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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시몬스의 선결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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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0 23:55:11

갠적으로는 슛보다는 림어택시 스텝이라 봅니다.

물론 슛장착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그건 힘들어보이고 현실적인 과제중엔 림어택할때 스텝이 가장 직면한 문제..

 

시몬스 플옵때 보면 정적인 하프코트, 특히 트래픽이 있는 상태에서 할수있는게 거의 없어지다보니까 거의 핸즈오프셔틀로 사용하는게 다인데 결국은 압박을 풀어내는게 핵심이죠.

이 압박을 해소할수있는건 크게 슛, 패스, 돌파 3가지인데 시몬스는 뭐 슛은 아예 안되니까 패스와 돌파로 해결을 볼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압박이 강해지면 돌파도 잘 안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패스에 집중하게 되고 플레이가 단조로워지죠. 

시몬스가 특이한 점이 보통 이런건 핸들링 문제가 많거든요. 근데 얘는 핸들링 문제가 아니라 스텝문제.. 압박이 조금만 거세져도 마지막스텝을 깊게 찔러넣지 못하고 확 죽여서 뜨죠. 그럼 림이랑 먼 위치에서 뜨게되고 당연히 성공률도 낮아지게 되고요. 쉽게말하면 덩크해야 되는데 레이업 올라가는 빈도가 잦습니다

그리고 스텝이 안되면 어깨빵이라도 잘해야되는데 시몬스는 플레이에 이런 우악스러움이 부족하죠. 말그대로 왕자님 스타일이라 좀 지저분한 농구도 배울필요 있다고 생각

 

약간 농담삼아 쓰던건데, 이분야 역대 본좌는 릅신이고 릅신한테 우당탕탕의 진수만 제대로 배워도 선수로서의 파괴력이 엄청나게 상승할거라고 봅니다. 슛 없이도요. 올스타가 아니라 곧바로 올느바급 된다고 생각.. 

여기에 슛달면 걍 mvp급인데 뭐 그럴일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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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0 23:53:21

시몬스 너는 가자미다

2019-07-20 23:56:16

ㅇㅅㄹㅅ 

OP
2019-07-20 23:58:34

그리고 손발 짝짝이인거나 슛던질때 습관 보면 이xx 농구 어떻게배웠지? 생각도 가끔 들정돈데 아무튼 전 올시즌은 필라 응원할거 같아서 많이 발전하는 해가 됐으면..

2019-07-21 00:00:31

역시 제플린님의 분석은 명불허전이네요

저 개인적으로도 농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스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바로 보시는군요

동농에서도 스텝하나로 플레이가 달라지죠 

OP
Updated at 2019-07-21 00:06:25

과찬이십니다.. 시몬스 스텝은 처음 봤을때부터 좀 거슬린다고 해야하나.. 좀 황당하더라고요 다뚫어놓고 마지막에 멀찌감치 뒤에서 날아가는게. 일종의 습관인거 같은데 그래도 요즘엔 본인도 꽤 의식하고 있는거같긴 하더라고요

OP
Updated at 2019-07-21 00:04:42

이건 일년반전에 적은 댓글인데

 

이선수 좀 보니까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할만한게 슛과 림어택시 스텝 문제인데 슛은 메커니즘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손목 자체가 뻣뻣한데다가 손끝으로 공에 힘을 확실히 전달 못함. 론조볼과는 이 점이 대비되는데 볼은 딜리버리가 개웃겨서 그렇지 릴리스시 공에 힘은 확실히 전달할 줄 알죠. 이게 풀업이 아닌 세트슛에만 사용할수 있는 메커니즘인게 문제인거고..

근데 시몬스는 거의 모든슛을 플로터처럼 밀어서 던지네요. 그게 점퍼든 진짜 플로터든간에요. 이런슛은 궤적이 일정하기 힘들고 실제로도 그렇죠. 안정적인 슈터로서 기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얘기. 이부분은 메커니즘을 손보기 전에는 업사이드가 특별히 있을까 싶습니다.

림어택시 스텝 문제는 손과 발이 따로논다는건데.. 돌파시 마무리는 오른손으로 하는데 점프하는 발을 오른발로 딛다보니 마지막 스텝에서 급격히 보폭을 줄여서 림에서 먼 지점에서 뛰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스트록도 좀 엉성하게 나가고 운동능력대비 덩크나와야 할 시점에 어설픈 레이업이 나가는듯. (심지어 이 레이업도 플로터처럼 밀어서 던집니다) 때문에 가지고 있는 운동능력을 다 사용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첨언하면 상대와의 컨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더군요. 릅신의 우당탕탕후 골밑마무리가 사기였던건 물론 감각도 있지만 상대방과의 컨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저돌성 역시 컸죠. 하지만 시몬스는 몸뚱아리에 비해서 밸런스가 좋지는 않은거 같고(상대방과 컨택 일어나면 밸런스가 잘 무너짐) 그래서 더 기피하는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7-21 00:11:59

이거와 똑같은 제플린님의 글을 작년인가 몇 달 전에도 본 것 같은데...

식서스 응원하시는 마음과는 다르게 시몬스 맥스 계약 맺는 순간 The Process의 끝이 우승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버틀러 놓치고 해리스 잡은 것도 그렇고. 물론 시몬스에게 맥스를 줄 수밖에 없었을테고, 표면으로 드러난 실적만 보면 맥스 주는 게 맞긴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기도 하고.

하여튼 이런 제 생각과는 달리 다음 시즌 식서스가 어떻게 경기를 할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OP
Updated at 2019-07-21 00:14:18

비슷한 내용의 댓글은 여러번 달았던걸로.. 위에 댓글은 예전에 적은거 걍 긁어온거고요 ㅋㅋ

이번시즌 식서스 그냥 재밌을거 같아서 응원하려고 생각중인데 잘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버틀러 놓친건 타격 정말 클거 같습니다. 결국 다시 클러치 고투가이가된 명박드가 개인전술 더 발전시켜야..

Updated at 2019-07-21 17:19:15

요즘의 시몬스는 왕자님 스타일까진 아니진 않나요. 온볼러 비중 좀 낮추고 컷인하면서 들어가서 덩크 찍는 경우도 많고, 궂은 일 은근 많이 하던 ㅋㅋㅋ

OP
Updated at 2019-07-21 00:09:38

생각해보니 데뷔시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했네요 ㅋㅋ특히 수비시엔 고생 많이하더군요

2019-07-21 10:00:27

켄달제너랑 헤어지고 오프시즌 죙일 연습만 하던데 기대 1g 정도만 더 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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