인성과 횡령 운운할 일은 아니죠. 전혀 궤가 다르니까요

가정 전투에서 마속(조던킴)을 기용한 제갈량(agger)의 사용자 책임 같은 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피드백 속도 면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사이트 리뉴얼 같은 잘하셨던 일들도 기억될 거예요

2020-09-03 12:33:32

아거님으로 바뀌고나서 좋아진 부분이 더 많았어서 좋았네요.힘든자리에서 고생하셨습니다

2
2020-09-03 12:38:11

미할룡이 엄청나게 큰 사고를 저지르고 쫓겨난 시점부터 누가 맡아도 고된 일이 될거라는건 다들 짐작하고 있긴 했었죠. 그때 아거님께선 부운영자로써 많이 힘써주시기도 했었구요.

그런 와중에 사실상 수명이 끝난 제로보드를 떠나 매니아로 성공적으로 이주한 것도 아거님 공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그 후 운영자로써 많은 시도를 하셨고 그게 전부 성공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의도에는 십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제기하신 금전적 의혹도 이정도면 충분히 해결되었다고 보구요.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0-09-03 12:39:40

그동안 양질의 사이트 운영 감사드립니다.
결과는 좋지 못 했지만 사이트에 대한 애정으로 도전을 하신점도 박수 드리고 싶습니다.

2020-09-03 12:40:11

고생하셨습니다.

2020-09-03 12:40:48

악어옹.. ㅠ

2020-09-03 12:42:09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2020-09-03 12:44:47

사안이 너무 민감해서 바로 알리기 힘들었다는 건 공감은 되지만 그래도 회원들에게 공지로나마 제때 알려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운영자에서 물러나셔도 계속 여기 머물러 계셔주시길.

6
2020-09-03 12:45:56

저도 다른글에서 횡령이란 단어를 언급하기는 했지만,정말 횡령했을거다 라는 의도는 아니었고 그렇게 느껴질 정도로 홍보비에 대해선 방만한 느낌이었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네요.
운영적인 부분에서 맘에든다 안든다 할 입장은 아닌 것 같고, Agger님 맡으신 이후 세랴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기술적으로 훌륭한 사이트 구성해주신점은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
Updated at 2020-09-03 12:49:20

다중가입자 관련, 혐오 표현 관련으로 보채듯 건의한적이 있어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죄송스러운데,
항상 기본적으로 Agger님의 운영을 신뢰하고 응원했던 입장에서 이렇게 직을 내려놓게 된다는게 참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듯 사이트 편의성 대폭 개선한 부분이나, 활성화를 위해 여러 활동을 하신것은 운영자로서 훌륭한 업적이고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마무리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0
2020-09-03 12:48:40

저분이 받은돈에 비해 광고활동이 너무 부족했던것같은데

환불이나 추가광고 요청은 어렵나용

2020-09-03 13:10:34

계약사항에 월간 8건 이상으로 되어 있고 150만원 준건데 환불 어려운지 저도 이게 궁금

Updated at 2020-09-03 14:32:28

진짜 들인 돈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처참한 수준인데..

본문에 따르면 조단킴님은 업계 종사자시라는거 같은데, 법인이랑 돈받고 계약서 쓰고 진행하는 일에서 이런 아웃풋은 신의성실에 전혀 부합하지 않아보이네요

7
2020-09-03 12:50:48

개인적으로 SNS 투자가 실패로 돌아간 점은 안타깝습니다만 회원 대부분에게 해당 내용을 미리 알렸다면 작금의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운영에 관한 다른 부분에 대한 불만이 여기까지 연결되었고, 투자 실패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왜 이제서야 이야기하냐는게 주된 내용이니까요. 

 

어찌됐건 그 동안 미할룡이 벌여놓은 일들 수습하고 모바일에서도 더욱 편리한 사용 가능하게끔 해주신 건 다 Agger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운영진으로서 고생 많으셨고, 짐 내려놓고 회원으로 돌아오시면 편하게 투닥거렸으면 좋겠습니다. 

