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준의 하락은 계속되겠죠
8개팀에서 10개팀으로 확대한다고 했을때부터 한국의 열악한 인프라와 인구 수 등의 문제로
반대의 목소리도 많았는데 이제 조금 더 실감나네요
MLB도 류뚱 경기로 쉽게 접하면서 질 높은 야구도 쉽게 보게되는것도 있겠고,
매일 5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하고 하이라이트 들로 선수들의 실책과 수준을 쉽게 보는 부분도 크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가장 잘해서 인기있던건 아니였던만큼
야구, 그리고 프로야구선수들의 뻣뻣한 고개를 보면서 부정적인 부분이 부각되고 있네요.
더군다나 100억연봉시대에 정말 저 선수가 100억이야? 하는 시각도 크죠
8개팀 시절에비해 수준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건 1차지명 슈퍼루키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수준이 높아져서 그렇다는 견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만큼 고교풀에서 건질만한 슈퍼루키급의 대어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최근 나성범, 구자욱, 강백호 말고는 루키의 활약이 없고 특히 투수 쪽에서는 걸출한 신인투수가 없네요.
특히 올해 정말 눈에 띄는건 포수의 부재네요.
정말 예전의 대도느낌의 선수들만 있었으면 100도루도 나올만큼의 자동문에..
공은 정말 너무할정도로 빠트리네요.
외야 수비도 심각합니다.
MLB야 논외로 쳐도 일본프로들도 손쉽게 홈까지 레이저 날리던데
우리나라 외야는 레이저송구로 홈보살하는 장면이 거의 없네요.
다시 8개팀으로 돌아가는건 불가능해보이니
이제 남은 카드는 외인 추가로 영입하는 것 말고는 없어 보이는데
이제 선발에 5외인+ 쓸만해 보이는 똘똘한 국내 투수는 불펜으로 소모되다 3-5년 후면 부상으로 사라지는게 반복되면 우리나라 야구가 제대로 돌아가질 못할 것 같은데..
이런 모습이 안나오려면 초중고+대학까지의 선수풀을 지속해서 발굴할만한
인프라가 만들어야하는데 국내환경상 이마저도 쉽진 않아보이네요.
그렇다고 가장 절실한 10개 구단도, 프로야구팀으로써의 자생력으로 리그가 운영되는게 아니여서 그런지
이마저도 어렵고. 힘들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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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루키의 이름에 이정후도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는 점만 빼면 쓰신 내용에 전반적으로 동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