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커즌스는 치명적인 문제가

 
1
  656
Updated at 2019-07-12 05:20:22

요즘 메타에 제일 안어울리는게 골밑마무리가 너무 떨어짐

 

이건 예전부터 있던 고질병인데 화려하게 림어택해서 공 흘리고 내꺼야 하고 다시 리바잡고 또 던지고 안들어가고..

 

이게 예전엔 그냥 그러려니했는데 특히 빡빡한 게임일 수록 그리고 공의 흐름을 깨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커즌스에서 자꾸 공이 죽으면 굉장히 답답해짐

 

상대적으로 오픈인 찬스에서도 저렇게 공을 자꾸 흘리니까 간결하게 빠른 속공으로 2점 다시 따고 기세를 가져와야하는 판국에 지 혼자 쌩쇼하니 템포 업이 안되는게 진짜 치명적인 거 같음

 

레이커스는 그래도 패스트브레이크만 하는 팀은 아니라서 그나마 낫긴한데 이런 부분에서 아마 정규시즌이든 플옵이든 뒷목잡는 경우가 많이 나올 거 같음

 

그래도 여러번 글 썼듯이 정도 가고 나름 특이한 비운의 선수라 좋아하기도 하는데 실력좀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추가로 커즌스가 이번에 감량을 많이 했는데 케빈러브가 오버랩되는건 기분탓인지.. 살뺀다고 없던 운동능력이 생기진 않을텐데.. 그래도 러브보단 페이스업이 좋고 슬래싱도 가능하고 해서 좀 다를 거 같긴한데 대신 오프더볼이 러브보다 현저하게 안좋아서 버티는 힘이라도 있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이 분은 진짜 사실 예상이 잘 안가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식스맨으로 잘해줬으면 합니다..

 

7
Comments
2019-07-12 08:06:02

몸싸움이 있는 종목에서 이 정도 자리잡은 선수가 벌크업도 아니고 이정도 감량하는거 농구는 종종 있는 일인가요ㄷㄷㄷ초짜 입장에서 볼때 되게 도박같은데

OP
2019-07-12 09:34:59

흔하진 않은데 그냥 그런 경우도 없진 않은 정도인듯.. 

Updated at 2019-07-12 09:40:17

원래 골밑에서 비벼서 우격다짐으로 득점을 잘하던 스타일도 아녔고, 이번 파이널에서 라우리가 맘먹고 미스매치 공략대상으로 삼아서 어마어마한 수비구멍됐던 거 생각하면 버티는 힘 좀 떨어지는 거 감안하고 살 뺀 거 괜찮은 듯요. 간헐적이지만 그래도 윙에서 공잡고 골밑 돌파하는 모습은 그래도 쓸만 하지 않나 싶던데 공격이나 수비나 더 많이 움직여겠다고 의식하고 감량을 시도 중인거면 그럭저럭 괜찮은 시도 아닌가 싶네여

OP
1
Updated at 2019-07-12 09:21:05

원래 골밑에서 비벼서 우격다짐 득점이 커즌스 특기죠 다른게 있다면 다른 애들은 원래 포스트 밑에서 자리잡고 그러는거고 커즌스는 페이스업 후 운동능력이 모자라서 마무리가 안되니까 stuck되서 우격다짐하는거고...커즌스는 잘나가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프더블 무브먼트가 형편없는 선수고 이건 멘탈에서 기인하는거라 이제 진짜 도우미가 되야겠다고 생각해서 감량한것 같진 않은 느낌적인 느낌.. 제가 아직 색안경을 낀 거 같긴 한데.. 암튼 정리하자면 말씀하신대로 페넌트레이션 위주로 플레이스타일 전환을 해도 손끝이 안좋아서 마무리가 안되는건 똑같은데 그럼 이전처럼 골밑에서 미스 공리 미스 공리 이런거조차 못하고 튕겨나갈 거 같아서 우려되고,오프더볼에서는 와이드오픈 삼점 스팟업 이외에는 기여하는 가치가 전무해서 많이 움직여봤자 차라리 이전처럼 골밑에서 비비기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네요 말씀하신게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 더 많이 움직이는 포워드가 됐으면 좋겠긴한데 운동능력이 워낙 없는 선수라 그런 부문으로의 변화는 사실 기대치가 거의 없는게 사실이네여 ㅋㅋ

2019-07-12 14:13:39

방금 레퍼런스에서 봤는데 커즌스 통산 야투율이 46%네요.. 

아무리 3점도 쏘고 다재다능한 선수라지만 포지션 생각하면 꽤 충격적인 야투율인듯...

OP
2019-07-12 14:55:11

커즌스는 센터 아니고 스몰포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기 플러스 위에 언급한 골밑마무리가 떨어지는 관계로 공리가 많은 대신 야투율이 많이 떨어지죠

2019-07-12 15:31:21

개인적으로 여러 종목에서 저런 살짝 엇나간 성격에 무지막히한 실력을 과시하는 선수들을 좋아해서 커즌스도 꽤 좋아했는데 야투율이 좀 충격적이네요.

커즌스가 하루 빨리 그 커즌스로 돌아와주길 바랄 뿐입니다ㅠㅠ

뭔가 골밑의 폭군이라는 인상이 강해서 야투율이 저정도인 줄은 몰랐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