16
2020-09-03 12:54:05

저는 여전히 선택적 피드백이라고 보는데, 횡령 부분은  비용 대비 의아한 퀄리티의 사업과 컨텐츠 도용 문제에 대한 소통의 부제에서 파생된 곁가지 일 뿐 더 큰 이슈들이 있지 않나요?  다른 회원들이 제기한 - 예를 들자면 급여를 받는 운영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운영 공백이라든지, 사이트 자본금을 까먹는 방만한 운영이라든지에- 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6
Updated at 2020-09-03 13:02:18

저도 읽으며 의아했는데, 장기간 부재나 아쁘릴레님께 징계가 들어간 경위를 설명하는 일 등이 nba매니아와 협의해야할 사안인가요?
지금 분위기가 무슨 말을 못할분위기라서 위축되긴 합니다만 포트폴리오 보셨냐는 제 댓글에도 답변 안 해주시고.. 선택적 피드백이 맞는 것 같은데요.

OP
2
2020-09-03 13:08:23

운영상에 공백은 분명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제 모든 사이트의 회원들이 직장인이니만큼 사람이면 분명 바쁜 시기가 있을 수 있음은 모두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매일 9~10시까지 일하느라 늦게 퇴근했고, 코로나사태가 터지면서 저 또한 신변에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평소처럼 사이트에 매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제가 미국에 살고 있어서 시차가 있으므로 대응이 느린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처럼 수개월동안 운영공백이 있거나 한 일은 없었습니다.

Updated at 2020-09-03 13:15:10

제가 놓쳤을 가능성도 크지만, 이런 경우라면 사전 고지가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닐지 싶네요.

 

그냥 일개 회원이 보면 운영자님은 그동안 안 보이셨어요. 가끔 오셨다가 사라지셨고. 

 

그리고 이 댓글에서도 운영자로서(돈을 받는 건 맞으니, 할 일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재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그냥 단순 변명으로 보일 수 있을 거 같아요

 

쓰고 보니 왜이리 센치한지

 

고생하신 점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예전 유쾌했던 아거님이 그립네요

OP
1
2020-09-03 13:18:48

이 부분은 호빙요님이 말씀하신대로 충분히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점점 저도 나이가 들다보니 세리에매니아가 같이 여러분들하고 즐겁게 노는 공간이 아닌 일터로 변해가면서 그런 모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카카딩표파투님과 새벽에 글쓰면서 놀던 시절이 그립네요

Updated at 2020-09-03 13:17:23

여기서 몇개월씩이나 비웠다고 한 사람 있나요? 그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구요..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건 열흘이죠 열흘.
개인적으로 열흘이란 기간도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해한다는 범주를 아득하게 넘긴 기간같습니다만..
제 글은 안 읽으시는 것 같지만

OP
2020-09-03 13:26:41

제가 현재 미국에 살고 있고 일 때문에 다른 주로 출장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에 운영 공백이 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했고 운영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만큼 동의해주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사라서 따로 공지로 제 공백이 몇일간 있음을 언급하기가 어려워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Updated at 2020-09-03 13:32:18

답변 감사합니다. 다른 의도가 있는건 아니고 여러모로 이쯤에서 정리하는게 agger님을 위해서도 올바른 일 같네요. 남은 의문들도 아무쪼록 잘 해결되길 바라고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힘드셨을텐데 안 좋은 소리만 해대서 죄송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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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13:32:13

저 또한 운영자처럼 모든 것을 총괄해야 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타 사이트 운영위로 활동 중이고 일 끝나고 규정집 찾아가며 조심조심 징계내리면 1분 뒤에 불복글 올라오고 재심에 회부하고 그런 생활 해오고 있습니다. 비슷한 입장에서 당연히 현생이 우선되야하고 바쁘면 하루 이틀 신경 못쓸때도 있지요. 제가 쓰는 모든 댓글이 Agger님 개인의 비난은 전혀 없음을 일단 알려드리고 싶네요.

