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좀지났지만 골스

 
  517
Updated at 2019-06-16 18:30:16

6차전을 폰으로 라이브중계 보고있었는데

마지막 그린의 똥패스로 식겁하다가 커리의 슛찬스

쌔 했는데 역시였죠

그 슛 끝나고 스티브커가 코트까지 나와서 커리의 어깨를 두드릴때 진짜 정말 찡했습니다

고1때 레이알랜이 클러치 삼점넣었던 마이애미 샌안 파이널로 느바에 관심가지면서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당시 골스는 신명나게 농구하는 팀으로 뜨고있었죠 커리 탐슨 재럿잭 3가드돌리는 시스템으로 재미많이 봤었고

그다음시즌에 이궈달라의 합류로 재미보다가(특히 이시즌부터 클리퍼스를 이기기 시작합니다 그전엔 거의 맨날 졌었는데ㅜㅜ)

1415시즌 드디어 우승. 그때 델라베도바 셤퍼트 핵어모즈코프때문에 진짜 맘졸이면서 봤었습니다 이궈달라가 머리 면도기로 밀고와서 미친 포스 보여주면서 엠비피를 탔었고

1516시즌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습니다. 3-1 일방적인 시리즈였는데 갑자기 디그린 출장정지 먹여버린 사무국;; 정말 아직까지도 원통합니다. 제이알이 진짜 무서웠던 시리즈였고

1617시즌은 듀란트빨로 정말 무난히 우승했고

1718시즌 역시 그랬고. 제이알 역주행이 생각나네요. 이시리즈는 파이널보단 역시 컨파가 아닐지. 진짜 휴스턴 대단했죠 하든 폴 고든. 고든이 젤무서웠고 그렇게 백코트 빡빡한팀은 처음느껴봤네요.

이번시즌 역시도 휴스턴한테 고전했고 파이널까지 왓지만 악재가 너무 겹치는 탓에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중간중간에 힘들었던 순간을 생각해보면 보것이 쌩쌩하면 리 부상, 또 리가 쌩쌩하면 보것부상 이게되게 겹쳤었고 포가 백업문제도 심각했었죠. 재럿 잭 나가고 들어온게 더글라스였나 엄청 못하는친구 데꼬와서 죽쓰고 벤치멤버나오면 이궈달라가 리딩보고 그랬는데 스티븐블레이크 부터 암치료 완료했죠. 그뒤로 레안드로 발보사가 왓었고 리빙스턴으로 마무리. 발보사가 엉성한 슛폼으로 삼점 되게 많이 넣어줫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고마운 선수.

그리고 식스맨 데이빗 웨스트도 있었고 맥카우도 큰 부상전에 잘해줫고

오만 기억들이 다 스쳐지나갔었습니다.

다음시즌 아마 듀란트 옵트아웃 할꺼고 탐슨은 잡을거고 커리도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이제 파이널까지 가기에는 쪼금 힘들지 않을가 하는게 제 예상입니다

슬프지만 팬심은 여전하기에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골스. 좋은 기억만 심어줘서 고맙다!


3
Comments
2019-06-16 18:32:54

1516은 돌아보면 그린이 그냥 그 전에 받을 테크 다 받고 출장정지 먼저 먹었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그러면 컨파에서 탈락했으려나...

1
Updated at 2019-06-16 22:18:30

정말 오랜만에 꾸준히 한 팀의 경기를 보게된게 커리의 워리어스였던거 같아요. 커리는 거듭된 발목 부상,약해보이는 프레임으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보란듯이 극복해주고, 팀에서 같이 성장한 드래프티인 톰슨, 그린과 함께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커리 시대의 워리어스의 추억은 평생 못잊을거 같네요.

2019-06-17 07:26:22

근데 어차피 커리가 마지막 3점 넣었어도 7차전 갔으면 무난하게 졌을듯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