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순위 

청각장애인 테니스 선수 이덕희, 투어대회 첫승

 
  318
Updated at 2019-08-20 12:56:56


이덕희(212위)가 윈스턴 세일럼 오픈(250급)에서 스위스의 락소넨(120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개인 커리어 첫 투어대회 승리를 따냈습니다.

청각장애 3급(귀에 대고 얘기해도 들리지 않는 수준)인 이덕희는, 세계 테니스 투어 역사상으로도 첫 승리를 거둔 청각장애 선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얼핏 청각장애가 테니스 경기력에 상관 없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파울 콜을 들을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고 합니다
(이걸 가지고 일부러 파울인 거처럼 페이크를 쓰는 상대 선수도 있었다고...)

주니어 시절부터 정현의 각종 기록을 기록을 갈아치우며 각광받던 선수였지만, 언젠가부터 성장이 정체되어
한때 130위까지 찍었던 순위도 이제 200위권대가 된 상황...
이번 대회도 US오픈을 앞두고 기권자가 줄줄이 나오는 바람에 다소 운 좋게 출전한 것이었지만,
높은 랭킹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더 높이 올라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네요.

올해 권순우가 투어대회 첫승을 거둔데 이어 이덕희도 첫승을 했고, 정현도 점점 부상 전 기량을 되찾는 모습에
정윤성, 남지성이라는 챌린저급 선수도 있어서
그야말로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고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3
Comments
2019-08-20 12:47:54

파울콜 진짜 치졸하네요......

2019-08-20 13:42:42

파울콜로 장난치는건 진짜 스포츠맨쉽 없네요

2019-08-21 01:21:45

한국 남테 흥하네여 ㄷㄷ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