 

다만 Agger님이 운영자로 징계위, 부운영자, 회계 담당자를 총괄하는 입장이고, 월 백만원이 넘는 사업을 진행하며, 이 사이트에 들어오는 광고수입을 어디에 쓸 것인가 방향성을 정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매달 수고금을 수령하는 위치라면, 본인의 생업과 스케줄 때문에 사이트에 모니터링이나 관리에 힘을 쓸 수 없는 순간들이 (제기된 의혹처럼 수개월은 아닐지라도) 자주 찾아올 시, 해당 사실을 회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거나, 누군가 그 일을 대신할 여유와 능력이 되는 사람에게 물려줌을 고민해야 하셨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거칠게 이야기 이야기 하자면 어떤 회원이 총대 메고 문제제기 하기 전까지는 일반 회원들이 운영자의 입에서 개인적 문제로 사이트에 신경을 못쓰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건가요? 아니면 어떤 회원이 총대 메고 문제제기 하기 전까지는 그냥 간헐적, 또는 자주 발생하는 운영 공백은 회사다니는 입장에서 다 그런가보다 지나갔어야 되는 일인가요? 다른 운영위 입에서 운영자에게 며칠동안 답을 못듣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이 현실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이에 더하여, 사이트 발전을 위해 이런 저런 사업을 한 취지나 진심에 의문을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1) 조금 신중하게 계획단계에서 생각했다면 사업성이 없었을 사업을 진행하였고, (2) 사이트 광고수익 대비 적지 않은, 오히려 무리가 아닐까 싶은 금액이 들어갔으며, (3) 결과적으로 사이트 성장은 커녕, 컨텐츠 자체도 들어간 금액에 비하면 초라한, 그리고 도용 의혹까지 있는 결과를 받았다면, 회원들에게 양해와, 사정 설명이, 다시 말하자면 어떤 회원이 총대를 메기 전에, 운영자에 의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다시 좀 거칠게 말하자면 누가 총대 메기전에 일반 회원은 왜 1200만원이 들어간 사업이 결과적으로 보면 아무 결과도 없이 낭비되었으며, 또 어떤 회원에게는 컨텐츠를 도용당하는 아픔을 겪게 하였는지 알 수 없는것 아닌가요? 회원 누가 아무말도 안하고 지나갔으면, 그냥 운영위끼리 "아 잘해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안되었네" 하고 지나갈 일로 치부될 것 아니었나요? 회계도 공개되지 않았었고요. 그런데 그렇게 지나갈 일이었습니까?

 

사업 자체가 잘 안된 것, 그것도 아무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 사이트가 프로들이 모인것이 아닌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하는, 어찌보면 마케팅 관점에서 얼뜨기들이 모인 사이트니 무리한 사업 진행하다 실패한 것은 이해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 다만 그 시작과 진행, 결과물을 받아들이는 과정 모두가 밀실에서 진행되듯 흘러갔고 일반 회원들은 당연히 알아야 되었을 정보를 운영자를 추궁하듯 알아내야 된다는 것이 아쉽다는 겁니다. 징계 및 운영 공백건도 마찬가지고요. 

 

OP
2020-09-03 13:48:45

변명으로 들릴 거라는 점 익히 알고 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공지에도 언급했는데 이게 그냥 묻어버리려고 하고 있다가 터져서 부랴부랴 올린 것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관련내용 정리해서 올릴려고 하고 있었으나 그 때마다 일이 있었습니다. 몇 달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정치 카테고리 관련 이슈가 있었고 카테고리 이슈가 잠잠해지자 또 정치 관련 논쟁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지금 터져나온 이슈들이 시작되었고요. 이러한 이슈들이 터지는 가운데 또다른 이슈를 저희가 터뜨릴 수가 없어서 계속 조금만 지나길 기다리다보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사실이 이러므로 다르게 설명하고 싶어도 이 외에 다르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운영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밖에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2
Updated at 2020-09-03 13:03:29

운영자님 고생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심은 당연히 믿고 있습니다. 다만, sns 홍보 등과 관련해서 계약서에는 월간 8건 이상 홍보로 되어있고 이에 따라 150만원을 지출하였는데,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기대한 성과가 나지 않았는데 6개월간 이어진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회원들과 전혀 공유가 안된 이유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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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13:14:40

저도 이부분 궁금합니다
더불어 위에 다른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불성실한 계약 이행에 대해 당사자께 환불 등의 조치를 요구하실 계획이 있으신지도요

2020-09-03 13:46:01

이 부분은 중요한게 돈받아서 일하신분이 호비뉴님 글 막 갖다가 쓴건데 저런식으로 대응을 했다는게 기가 차네요

 

아거님 개인이 아니라 세랴라는 단체가 나서서 항의해야할 수준 같은데....... 어려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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